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만남에서 다들 진지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작은 나무토막을 이리저리 힘주어 다듬어내는 것

거칠어진 나무결을 보드랍고 앙징스럽게 변화시키면서 돋보기로 보여지는 나무를 느끼셨는지요~?

이번 주에는 지난 주 못 다한 헝겊에 색 입히기를 하고나서

예쁜 나만의 장서인을 만들어 장서표를 찍어 볼 계획입니다.

앞치마와 조각도, 판화용 롤러두요.

그리고 크레용을 꼭 준비해 오셔요.

지난 주 제가 올린 노작공부 자료도 꼭 읽으시구요.


차암,

우리 동네 내 나무를 정하셨나요~?

벌써 새 순이 돋아나고 있지요.

나무랑 친해지기, 나무 관찰하여 그리기를 시작해 보세요.


그럼

즐거운 쇠날에 만나지요.

박형만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