10월 6일   14강 >  생각의 즐거움 느껴보기
진행 선생님> 이연희 선생님
출석 선생님들> 주수진 선생님 외 모두~  (주수진 쌤~ 보구 싶어용. *^^ *)
                             다음주엔 모두 출석해서 해물전골 먹어욤. ^^


1. '은행나무 노랗게' 악보를 나눠주셨어요.

2. 한겨레 세상읽기/ 무례하거나, 무지하거나/ 배병삼 영산대 교수
자료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 위민 vs 여민 )

3. 오늘의 칠판 그림은? '고개 숙인 벼'입니다.
힘이 없어져서 하나를 뽑아들면 뚝 끊어지는 대, 벼는 어떻게 서 있을 수 있을까? 서로서로 기대고 서 있기 때문에~!

4. 포르멘 그리기
1)수직 : 대칭 만들기 / 종이를 세로로 놓고 가운데 수직선을 그린 후 한쪽에 동그라미 반쪽을 그리고 수직선을 기준으로 반대편 반쪽을 대칭으로 그렸어요. 그리고는 옆사람에게 종이를 돌려가며 다른 선생님들이 그리신 그림이 대칭이 되도록 선을 덧그려 나갔어요.

2)수평 : 대칭 만들기  
종이를 가로로 놓고 수평선을 그린 후 산 모양을 그리고 대칭으로 그리기를 했어요.
수직의 기운, 수평의 기운/ 하늘과 땅의 교차 -> 하늘의 기운, 땅의 기운

3)내 질서로 곡선 만들기
대칭선을 그리지 않은 상태에서 한쪽에 자유롭게 곡선을 그리고 나머지 한쪽에 대칭선이 있다치고 대칭으로 그림을 그렸어요. 계속 반복해서 덧그려가면서 선을 수정했어요.

포르멘 그리기를 계속해서 하면 자연스레 공간지각력이 생긴다고 합니다. 결과론적으로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공간지각력 키우기'를 목표로 연습한다면 그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셨답니다. 

5. 자연 속에서 대칭 찾기
 이연희 선생님께서 단풍나뭇잎을 가져오셨고(잎의 색이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연두, 노랑, 빨강 잎을 보여주셨답니다.)
임혜숙 선생님께서 거미, 나비, 빨강색 이쁜 벌레, 게 사진을 가져오셨어요. (정확히 대칭이 되는 사진들~)

단풍잎 하나로도 여러가지 수업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답니다.  나뭇잎을 대고 그대로 따라 그리거나 나뭇잎을 보고 그대로 그려보기, 오각형, 축 등 수학 개념 등
중요한 것은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대상을 통해 아이에게 무엇을 전달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고민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답니다.

6. 조소
1)바람 모양 만들기
-자유로운 바람, 강한 바람 등 저마다 각기 다른 바람을 표현하셨고요.
2)불 모양 만들기
-활활 타오르는 불(서진미 샘의 새로운 모습 발견 ^^), 모닥불 등 이 또한 저마다 각기 다른 불의 느낌을 형상화해서 표현하셨어요.

참 신기했어요. 어떻게 이렇게 다양할 수 있을까? 하고요.

숙제는>
1)나무 관찰, 문양 그리기
2)현판 만들기 - 도안 (들어갈 문구) 생각해오기
3)준비물 : 조각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네요. 2008년 10월 13일날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