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필요한 시간

<개처럼 살지 않는 방법>

김수영의 시에는  솔직함과 정직함이 있다.이것은 인문학의 정신과 힘이다.인정한 인문학자는 일체의 허영과 가식을 걷어내고 인간과 사회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아이와 같은 눈이 있어야 한다.

공자의 가르침의 핵심은 '극기복례'(자신을 극복해서 예절을 회복함)이다. 자신을 절제하고 관습을 존중하는 것이 예절이다. 그러나 이자는 아이들에게 예절을 가르치는 것은 순수하고 솔직한 마음이 소멸되는 첫단계라고 보며 유학자들에게 이단자로 보이는 것에 개의치 않았다. 성인의 가르침을 따르고 성인들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남과 같은 생각을 갖지 않고,단지 그런 것을 한마리 개가 그림자를 보고 짖으면 따라 짖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치부했다. 이자는 관습적인 따라하기를 철저하게 반성하며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로 학문을 했던 것이다.

 니체의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우리 정신의 세 단계를 말하고 있다

1.낙타---순응적 태도

2.사자 ---자유정신

3아이---솔직함,당당함--창조성

 인문학의 진정한 정신은 동심을 잃지 않은 아이처럼 자기 목소리를 낼 줄 아는 것이다


<무탄트 메세지>

우리가  무탄트메세지를 읽으며 경이롭다고 느끼거나 그 이야기가  사실일까라는 의구심이 드는 것은 현재의 우리와, 우리가 상식적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세계와, 참사람 부족의 세계가 몹시 이질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질성의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몹시 부족하고 참사람 부족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은 데서 그 원인을 찾아 보았다. 그래서 마니샘께서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3구성체인 육체,정신,영혼에 대해 기초적인 가르침을 주셨다.

육체-광물성

         식물성

         동물성

영--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옴 :바깥세계에 반응하는 정서,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외부의 것이 들어 오는 것

혼--내부에서 외부로 나아감

       인간은 혼의 작용으로 살아감

      *감각혼

      *의식혼(인식혼)

      *오성혼--자아,멘탈,

*잠을 잘 때는 혼이 쉬고 영이 들어옴. 의식혼이 쉰다. 그러면 감각혼과 오성혼도 따라서 쉰다

*혼났다. 혼신의 힘을 다했다. 예술혼,작가혼등은 모두 내부에서 나오는 것이다


* 선생님의 말씀이 재미있어 넋을 빼고 듣느라 기록한 게 없네요 중요한 얘기들은 다음 주 수업에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 같구요 제가 요약해본 문명인과 참사람 부족과 무탄트의 차이점을 파일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