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강의 후기 남깁니다. 지금까지 매번 남겨야지 하면서 시간이 없어서 못 남겼는데.. 몇 번의 수업을 경험해보고 나니 텍스트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처음에 텍스트만 주셨을 때는 사실 그 말을 이해를 못하고 배경지식도 별로 없어서 할 말이 없어서 참여를 잘 못했는데, 이번 수업은 참고자료를 많이 주셔서 다 읽다보니 저도 흥미생기고 이해가 되서 주체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텍스트 많이 어렵다고 다른 분이 말씀하셨을 때 저도 그런 생각을 조금 했었는데, 오늘 수업 참여하면서 제가 얼마든지 준비를 잘 하면 극복되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이걸 학생들에게도 적용을 해서 저도 진행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매일 과제를 해오라고만 했지, 제가 직접 해본 적이 없어서 아이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제가 학생의 입장이 되니 이런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충분이 내용을 독해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제가 아이들 보다 훨씬 많은 부분을 알고 있어야 하고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질문 만든 것을 피드백을 많이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베니스의 상인에서 질문 만들 때 제시문에 있는 내용만 해야하는 건지, 작품 전체의 내용을 해야하는 건지 고민이 되었는데, 제가 질문을 잘 만들면 제시문의 내용 안에서도 작품 전체를 포함하는 답변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알았네요.. 

과제도 많이 못하고 불성실한 학생이라 죄송하고.. 그럼에도 선생님 수업은 항상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 오진*

 

의도를 갖고 만든 질문이라 나는 답을 아는데 대답하는 사람은 나의 의도를 모른다는거~ 새삼스러운 상황이지만 오늘 또 체감했네요. 더더더 친절하게 발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