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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다음시간 발제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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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피엔스 요약

(05) 역사상 최대의 사기 : 우리는 풍요와 안전을 누리고 있고 그 풍요와 안전은 농업혁명의 놀라운 개선이라고 가정한다. 하지만 수천 년의 역사를 오늘날의 관점인 진화적 성공의 잣대로만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다. 또한 인류가 좀 더 편한 생활을 추구한 결과 막강한 변화의 힘이 생겼고 이것이 아무도 예상하거나 희망하지 않았던 농업 혁명이 발생했다. 이 농업 혁명 과정에서 우리는 진화적 성공했다고 판단하지만 (인간 개체수의 상대적 증가), 우리 인간과 동물들을 포함한 개체들이 고통스러워했다는 점도 확인했다. 따라서, 농업혁명은 역사상 최대의 사기라 말할 수 있다.

(06) 피라미드 건설하기 : 농경시대에는 공간이 축소되는 동안 시간은 확장되었다. 왜냐하면 채집 수렵하는 과정에는 공간이 확장되면서, 필요한 것만을 확보해야 하기야 노동의 시간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농경의 시작으로 일정 구획의 장소에 인간은 갇혀 지내기 시작했고 우리가 재배하는 식물을 관리하느라 노동 시간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농경으로 발생한 정착 그리고 공동체가 형성되면서 다양한 분쟁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분쟁을 사피엔스는 ‘상상 속의 질서’라는 신화로 해결해왔다. 우리가 특정한 질서를 신봉하는 것은 그것이 객관적으로 진리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믿으면 더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신화는 폭력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었다. 진정으로 믿는 사람이 일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신자'들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조직화하는 질서가 자신들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사람들을 교육해왔다. (세뇌) 그리고 이렇게 사람들이 상상의 질서를 신봉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상상의 질서는 물질세계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 (2) 상상의 질서는 우리 욕망의 형태를 결정한다. (3) 상상의 질서는 상호 주관적이다.

(07) 메모리 과부하 : 인간은 분쟁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상의 질서를 이용해서 불완전한 문자에 해당되는 숫자를 사용하다가, 구어를 다 표현할 수 있는 완전한 문자체계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 결과 정보의 양은 급증하게 되었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분류와 체계화 과정이 시행되어, 정보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하지만, 모순적으로 인간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한 시스템이 오히려 인간다움을 저해할 수 있다는 위험에 노출되게 되었다.

(08) 역사에 정의는 없다 : 인간은 상상의 질서를 창조하고 문자체계를 고안해내어 대규모 협력망을 구축하였지만 그 협력망들의 출현은 많은 사람들에게 의심스럽고 불안한 축복이었다. 그 그물을 지탱하는 상상의 질서는 상류층과 하류층, 인종차별, 남녀 사이의 위계질서, 가부장제 등으로 제도화되었다. 이러한 사회정치적 차별에는 논리적, 생물학적 근거가 없으며 우연한 사건이 신화의 뒷받침을 받아 영속화한 것에 불과하다.

(09) 역사의 화살 : 역사의 화살은 한 방향으로 통일을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역사의 방향을 정찰위성의 시점, 즉 천 년이라는 단위로 스캔하는 시점을 취하면 역사가 통일을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명확하다. 전 지구 문화가 균일하지 않지만 이들은 모두 밀접히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에게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보편적 질서는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인데, 세 가지 보편적 질서-화폐 질서(경제), 제국의 질서(정치), 종교의 질서-는 인류의 잠재적 통일을 내다볼 수 있게 했다.

(10) 돈의 향기 : 대부분의 사회는 많은 수의 전문가를 연결시키는 좀 더 쉬운 방법인 ‘돈’을 개발했다. 돈은 물질적인 실체가 아니라 심리적인 구조물이다. 그것은 물질을 마음으로 전환함으로써 작동한다. 돈이 서로 모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보편적인 신뢰를 쌓게 해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신뢰는 인간이나 공동체, 혹은 신성한 가치가 아니라 돈 그 자체 그리고 돈을 뒷받침하는 비인간적 시스템에 투자된다.

(11) 제국의 비전 : 기원전 200년경 이래로 인간은 대부분 제국에 속해 살았다. 미래에도 대부분 하나의 제국 안에서 살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번 제국은 진정으로 세계적일 것이다. 전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이라는 환상이 실현될지 모른다. 이러한 주장은 현재 인류가 보편적 가치의 실천, 범지구적인 문제에 봉착 그리고 경제적 통합이라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식이 우리가 그동안 길들여진 제국이기 때문이다. 우리 눈앞에서 형성되고 있는 지구제국은 특정 국가나 인종 집단이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 옛 로마 제국과 비슷하게 이 제국은 다인종 엘리트가 통치하며, 공통의 문화와 이익에 의해 지탱된다.

(12) 종교의 법칙 : 종교는 초인적 질서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한 인간의 규범과 가치의 체계다. 상대성이론이 종교가 아닌 것은 이것을 기초로 한 인간의 가치와 규범이 없기 때문이다. 축구가 종교가 아닌 것은 그 규칙이 초인적인 칙령을 반영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슬람교, 불교, 공산주의는 모두 종교다. 모두가 초인적 신성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한 인간의 규범과 가치의 체계이기 때문이다.

[02] 수업 내용정리 

 좋은 내용이 많았는데, 내신 기간이 종료되는 5월 3일부터 이전 내용도 다 연결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