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대재해처벌법이라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법에 대한 해석은 개인 찾아보거나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 이법이 우리에게 다가와야 하는지 차가운 머리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법이 누군가의 도구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과 실재하는 법의 모습을 조금 본 것 같습니다 이번주도 감사합니다^^ -이수*

 

 

 

방송에서 얘기할땐 이런법이 있구나 누더기법이라 얘기할땐 언론에서 비교해준데로만 이렇구나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주 텍스트를 접하면서 노회찬의원님의 원안과 민노총 유튜브 등 찾아보면서 원안의 취지를 정말 못 살렸구나 나도 노동자인데, 중대재해법이 노동자의 생명과 권익을 이렇게 보호하려 애쓰고 있구나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기업인의 입장에서 불합리해보이는 측면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간 중심으로 노동자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사회에 한발 더 가까이, 아니 더 빨리 그 사회를 만나길 기대해봅니다. -김주*

 

 

 

조선일보 사설을  냉정하게 그리고 보다 비판적이고 합리적으로 보는 시간을 함께 가지면서 실체를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아예 티브이 조선이나 조선일보는 외면했었거든요

그런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외면했던 저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왜곡된 중대재해처벌법은 탄광노동자로 오랫동안 살았던 아버지를 그리고  이땅의 수많은 김용균을 떠올리게 해서 무거웠습니다 직면해서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김은*

 

 

 

독해를 하는 내내 제 모습에 부끄럽고 기가 죽었습니다.

정확한 사안을 따져보기 보다는 감정을 앞세워서 화를 내다가 무엇이 문제인지 말도 못하던 답답했던 기억들이 계속 올라왔어요.

소시민이 연대해야한다고 말하면서도 그 목적과 방법을 제대로 몰랐습니다.

수꼴들과는 말이 안통한다며 뉴스보며 버럭버럭 화만 내던 져가 다시 한번 측은해졌답니다.

독해력 부족임을 절실했고, 앞으로 공부해서 비판적 사고를 함양하고 논리정연하게 말을 하고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공부하는 과정이 부담으로 다가와서 고민이 커졌습니다. 해야죠. 아이들 만나는 사람이니까요. -김문*

 

 

 

사설 칼럼을 경계해야 한다는 말씀이 확 들어왔습니다. 오래전에는 나름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나만의 잣대를 들이댄 오판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잣대에 맞지 않으면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내 잣대에 맞으면 동조하는 식의 읽기는 분명 문제가 있었으나 명확한 문제점이 무엇인지 몰랐었습니다. 문제와 원인, 해법, 판단 기준 등을 생각하며 글을 읽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능력 부족도 실감했습니다. 저는 무엇을 해도 시간이 좀 걸리는 사람이라 선생님들의 명민함을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강현*

 

 

 

신문을 수업에 적용하면서 가장 우려하고 경계하는것이 언론사의 생각을 학생들이 무조건 수용하는것입니다.

나름 장치도 하고, 학생들과 바로보기위한 이야기도 나누고 있지만,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신문에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하는것은 나름 학생들에게 세상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편향적인 민감한 사안이나 정치적인 것들을 제외한 기사들을 활용했을때 얻을수 있는 점들은 있습니다. 다양한 신문과 주간지를 함께 활용하여 비교분석하였을때는 조금 위험성을 덜수있었습니다.

하지만 신문활용은 수업기법의 하나지 독서의 깊이를 따라갈수없기에 영역을 달리해서 적용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뉴스에 바람처럼 일다가 어느순간 사라지고, 다시 새로운 바람이 불고~~

개인으로서는 사실에도 진실에도 접근하기 어려운것을 느낍니다. 

생각의 중심을 잡을수있다면, 제가 알고 있는 것이 거짓일수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바른 정보를 취할수있는 통로가 필요하고, 올바름으로 이끌어줄 사람들이 주변에 필요합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다보면 혜안이 깊음을 알수있습니다. 오늘도 신중하고 깊이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정*

 

 

 

신문이나 자료를 읽고 준비하는데 있어서

주장과 근거만 파악하는데에만 중점을 두었던 것 같습니다. 기계적인 학습에만 치우친 수업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선*

 

 

 

오늘 수업때도 역시 혼자서 생각 하는것보다 함께 논의하면서 생각해보는게 좋다. 그리고 박형만 선생님께서 잘 인도해주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그리고 함께 하게 된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이은*

 

 내 주변의 좋은 사람을 떠올리게 하고, 좋은 글을 나누어주시며, 배움과 삶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박형만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매 차시 난도 있는 수업으로 자신의 한계를 마주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같은 고민을 공유해 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위로도 받고 나아갈 용기도 얻습니다. 

  평소 노동 문제나 복잡한 사안은 타인의 범주로 넘기며 무심하게 보낸 스스로를 반성합니다. 박상인 교수님의 당부처럼 ‘소극적 공범’이 되지 않기 위한 올바른 시민으로서의 책임감도 되새겨 봅니다 - 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