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해오름 초등논술이 5월 16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총 16강 수업으로, 앞 부분 6강은 박형만 선생님이 강의를 하셨습니다.

6강을 마치고 난 후의 수업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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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 재미있는 노래를 많이 가르쳐 주심. 수업 초입에 노래를 부른 게 좋았어요.

시간시간 깊이있는 강의가 새롭고 놀라워요.

동영상 자료도 새로운 교육현장을 보게 되어 도움이 컸어요.

자그마한 사물도 아끼고 의미를 찾아보는

혼을 느껴보는 수업은 강퍅해지는 마음을 부드럽게 합니다.

힘드셨던 점 : 숙제를 제대로 못해서 처음 하려니 많이 버걱거렸습니다.

앞으로 바라는 점 : 많은 학교교육현장에서도 좋은 강의를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다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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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시작하면서,

교사이기 이전에 한 개인의 인간으로서 나를 알아가는 과정부터 수업하자는 것이, 놀랍고 신선(?)했습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긴장되고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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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수업 시간 노래를 부르면서 그 날의 수업을 시작하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수업방식에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집에 와서 나도 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고 노래의 효과가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손의 감각을 일깨워주는 수업, 관찰수업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가르침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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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작, 관찰, 노래 부르기 등 내 몸을 이용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각이 좋았습니다.

아이들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꼭 왔으면 좋겠더라구요.

다만, 기질 공부할 때 아이들 지도와 연결시키는 부분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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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들으면서 지루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수업 시작 전 노래부르기를 하는 동안 무척 힘들었어요.

노래부르기를 별로 좋아하질 않는 탓에...

그런데 오늘 아침에 ‘딩동벨’ 노래를 저도 모르게 부르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노래 부르기를 싫어해요.

저도 믿기기 힘들 정도로 열심히 부르고 있더라구요.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서 만나게 되면 많이 반갑게 반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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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을 통해 개인적으로 아동에 대한 공부는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는데 의외로 너무 신선한 공부였습니다.

특히 노래를 배우며 시작하는 수업은 처음엔 키득키득 웃음이 났지만

점점 재밌다는 생각과 선생님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 찰흙으로 자기 감정을 끌어낼 때와 기질 검사를 통한 모둠활동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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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 자신 보다는 엄마로 주부로 살아오다보니 내 자신의 생각과 고집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리기와 글쓰기, 발표 등 얼마만에 해보는거였는지 처음엔 적응도 안되었고 어려웠지만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내 안의 재능도 발견하게 되었다.

이론보다는 체험 위주의 수업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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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만 선생님!

저는 문학적 관심은 많았으나, 이과계열 공부를 하게 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직업도 그런 일을 하느라, 행복하지는 않은 인생이었습니다.

어머니도 일찍 돌아가셨고, 결혼과 가정,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늘 우울했습니다.

한마디로 나를 잃어버리고 살았지요.

그런데, 이렇게 선생님을 만나, 많은 인생공부를 한 것 같아요.

삶을 다시 생각해보고, 나를 일으키고 다독이고,

나를 찾는 삶을 다시 일깨워주신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고맙고, 만나뵈서 영광이라는 말씀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더 번성하시길 바래요.

감사했습니다. 늘 들꽃같은 흔들림으로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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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3개와 선을 이용해 비슷한 사람끼리 분류해 보며,

이야기를 꾸며 보는 시간이 제일 즐거웠습니다.

수업 시작에 노래를 불러보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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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논술”하면 딱딱하고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막막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할 때 조금이나마 활용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지식전달이 아닌 좀 더 재미있고 유쾌하게 함께 아이들과 수업을 해야 하는데...

그동안 제가 가졌던 고정관념이 많이 깨졌어요.

성격상 수업이 재미있으면서도 약간의 두려움, 긴장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변해야만, 많은 걸 배워야만 좋은 지도를 할 수 있겠네요.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보는 시각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색다른 수업 경험해서 정말 좋네요.

그동안 유쾌한 수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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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수년간 공부방, 학원, 과외지도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했던 행동, 말, 학습지도에 대해 많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를 할 때는 정말 그 아이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이해하려했고

많이 안아주고 친절했는데

사례비를 받고 학습을 지도하는 아이들에게는

성적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많은 부분을 놓쳐서 후회가 많이 되고

그 아이들이 혹시 상처를 받지는 않았을까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에서 배울 수 있었던것은

①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여유로움 ② 어떠한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낙천적임

③ 무엇보다 세상 때를 덜 타신 인격성이 참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소비문화와 출세, 돈에 가치를 두지 않아도 당당하고 멋지신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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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신선하였습니다.

돌림노래를 집중하는 데 좋았던 거 같아요.

매 시간에 하시는 체험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을 거 같네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보다 기질과 성격을 이해하라는 말씀!!

중간에 들어와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많은 생활 정보도 좋았구요.

선생님의 낮은 음성 편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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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강의를 듣지 못하고 3번째 강의 중간부터 듣게 되어서

앞으로의 과정에 대한 설명없이 어떤 수업인지도 모르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당황이 되었지만 지금은 너무 좋은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 키우고 주부 생활 하면서 큰 고민 없이 지냈던 것 같아요.

그저 ‘오늘 뭐 해 먹지’, ‘어떻게 돈을 모으지’ 생각만 한 것 같은데

여기 와서 내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내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얘기와 생각도 듣고 이해하게 되었고

사람만이 아닌 자연에 대한 관찰, 사물에 대한 관찰을 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폭도 넓힐 수 있었고

앎에 즐거움을 다시 찾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선생님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교육이 밑바탕이 되어서

몸으로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활동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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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자녀와 고교생 자녀를 둔 엄마로서,

선생님과 함께 한 시간은 제게 매우 알차게 다가옴과 동시에

반추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였습니다.

무엇보다 기쁨으로 다가왔던 것은 선생님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아이들을 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초등부터 대학교육 등 우리나라 공교육을 접하면서

생각보다 심한 절망을 느낀 저는 지금도 희망이 별로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일관성 있게 두 아이를 대하는 도중 여러 번 흔들리기도 하며

힘을 잃기도 합니다.

심하게는 학교(공교육)가 없는 게 낫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앞으로 선생님께서 대중(학부모&교육정책, 입안자 등)을 향한 활동 - 강연, 교육활동을

힘 잃지 마시고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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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다양하고 체험적인 수업이 긴 시간을 가지고 진행되었음 좋겠습니다.

나무에 그림을 그리고, 조금씩이라도 체험을 해서인지

나중에도 계속 생각이 날 거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더 생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가르침 많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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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수업방식 너무 난해하고 조금 아니 많이 어려웠어요.

하지만 선생님만의 교육방식이 있는 거 같아서 좋았어요.

노작활동 하는 거 무지 싫어했었는데

노작활동 만의 재미를 들인 것 같아요.

횡성에 있는 학교에도 꼭 가보고 싶네요. 우리 딸래미랑~

선생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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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논술이라함은 어렵고 딱딱하게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박형만 선생님과 함께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에서 즐겁고 쉽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노작활동이나 노래하는 게 너무 즐겁게 했습니다.

관찰일지를 쓰면서 사물에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됐고요

배우면서 나 자신도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목소리가 너무 작으셔서 듣는 데 고생을 좀 했는데

조금 익숙해졌지만 소리를 좀 더 크게 내시면 좋겠어요.

유익한 시간이었고요.

많은 지식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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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이라 하면 단순히 글을 쓰는 작업이라 생각했는데 수업을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됏습니다.

내가 보는 사물의 모습과 돋보기를 통해 관찰한 사물의 모습이 너무나 다름을 알게 되었고,

그 깨달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마음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복잡했던 머리속이 정리되고 몸도 같이 건강해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결석해서 못 들었던 수업이 많이 아쉽네요.

다시 뵐 수 있는 기회가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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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독서논술지도를 배워 취직하는데 도움이 되는 강좌라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제 자신을 돌아보고, 나중에 엄마가 되서 그리고 선생님이 되어서

지녀야할 가장 기초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가치를 배운 것 같아 기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기초배경이 없어서 교육을 듣는데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반드시 읽어야 하는 도서를 미리 읽어보고 왔더라면 훨씬 좋았을 거 같습니다.

선생님 너무 유익하고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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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으로 보고 애정을 가져 지도하는 것

특히 발도르프 교육을 소개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제로 우리 교육 현장이 바뀌어 아이들이 행복하고 자연친화적인 어른으로 발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노래로 시작하고, 감각을 깨우는 수업을 통해 여러 체험들을 경험했습니다.

논술을 떠나 전체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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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 들었습니다. 재미 있었고요.

처음에는 너무 목소리가 작아서 앞에만 앉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계속 잘 하세요. 잘하고 계시니까요.

공책 만드는 것 잘 활용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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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간마다 노래를 불러보며 하나된 마음으로 소통하여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음악시간으로 되돌아가 친구들과 돌림노래하며 공부한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자나 컴퍼스 같은 도구를 사용하지도 않고 오선지를 그려보고

한국문양을 그려본 경험이 좋았습니다.

교사는 지식을 넣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자기가 성장하는 기회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많이 깨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6회에 걸쳐서 해오름 강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 기회에 해오름 공부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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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 걸쳐 수업을 들었습니다.

첫 수업부터 끝까지 모두 새로운 활동이었고 그래서 신선했으며 긴장도 했습니다.

일단 반주나 악기없이 노래로 시작한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노트 만들기, 관찰 습관, 기질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

아이들과 노트 만들기와 찻잔 만드는 것은 꼭 함께 해보고 싶습니다.

지식이 아니라 좋은 가치를 알려주고 가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아이들에게 주입만 하는 교사가 아닌

함께 활동하고 뒤에서 안내하고 격려해주는 교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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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더 많은 선생님의 강좌를 접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학습이라 겁부터 났었는데

발도르프식 수업을 알게 되어 기뻤고 선생님의 차분한 음성은

오랫동안 귓전에 머무를 것 같습니다.

무척 아쉽습니다. 욕심같아선 모든 과정을 선생님과 하고 싶지만 안되겠지요?

제 스스로가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이 느낌 오랫동안 간직하고 실천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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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이 많아서 좀 힘들기도 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알던 가치관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고 다른 가치관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지도할 때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사가 아닌 인생을 바꾸어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자 합니다.

강의 들으면서 시작을 노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집에 가서도 혼자 흥얼흥얼거리면서 아이들에게 화내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이런 노작교육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생소했는데,

내가 직접 노트도 만들어보고 백지에 나만의 흔적을 남기면서 즐겁게 수업할 수 있었어요.

난생 처음 그려본 나무 토막 위 꽃문양도 관찰일지도

반드시 우리 도서관 아이들과 수업해 보고 싶네요.

대전에도 이런 해오름 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래요.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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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업 준비와 과제를 하면서 아이들과 많은 경험과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제 마음자세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숙제를 하면서 아이들이 활동을 하며 느끼는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래는 생활하면서 조용히 흥얼흥얼 할 수 있는 노래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 자신을 새롭게 깨닫고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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