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읽어야지 했던 책들이 오늘 쏟아졌네요.

아이들과 이런 수업을 할 때마다 하는 말이 눈 뜨고 살아야한다! 입니다.

오늘 수업으로 제 눈이 조금은 커진 것 같습니다 ㅎㅎ - 김수*

 

실제로 독서교육 현장에서 난감할 때 중 하나가 “그래서 어쩌라고요?"라는 반응이 나올 때 입니다.

특히 중학생들과만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오늘은 2019년도에 서울시 관내 중학교들에서 진행했던 <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 도서여서 더욱 집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권으로 다가가는 것이 좋겠다, 현재 누리고 있는 것들이 누군가의 노력 끝에 인권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사용자와 노동자의 관계성, 의지적 무지 작용의 방관자적 태도의 결과, 왜곡된 삶을 살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것이다, 중학교 현장에서 계기 마련에 방점을 찍는 것이 좋겠다‘  제가 늘 고민하고 있었던 화두를 흔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현*

 

저도 중학교에서 근무하다 보니 박현숙 선생님과 같은 반응을 자주 접하는데요.

오늘 수업을 듣다보니 중학생 학생들이 제일 민감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급식 문제일것 같아요.

급식환경에서 동반되는 인권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눠봐야 겠다... 는 아이디어도 얻고 갑니다. ^^   

항상 수업을 들을때마다 고은영 선생님의 통찰과 발문에 많이 놀라고 많이 배움을 얻습니다.

학생들에게 조금 더 트여진 발문과 많은 사고력을 요하는 질문을 할 수 있게 내가 먼저 읽고 연습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항상 많은 자료와 충분히 넘치게 준비하신 수업 내용을 보면서 많은 배움을 얻습니다. 매 수업마다 너무 감사합니다. ^^ 

오늘 수업과 더불어 저는 "인타임"이란 영화도 생각이 났습니다. 글을 읽기 어려워 하는 친구들과는 영화로로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은*

 

수업을 들으면서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고 있는가에 대해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이윤의 논리로 수많은 아동들이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과연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늘 수업에서 들은 것처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반드시 있어야만 빈부의 차, 사회불평등 등이 해소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족함 없이 자라고 있는 주변의 아이들에게 멀게만 느껴지는 아동노동 현장 등을 절감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겠습니다.

항상 다양한 생각거리와 자료등 챙겨주셔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