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날 : 2020년 07월 22일 (수요일) 이른 10시-13시 


수업주제 :  통합적 사고로부터 출발하기2 - 관계성 이해

길잡이샘 : 박형만 선생님

------------------------------------------------------<수업소감문>------------------------------------------------------
꽃들에게 희망을에 푸~욱 빠져서 지낸 지난 한주였습니다. 첫번째 읽을때는 제법 얇아서 읽을만 한데!라고 생각하고, 두번째 읽을때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읽으니 내용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세번째 읽을때는 책 속에서 나와 닮은 애벌레를 발견하게 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책을 읽고 독해에 그치지 않고  책 내용이 내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생각할때 정답이 생각나지 않아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자료에서 나름 답을 찾고는 신이 났습니다. 숙제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가을팀샘들과 함께 이야기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답을 찾아보니...다양한 생각들 덕분에 저도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문제파악도 어려워 읽고 또 읽어야하는 저이지만 박형만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띠는 심정으로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김경*

자연의 비밀

꽃을 보라!
그것은 땅에 앉아 있는
나비이다.
나비를 보라!
그것은 날아오른
꽃이다.
~~~~~~~~~~~~~~~~~~~
논지가 무엇인지 도서관에서 책까지 빌려와서 설명해주셨던, 성실하고 열정적인 모둠 선생님들과 과제를 함께 수행할 수 있어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머리 맞대고 찾은 답이 거의 다 모범답안을 비켜갔다는건 안비밀~ ㅋㅋ 읽을 때마다 다르게 다가오는 글을 내가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며, 분석하고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사고연습을 열심히 따라해보고자 합니다.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현상 속에서 정신을 발견하는 연습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싶거든요. 새로운 것을 만났을 때 느끼는 막연한 거부감이나 반감도(엇! 경로의존성? ㅋ) 내가 그것을 직접 살아봐야 진짜 의미를 알게 되는가 봅니다.
단어나 문장 간의 관계성을 찾고 서로 연결하는 작업이 낯설고 어렵지만, 이끌어주시는 박형만선생님에 대한 신뢰와 열과 성을 다하시는 도반선생님들과 함께라 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뵈어요~ -정연*

봄모둠 선생님들과 책, 꽃들에게 희망을 함께 읽으며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배움이 있어 참 좋았습니다~~ 함께 읽기와 함께 쓰기가 왜 필요가를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2강 과제는 처음 해봐서 생소했습니다. 독해력을 기르는데 유용한 작업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과제발표는 미처 생각치 못했던 점을 고민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원심적 독서와 심미적 독서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인생에서 호랑애벌레와 노랑애벌레 같은 존재와 인연을 맺는 것 그리고 내안의 본성을 정성스럽게 살피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은*

등록이 늦어 첫 수업이었습니다.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책은 제가 속한 곳에서는 3레벨 도서로 분류합니다. 3학년 정도의 읽기 능력을 가진 친구들에게 제공되는 도서입니다. 자주 보면서도 이렇게 깊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강아지똥>도 마찬가지였어요. 같은 책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단순히 초등학생이 읽을 수 있는 책이 되기도 하고, 성인도 읽기(생각하기) 힘든 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했습니다. 
지금은 발문조차 어려운 초보입니다만, 열심히 수업을 들으면서 학년에 알맞은 이야기를 적절하게 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읽기 그 자체에서 머무르지 않고 아이들은 물론 제 삶도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책을 읽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어진 과제나 앞으로 읽어야 할 도서 목록을 보니 자기계발서나 매번 읽어대던 제게 엄청난 난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화상이지만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고,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지*

매 수업이 끝난 후, 만나는 자신의 민낯이  부끄러워지는 순간들은 제가 극복해야 할 또 다른 고치의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책을  읽고, 아이들을 만나고, 일상을 보내고...쳇바퀴 돌 듯  하는 생활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과제를 논해본 시간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핀란드의 실험>의 '그들에게 차별은 차이를 넓히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좁히는 도구' 라는 글귀에서 눈이 멈추었습니다. 익히 알고 있던 '차별 '이라는 단어의 부정적 측면이 아닌, 학생들의 상대적 차이에 주목하고 더 많은 관심과 배려로서의 차별이 주는 기분 좋은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꽃들에게 희망을 ' 을 여러 차례 읽는 과정을 통해 가치 있는  질문을 낳는 원심적 독서의 중요성과 내 삶으로 연결되는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심미적 독서에 대해서도 되새겨 보았습니다. 
-오늘의 한 걸음이 훗날 희망한 그곳에 가닿아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수업도 감사합니다 ^^ -문송*

이 발문이 왜 꼭 필요한지 그 이유를  생각해보라는 과제를 접했을 때 사실은 왜? 라는 반문을 가졌습니다. 으레 주어진 발문에 대한 답만을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오늘 발문 선택의 이유를 밝히면서 주도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한 가지 깨달았습니다. '꽃들에게  희망을' 읽으면서 이렇게 책을 많이 씹어 본 적이 없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아지똥이 자디잘게 부서져 민들레 뿌리로 스며들듯 제게 스며든 느낌입니다. 앞으로 아이들과 이 방법을 공유해보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숙제를 하는 제게 가족들이 "박사님 탄생하시겠네"라는 우스개를 합니다.이 기회에 박사가 되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유은*

책을  통째로 씹어 읽은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팀과제로 함께 작업하면서 자기생각에 매몰되기 쉬운 오류에서 벗어나 즐겁게 생각이 확장되는 박진감 넘치는 시간도 좋았고 다른 관점이 주는 다양한 시각이 주는 편안함에 수업을 위한 숙제의 무게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발문을 통해 원심적 그리고 심미적 독서 로 유도하고 또  발문이 갖고 있는 목적과 의미에 기인한 발문의 메트릭스를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강 핵심논점찾기를 통해 막연한 개요잡기의 과정이 명확해지고 또 재미있게 진행 해 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게 무엇보다 기쁩니다. 물론 항상 유익하지만 숙제 하고 공부하며 맞는 수업시간의 즐거움이 참 좋았습니다. -김정*

핀란드의 교육이 우리에게도 지향해야한다는 것뿐아니라 핀란드의 행복관점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닮아가야함을 알고는 있지만ᆢ어느새 나의 여러가지 모습에서도 우리사회시스템의 부조리  방법들이 보여지는 것에 아픔을 느끼며 나는 우리 아이들과 우리학생들은 대할때 어떠한 관점으로 다가가는지에 대한 반성을 해보았습니다. 나의 목표치를 설정해놓는것 자체가 미안함으로 다가왔고 나의 방법을 어느새 유도했던것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대부분 도반선생님들께서 독서수업을 하시는것같은데ᆢ높은 수준과 열정,필요성,환원성을 갖고 계시는데 ᆢ저는 모든게 너무 부족하지않나하는 생각도 들고 벅차다는 느낌도 갖게 되는군요.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곽봉*

한 주 동안 과제 속에서 허우적댔습니다. 하지만 여름 모둠 선생님들이 참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여름 모둠 선생님들과의 작업은 제가 얼마나 책을 텍스트 위주로 보는 지 반성하는 시간이었고, 박형만 선생님의 의도?대로 책을 굉장히 치열하게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러한 독해 방법을 꼭 적용시켜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핀란드 교육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는데... 역시나 머리로만 이해했으며, 그 결과 불가능한 로망으로만 치부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가 뒷줄에 서게 될까 한 학기 동안 노심초사했었습니다. 삶과 앎이 얼마나 괴리되었는지.., 아니 진짜를 몰랐던 걸 수도 있겠네요. 좀 더 치열하게 삶을 독해해야한다는 반성을 합니다. 심미적 독해의 방법으로 삶이 나아야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제 아이와의 전투를 끝내고, 버려져서는 안 되는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는 일에 애를 써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늘 해오름 수업을 하고 나면 삶과 태도를 반성하게 되네요. 사실 이런 삶의 자극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 해오름 수업을 계속 듣는 것 같아요. 또 일주일 동안 과제 속에서 허우적거리겠지만 다음 시간이 또 기다려지네요.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조문*

앵무새 죽이기를 읽으면서 2강 논지찾기ㆍ핵심어 찾기를 하면서ㆍ 꽃들에게 희망을 질문을 고르며 정말 만만하지 않은 수업이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고ㆍ동시에 뿌듯하기도 했습니다ㆍ
꽃들에게 희망을  질문을 내용확인 질문과 심미적 질문들을 고르며 질문을 통해 얻고자하는것ㅇㅣ 분명해져서 좋았고 모둠 선생님들이 적극적이시면서 나와 다른 의견들을 듣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ㆍ

오늘 수업은 저 개인적으로는  3일째 아이가 편도염으로 앓아서 저 역시 몸이 편하지 않아서 집중하기가 힘들었습니다ㆍ 하지만  수업의 큰 틀이 주는 단단함이  참 좋았습니다ㆍ 꽃들에게희망을과 핀란드교육의 연결이 그러했고, 질문을 통해 묻는데 답하는 존재가 아니라 학생들이 더 수업의 주체로(선생님의 맥도널드 예처럼)  서게 만드는 큰 과정이 좋았습니다ㆍ 평소 수업을 하면서  단원명으로 질문을 만드는것이나ㆍ 질문을 스스로 만들고 그것에 답을 다는 식의 활동을 많이 했는데, 오늘 수업을통해 질문 수업의 전체적인 틀이 잡히는 것처럼 생각되어 속이 시원했습니다ㆍ열심히 하겠습니다ㆍ-황미*

혼자였다면 끝까지 다양하고 깊은 생각들을 나누기 어려웠을텐데, 가을모듬 도반님들과 함께 읽으며 생각을 나눴기에 끝까지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함께 읽기의 힘이 얼마나 큰지 경험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과제였다기 보다는 과제를 통해 <꽃들에게 희망을>이 <세희에게 희망을>로 바뀌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핀란드의 실험은 자원이 부족한 작은 나라 대한민국과 비슷하다는 생각과 우리의 교육이 어디로 가야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어느 아이의 재능이건 잃어버릴 여유가 없다는 말이 모든 아이의 재능을 찾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지?라는 질문이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수업도 쉽지 않겠지만 과제를 통해 깨닫는 배움이 많이 기대됩니다. 아낌없이 주시는 박형만 선생님 감사합니다. 도반님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조세*

[꽃들에게 희망을] 과제를 여름 모둠 도반님들과 같이 하면서 즐겁기도 하였고 도반님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질문을 선택한 이유 배제하는 이유를 생각하는 것도 저에게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항상 혼자서 준비하고 수업하는 덕에 제가 보고 싶은 모습만 보아왔던 저에 대한 반성의 시간도 되어 좋았고 모둠원님들께도 고맙고 이런 기회를 주신 박형만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핀란드 교육이야기를 보며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 교육’이라는 저희 지역 교육청 목표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동안 울산은 학원 쪽 인물이 계속 교육감을 하시다가 이번에 진보교육감이 처음으로 되셨는데 목표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저도 평소 모두가 잘되는 수업을 목표로 삼아서하는데 흔들릴 때마다 영상을 찾아보며 마음을 다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조적 독해 연습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앞으로 수업준비를 할 때나 책을 읽을 때 활용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앵무새 죽이기]를 열심히 분석해보렵니다.  -허귀*

늦은 수업 소감문 올립니다. 지난 과제를 하면서 처음에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혼자서 느끼는 부담감이었습니다. 평소에 질문을 늘 만들었는데 더 긴장도 되고 끊임없이 저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봄모둠 도반님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더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역시 함께함의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독해의 접근 방식에 대해 배울 때는 초집중했으나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구조적 독해에 대해 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핵심어, 중심문, 논지를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계속 훈련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알게 되었고 바로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아이들과의 수업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변화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나는 변화하고 있는가?  아이들은 어떤 변화가 있는가? 항상 되물어 보아야겠습니다. 매주 성찰의 연속입니다. 늘 배움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시간 감사드립니다~ -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