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론책이나 방법론을 배운 것보다 삶으로, 실천으로 배운 해오름의 철학이 제게는 가장 큰 배움이었습니다. 매주 '나의 나무'를 찾아가는 기쁨, 주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행복, '전통문양'을 그리며 집중과 묵상과 통찰이 생겨나는 것에 대한 신비로움.

방법론을 익히는 것보다 나 자신이 변하고 나 잣니이 교육과정이 되어야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질과 12감각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지만 심화과정을 통해 그것도 온몸으로 체득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이해리


강의를 다 듣고 나서 마치는 지금, 해오름을 알게 되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또 그 이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바탕을 배웠습니다.

엄마로써, 아이에게 지금처럼 있으면 안되겠다는 경각심과 위기감도 크게 다가옵니다.

좋은 교육을 시켜주고 싶다는 초기의 갈등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좀더 아이의 감각을 발달시켜 주고, 해오룬 것들로부터 단호히 아이를 지키며, 느슨해져 가는 마음을 다잡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 이경희


많은 고민과 생각 속에서 첫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마음의 위로를 받았고, 주변 분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교육 받으면서 좀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고경숙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나를 바로 알고 내가 바로 서지 못하면 할 수 없는 일이겠구나 싶은 생각을 깊이 했고, 수업과 별개로 나를 생각하고 내 안에 있는 나도 몰랐던 여러 가지 감각들을 찾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과정뿐 아니라 건강한 부모와 아이가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도 만들어 주셨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 박정연


잊고 있었던 감정들을 끌어내어 주셔서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웠습니다. 아득히 잊고 있었던 감정들이라 좀 힘들었지만 가르쳐주신 대로 따라가다 보면 많은 발전이 있을 것 같아요.

차후에 아읻르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올 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배운 따스함을 그대로 전달해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김미진


시, 노래, 그림, 이야기 만들기 따위의 숙제들이 버거웠지만 이 작업들을 통해 그림에 조금 자신이 생겼어요. 또한 그리고 쓰기를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나와 함께 이야기를 모아놓을 수 있어서도 좋았어요.

함께 공부하는 동료 선생님들이 자녀를 가르치고 배우는 성실한 모습을 보며 저를 돌아보고 배우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르쳐주시는 강사 선생님들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난 내용들에 입이 쩍 벌어지기도 하고 '나는 언제쯤?' 하며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수용받고 싶어하는 저의 어린 마음 때문인 것 같기도 한데요, "그렇게도 생각해 볼 수도 있겠군요", "이렇게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하면 부드럽고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잠도 많고 게으른 제가 가정 건사하고 일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또 이 수업을 그래도 따라가 보려 애쓴게 장하네요^^ 가르쳐주시고 함께 해주신 강사선생님, 동료 선생님, 또 사무실에서 여러모로 애써주신 선생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머리숙여 인사올립니다.

- 오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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