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을 남기려 하니 왠지 쑥쓰럽네요.

해오름 게시판에는 항상 진솔하고 담백한 글들이 많아서 저도 그렇게 써야할 것 같은 부담을 쬐끔...가지고 있어서인지...^^ 계속해서 다음 기수 분들과 선생님들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리라 생각하니 저도 수업을 들었던 기쁨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늘 배우기만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만큼 베풀지 못하는 것 같아서 나는 왜 배남의 정신대로 살 수 없을까 고민하기도 한답니다. 지금도 더 배우고 나를 위해 채우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욕심을 접고 내 주위를 돌아봐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아참! 특히 역사논술에 관한 지식과 문제의식으로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데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