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욕구를 파악하기가 가능하네요!! 저도 다른 쌤들 말씀하시고나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현숙쌤 말씀처럼 욕구를 정의할 수 있었습니다^^ 경제적 독립.. 즉, 집안에서 제가 경제적 주체가 되는 것, 그리고 조직에 속하지 않고 경제적 주체가 되는 것... 이렇게 제가 경제력에 민감한 사람이었다니! 아이스버그와 간단한 질문 (만약에 이게 이뤄진다면 어떤 마음일까?) 으로 제 안을 들여다볼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가족들과도 해봐야겠어요^^ -최혜*

 

안나 프로이트의 '자신감은 내면에서 나온다'는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항상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하던 그래서 아빠엄마가 좋아할 행동만 골라서 하던 꼬마가 어른이 되어서는 인정받는 선생님, 학부모와 학생이 칭찬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아무리 물을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늘 안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되고 싶은 나'를 생각하는 것은 더 나은 삶, 발전을 위해 없어선 안 될 것이겠지만 '이만큼 이룬 나'를 인정해주고 돌아봐주는 것이 지금 저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ㅎㅎ정말 돈은 벌어도 번 티가 나질 않고(한번에 확 목돈이 들어오는게 아니면 그 돈 다 어디갔냐 하기 때문에) 교습소 원생은 40명 찍고 나면 50명을 바라는 욕심이 솟아나서 언젠가 또 오늘 깨달은 생각을 망각하고 전전긍긍하게 되더라도 다시 오늘로 돌아와서 되새기면 되니까요.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모모쌤, 여러 쌤들과 함께하는 이 수업이 저의 인생에 정말 큰 양분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미*

 

시간이 지날 수록 같이 수업하는 횟수가 늘어가니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선생님들의 장점을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여서 매번 감사합니다. 수업때 배운 내용인데도 다시 들으면 또 새로운 내용인거 같고... 제 머리탓을 하는건 합리화 겠지요.ㅎㅎㅎ 지금 시간적 여유가 많은데도 오히려 더 게을러지고 늘어지고 있는 저를 돌아보며 다른샘들은 일도 하시고 어린자녀들 챙기시며 열심히 생활 하시는데 손도 안가는 중고등 자녀 키우며 불평하고 있는건 아닌지 ... 과거의 힘들었던 기억을 파묻고 지내는게 아닌 그걸 꺼내서 치유해 줘야 하는거...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정진*

 

자아는 불안을 감소시키기위해 여러가지 방어기제를 사용한다는 안나 프로이드의 이론을  배우며 나의  무의식속에는 아마도 자아를 억압하는 방어기제가 있었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참는것이 미덕으로 여겨졌던 친정엄마의 가치관이 투영된 결과는 아니었을까.... 내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나와 같은 방어기제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직은 성숙지 못하고 무르익지 않은  되어가는 과정의 인격체이기에  좀더 승화된 방어기제를 가지고 자신을 지켜갈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이윤*

 

방어기제에 대해 배우면서 상대방의 방어기제는 잘 보이는데. 나의 방어기제는 애써 생각하지않으려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업때마다 느끼지만. 나이가들수록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더 견고한 자신의 틀안에서 자신을 보기때문에 이렇게 여러 이론적 관점을 토대로 시간을 내어서 자신을들여다보는 기회가 있어야 자신에대해서 객관화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수업을통해 그런 기회가 되는것같습니다.~ -최*

 

학부시절 배웠던 이론을 다시 훑어보는 건 또다른 줄거움인 것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그 때의 저를 떠올려보곤 합니다. 무의식을 발견한 프로이트도 대단하고 그 이론을 바탕으로 더 세밀하게 발전시킨 안나 프로이드 또한 대단한 것같습니다. ‘자아방어기제’ 이번 수업에는 기억에 남는데, 삶 속에서 수 많은 방어기제를 쓰고 있는 저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나는 사는 동안 얼마나 많은 방어기제를 사용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방어기제를 살펴보면서 내면의 욕구를 발견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데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언제쯤이면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황지*

 

정신분석이론 강의 책으로 읽었던 내용들이 다시 정리되면서도 들을 때마다 새로워요.^^ 현재 나의 핵심감정에서 자유연상을 통해서 나의 욕구를 찾아가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나의 욕구를 만나고 그 생활속에서 나의 방어기제들의 사용을 볼 수 있어서 의미있는 만남이였어요. Iceberg는 생활속에서 가끔 사용해야겠어요. -김현*

 

성숙한 방어기제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동일시, 승화, 이타주의, 그리고 무엇보다 '유머'를 장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타인의 방어기제와 타인의 욕구에는 민감하나, 나의 방어기제와 나의 욕구에는 둔감한데... 아이스버그를 해보니... 한번 아파서 그런가, 자꾸 편안함에 대한 욕구가 크다는 것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컨디션을 조절하며 사는 게 쉽지 않네요. 어제는 수업 이후부터 두통이 심해서... 후기도 늦어졌습니다. ^^;; 밤 늦게 죄송합니다. 다들 편안한 밤 되시길요~ -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