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에서 배운 것 중에 저에게 와 닿은 것은 토론수업을 할 때 제일 먼저 설정해야 하는 것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주제를 중심으로 아이들과 만날 것인가?’라는 문제입니다. 주제가 아이들의 삶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이라면 수업에 대한 흥미도가 쉽게 떨어질 것입니다. 주제를 설정할 때에는 무엇보다 그 주제가 아이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깊게 다가왔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자주 간과해버리기 쉬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대로 된 주제 설정이 수업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종합질문을 도출해가는 과정에서 각 단계의 질문들이 구체적이고, 친절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질문 만들기가 늘 쉽지 않은데 구체적이고도 친절한 질문인지를 항상 고려해가며 질문을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지문에 있었던 아도르노와 겔렌의 제도에 관한 주장은 꽤 어려운 주제였습니다. 다행히 함께 조를 나누어 서로의 생각을 의논하며 협의해가니 혼자 할 때 보다 훨씬 더 깊고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