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온 소리를 느느끼고,,,

자연의 몸을 만지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감각들이 깨어남을 느꼈다.

울림,, 공명,,,

어느순간부터 촉감에 대해 너무 무뎌지고 있는 것 같다.

피부가 느낀 음의 세계와 흙의 세계를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

- 김수민

 

 

악기 연주가 참 좋았습니다.

소리도 신비롭고 아름답고, 여럿이 모여 연주를 하느 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흙 놀이 때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머리와 마음과 손발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어요.

온전히 조화를 이루게 되면 좋겠네요.

- 신민영

 

 

여러 바람을 배우고 두 단으로 나누어 부르기를 했다.

단순하면서도 감성적인 노래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오늘은 감각에 대해 배웠다.

빅봄, 밤벨을 이용해 심장 뛰는 소리와 같은 타악기의 리듬을 느껴 보았다.

타악기는 내안에서 울림을 만든다.

그래서 타악기가 좋다.

손가락 촉감으로 진흙을 만져 구를 만들면서

나와 아이와 남편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말 짧고 아까운 이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을까?

- 황혜진

 

 

12감각에 심오한 뜻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든다.

쉬울 것 같았던 내용이 조금 복잡하고 어렵게 다가오기도 하였다.

여러가지 타악기를 직접 느껴보니 너무 느낌이 좋았고

리듬 악기 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었다.

손으로 직접 감각을 느끼는 흙으로 구 만들기 작업은

신선한 시도였던 것 같다.

- 박현진

 

 

감각을 알아가는 시간

나를 알아가고

세상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 정희석

 

 

감각 깨우기 :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감각들,

인식하지도 못했던 감각을 깨우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흙으로 구를 만든 경험은 특별하네요.

구가 될까 의심이 먼저 들었는데

손가락을 이용해서 보지 않고 만든 구.

구 만들기를 통해 손가락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강영란

 

 

오감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우리에게 열두감각이나 있다니 정말놀랍다.

빅봄, 밤벨을 처음 만나면서 자연의 소리로 내 청각을 일깨우고

찰흙으로 구를 만들면서 내 촉각을 깨우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내 감각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 한선이

 

 

감각을 깨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체험할 수 있었다.

빅봄과 밤벨.

신기한 나무 악기를 다루는 경험이 재미있었고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만 흙을 구로 만드는 과정과 느낌을 느껴보는 것이

신비롭게 느껴졌다.

- 김미옥

 

 

초등학생때 이후로 이렇게 찰흙을 가지고 손으로 만져보고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정말 오랜만에 해봐서

처음에는 새로새록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눈을 감고 긴 시간은 아니지만 손가락으로 원을 만들며

많은 것을 깊게 생각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감각이라는 것이 사람에게 그저 무언가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에 모든 영향을 마치고 주고받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늘 좋은 수업 감사합니다:-)

- 우서희

 

 

빅봄이란 악기가 너무 매력적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까이 두고 다시 가지고 놀고 싶어요.

흙 만지며 감각을 깨우는 수업도 역시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무언가 알아차리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 최문주

 

 

진흙을 만지며 손 끝에 감각을 느끼고

내 손가락에 대한 고마움도 동시에들었다.

밤벨을 하면서 초등학교 6학년 때 핸드벨로 연주회하고

중창대회 나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즐거웠다.

- 안소현

 

 

발달 단계에 따라 아이들이 습득하는 것과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많은 것이 편리해지고 문명화 된 지금

인간에게 10세이전의 환경을 부모가 어떤 방향을 가지고 고려해야 하는지

좀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오늘 악기로 체험한 것들을 나의 아이와도 나누고 싶다.

- 정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