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수업 정리

 

열린 날: 2019 3 5일 불날

길잡이 샘 : 박형만 (해오름 평생 교육원원장)

 

배움에 앞서

  • 해오름 중등 논술 수업 방향

*내 자신을 알아가는 공부하기

*세계를 폭넓게 바라보는 힘, 깊이 있게 읽어내는 힘 기르기 사고력 키우기

*내 언어로 세계를 재구성하기 언어능력 키우기 /독해력 (읽기) , 표현력(쓰기,말하기)

 

헤르만 헤세 유리알 유희에서 < 생의 계단 > 을 나직히 읊어보고 선생님들과 생각을 나누어보았습니다.

*함께한 구절

삶이 부르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은

슬퍼하지 않고 새로운 문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이별과 재출발의 각오를 해야만 한다.

 

어느 장소에서도 고향에서와 같은 집착을 가져선 안 된다.

우주의 정신은 우리를 붙잡아 두거나 구속하지 않고

우리를 한 단계씩 높이며 넓히려 한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자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 나리라.

그러면 임종의 순간에도 여전히 새로운 공간을 향해

즐겁게 출발하리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비워야 한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 생각해 보기(아이들이 공부하는 이유)

-무엇을 하러 왔는가? 내가 가야 할 길은?

선생님들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9년 해오름 중등논술지도자 58기 과정 25차시 수업프로그램 안내

 

 

 

 

 

1 : 통합논술 교육 목표와 지향

-통합논술은 무엇이고 교육 목표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를 이해한다.

-통합 논술 사례를 통해 통합 논술에 대한 구체적 이해를 도모한다.

-통합논술 수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생각 펼치기  - 통합적 사고를 통해 논술개념 정립하기

 

한 걸음 뫼비우스 띠 원리를 논술에 적용하기

 

  1. 뫼비우스 띠를 만들고 안 면과 바깥 면에 서로 대립되거나 상반되는 낱말 다섯 개를 짝을 이루도록 써 보았습니다.

  2. 내가 쓴 단어들이 과연 대립된 낱말들인가? 끊임없는 질문과 대답을 통해 뫼비우스 띠원리가 의미하는 바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안쪽과 바깥 쪽의 구분이 없다는 특징을 가진 뫼비우스 띠는 연결하지 않을 때는 앞 면과 바깥 면이 존재하지만 띠를 연결해서 붙인 후 띠 위에 한 점을 찍고 쭉 선을 그어보면 앞면도 바깥면도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띠가 연결되어 있을 때는 안쪽과 바깥쪽의 구분이 없어지며 시작이 끝이고, 끝이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가 대립, 상반된다고 알고 있던 개념들은 인과관계로 이어져있었습니다. 개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1. 뫼비우스 띠의 원리가 논술공부에 어떤 작용을 할 수 있을까?

 

-인간의 삶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고 관계를 벗어난 삶은 생각 하기 힘듭니다.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 관계성을 묻고 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논술공부를 할 때(아이들을 지도 할 때) 가장 위험한 일은 편협한 사고에 빠지는 것입니다.

사물의 현상과 본질, 참과 거짓, 흑과 백이 서로 다른 면에 놓일 수만 있는 것이 아니며 서로 동일한 면에서 지배되는 법칙에 적용 받는 것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이분법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아서는 안되며 세상을 폭 넓게 바라보는 힘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걸음 논리성을 바탕 삼는 통합적 사고 / 애니메이션 발런스를 보고 나서

 

  1.  문제 제기: 이 작품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

무엇이 문제인가?

-왜 공중에 떠있나? (공중에 떠 있는 움직이는 사각형의 의미)

-등 번호 홀수의 의미는?

-무채색의 똑 같은 사람들의 의미는?

-열리지 않는 입의 의미는?

-낚시 행위의 의미는?

-왜 한 사람에 의해 발런스가 유지되는가? 왜 발란스가 깨졌는가?

-갈등의 원인은? 갈등이 해결되려면?

 

2. 문제 분석: 작품에서 제시하고 있는 문제는 왜 문제인가? 그 원인을 분석해 보자.

왜 의논하지 않는가? 입과 귀가 없다: 소통의 부재, 공동회의 시스템의 부재, 일방성의 작동

홀 수 등 번호 : 인격성의 번호화

무채색의 똑같은 모습, 똑같은 행동: 획일화된 사회, 개인의 자율성과 주체성이 박탈된 사회

공중에 떠 있는 흔들리는 사각형의 판: 운명을 함께 나눌 수 밖에 없는 운명공동체, 위협과 불안의 현실, 협력이 필요한 사람들

⑤왜 발란스가 깨졌는가?  : 한 사람의 돌출 행동, 독점, 탐욕, 공동회의 시스템의 부재


   3. 해법 제시: 그렇다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해 보자


등장인물들이 처음에는 균형을 맞추려고 애를 쓰다가 누군가 낚시로 주크박스를 들어 올리면서 균형이 깨지게 된다.  자신이 소유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이들을 공격적으로 변화시켰고, 독점하는 과정에서 동료를 밀어 버리기도 한다. 탐욕스럽게 변한 인간은 다른 가치들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기존의 체계를 망각하여 협력체계가 경쟁체계의 사고로 바뀌면서 배려의 공동체 정신은 상실된다. 공유의 과정에서 독점의 과정으로 변화하면서 서로를 위한 배려보다는 욕망이 더 커지게 되어 결국은 공동체가 무너지고 그 누구도 소유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 사회의 모든 공동체에 적용해 볼 수 있다. ( ‘ 한유총 대란우리 가정, 학교 등 )

 

** 논리성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 사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진리를 밝혀야 한다.

-글에 대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

-먼저 무엇이 문제 인지 문제 제기를 한다. 왜 문제인지 원인을 분석한 후 문제 해결의 해법을 제시한다.

-주관적 인식과 객관적 인식을 구별하고 편협한 사고를 버리고 세상을 바라 보아야 한다.

 

세 걸음 통합적 사고를 통해 통합논술 개념 정립하기



데카르트와 라까의 명제를 비교하며 두 명제에 내포된 인간존재에 대해 이해하고 근대와 탈근대의 사고방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텍스트는 작가가 해석한 독해이므로 글쓴이의 고민을 알고 글쓴이가 본 세계로 다양한 배경을 살피며 해석해야 한다.


소크라테스식 사고

무엇이 본질인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이성적 사고에 도달,   닫힌 질문 ,  답이 결정 , 근대적 사고


니체식 사고

-어느 것이 본질인가? -어느 것이 아름다움인가? -어느 것이 인문학인가?  

더 발전된 사고에 도달, 탈근대적 사고 , 답변자의 사고


** 학습의 주체자는 아이들이며 교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 수업 준비 및 과제 >

다음주 과제

-2강 읽은 후 P4~P12 까지 해 올 수 있을 만큼 해오기

-나를 찾아가는 기질 특성 검사를 한 후 나를 소개하는 글을 써서 박형만 선생님께 메일로

보내기 (월요일 밤 10시까지)

읽어야 할 책

4차시 앵무새 죽이기책을 미리 읽어둡니다.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1~4 :논술 수업의 주제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