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으로본한국사는 저에게 또다른 역사를 바라보는관점을 던져주었습니다. 읽는내내 하필 우리가 고난의 짐을 진 민족이라는것이 너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그러나 이왕 뜻이 있어서 그렇게 된것이라면 우리는 이 고난을 헤쳐가야할 세계사적 의무가 있다는것도 어렴풋이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민족의 사상적빈곤은 아직도 해결되지않은 난제가 아닌가라는생각이듭니다.

멀리서 찾을게 아니라 저부터가 사상적 빈곤을 겪고있는것인데 어떻게 하면 제가 헤메지않고 묵묵히 한길로 잘 걸어갈지 많이 고민해보아야 할거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질문은 이 책을 아이들에게 수업하기위해서는 혹시 종교적 거부감을가지가나 종교적인 색채의 부분들을 어떻게 설명해주고 이끌어나가는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이효*

 

 

[뜻으로 본 한국역사] 를 다 읽었네요  문학분야도 아닌  역사분야 496페이지 분량의 책을 읽었다는게 뿌듯하네요  (셀프로 어깨 토닥토닥 ) 혼자서 읽으라면 절대 못읽었을 책입니다  여럿이  함께 읽으며 서로의  생각도 나누고 또 마음으로 쏙쏙 들어오게 하는 선생님의  해설이 곁들어지니 정말 오래도록 저의 가슴과 머리에 남아 있을것 같습니다  수난의 역사를  그 순간마다  꿋꿋이 살아내온 씨알의 후손임을, 그런 내존재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었고

고난에 짓눌려 용기를 잃지 말고 그 고난을 딛고 씩씩하게 살라고 말씀 하시는것 같아 위안이 되었습니다

또 세상을 살면서  오늘의 생각이 흐려지고  갈피를 잡지 못할때마다 책꽂이에서  꺼내볼 수 있는  나의 재산이  하나 는것 같습니다  또  평소에 잘  못보는  잘 사용하지  않는 말들을  찾아보고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은*

 

 

함석헌 선생님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읽으면서 ‘역사’라는 말만 들어도 설레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 역사를 우리 민족을 선생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한 글자 한 글자에 각인되어 때로는 비수가 되어 때로는 사랑의 큐피트 화살이 되어 고스란히 전해졌는데요. 무엇이 역사인지, 무엇을 가르쳐야할지 다시 한 번 다잡아 정신무장하라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혼쭐을 내시는 것 같았습니다. ‘고난의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항상 깨어있고 열려있는 눈 밝은 씨알이 되겠습니다. -오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