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선생님!!
마치 오래된 옛 친구를 불러보는 것 같은기분입니다.
해오름에 가끔씩 들러 보긴 하는데 글을 올리는 것은 왜 이다지도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다른 곳의 홈에 들어가도 글을 남기질 못해요.
그런데 선생님의 글을 읽고 너무나 반가웠어요.
선물은 아직 못받았어요. 그렇찮아도 기다렸는데 황선생님이 무슨 사정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제 생활에 묻혀 살다보면 때때로 주변을 잘 챙기질 못하는거 같아요. 생각은 하다가도 그때 안하면 금방 잊어먹기 일쑤고 .....
아마 저의 게으름도 한 몫을 하겠지요.
제 생활에 묻히지 않고 이웃도 돌아보면서 살고싶은데 생각처럼 행동이 따라가질 못하고 참으로 깨어서 산다는건 어려운거 같아요.
"저는 사실 해오름에서 배운것들을 가난한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어요. 공부를 하면서 그런 마음이 더 커지더라구요.
처음 시작할때는 뭔가 좀 다른 공부를 해보고 싶었지요.

저의 답이 너무 늦었지요. 미안한 마음이 하늘까지 올라가요...
선생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참, 지난 대보름날에는 환한 보름달이 떴더라구요 소원은 빌으셨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들 자기 보금자리에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해는 어쩐지 콩 볶아먹듯 보낸 것 같습니다.
>21기 강의를 빨리빨리 끝내서 미진한 감이 찐득찐득 달라붙습니다. 강의 끝내고 많이 생각했는데 우린 뭔가 빨리 이루려는 마음, 뭔가 하나 끝장을 보려고 하는 마음이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나름대로의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경험을 함으로써 우리가 다시 뭔가를 의미있게 곰곰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1기 강의가 2회연속으로 감으로 더러더러 못 들으셨던 분들이 계셨지요.
>이번 주 금요일부터(내일이군요) 텍스트 1강 나갑니다.
>프로젝트 수업 게획안이나 분기별 수업 계획안 못 짜셨던 분들은 다시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내 수업은 내가 꾸려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는 것이 우선 원칙입니다.
>한분 한분 귀하고 열성 많으셨던 분들이셨는데 좀더 자세히 알고 친해지는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
>우리 모두 파이팅!하자구요.
>새해를 나의 해로 만들어 도약하시기 진심으로 바랍니다..
>
>(광주 선생님, 선물 받으셨어요? 제가 서운했었는데 어쩌셨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