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가 온 것인지 추운 아침, 최윤정 선생님과 마지막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1부는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황서영 시인의 <고마워>, <너만 아는>을 함께 낭독했습니다.

그리고 ⟪이호철의 갈래별 글쓰기 교육⟫의 서사문 쓰기를 중심으로 어떻게 아이들이 글을 쓰도록 지도할 것인지 살펴 보았어요. 글쓰기 교육의 목표가 아이들 삶을 가꾸는 것이라는 것과 손글씨를 쓰는 것만으로도 전두엽에 자극이 된다는 내용으로 시작했어요. 그리고 특별히 서사문이 모든 글의 바탕이 되는 글쓰기 능력을 길러 준다고 해요.

 

최윤정 선생님 만의 몇 가지 팁으로 일기쓰기 지도법이나 저학년의 경우 책에 관한 내용을 요약하는 방법, 질문 만들기 지도하는 법 등을 알려주셔서 수업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부에는 실제 선생님들이 만들어 온 수업계획안과 지도안을 발표하며, 각각 첨삭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 목표를 짜는 것부터 부족한 것들이 많았는데, 1,2학년에게 적절한 수준이 어떤 것인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일일이 부족한 것들을 알려주시느라 평소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수업을 마쳤습니다. 열정을 다해 지도해 주신 최윤정 선생님 감사드려요!

 

숙제로 3, 4학년 아이 관찰일지가 있습니다.

 

다음 주에 힘을 내어 다시 새롭게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