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들어왔고, 책도 읽어봤습니다. 기존 경쟁식 토론을 하면서 독서에서 주제를 명료하게 뽑아내는 게 많이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동안 독서토론 쪽은 외면하고 있었는데 이번 수업을 듣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갈길이 멀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힘껏 내딛어 보겠습니다. 다음 수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브루타가 독서를 좀 더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박미*

 

 

 

1. 수업을 설계하는 교사가 잊지말아야 하는것이 기술이나 공학적인 측면이 아닌 철학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질문을 하도록 깨우침을 얻어서 감명받았습니다

교육의 공학적인 면은 고민을 많이 하면서 교육 철학적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왜 독서토론을 가르쳐야하는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으로서 어떤 가치, 시대 정신을 가르쳐야할지 초심으로 돌아가서 점검해보야할것 같습니다

 

2. 진술서를 정리해서 사건개요서를 정리하는 연습은 학생들과도 반드시 해봐야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생각을 정리할 도구를 제공하는 구체적인 모듬토의를 경험하는 점이 유익했습니다  -김서*

 

 

 

하부르타 강의 처음 들어봤는데  스킬이 아닌 교육철학을 심어주시고 다시 깨닫는 시간이라  뜻깊었습니다.

입시가 아닌 제대로 성장하는 한 인간으로서 책을 읽고 제대로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늘 가르치기만하다가 학생이 된 듯 질문에 답하고  읽어보는 시간이 아이들 입장을 더 이해하게 되어  이번주 수업이 더 풍요로워지고 있습니다. -안지*

 

 

 

박형만선생님의 하브루타 독서토론.

해오름 수업을 알게 되고 듣고 싶었던 수업 LIST 1.

수업 열기를 박노해 시인의 참사람 숲에서로 시작하여. 

좋은 사람이란? 질문을 통하여 독서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길이다.

아이들에게 책수업을 통해 왜 이사람을 소개하고 싶은가에 질문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질문이었다.

이 수업은 강사로서 서 있는 위치와 역할에 대해서 나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질 수업이 될 것 같다. -정재*

 

 

 

첫번째 수업에서 가장 인상깊은 곳을 꼽자면 두가지입니다. 먼저 배움에 앞서 박노해 시인의' 참사람의 숲에서'라는 시를 통해 참사람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자 참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독서의 이유가 결국 그러한 참사람을 만나 그의 삶을 통해 내길을 찾는것이고 책이 내안에 안착되어야 진정한 독서의 완료라는 것도 다시 한번 인지합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교육은 내가 모르고 있던것도 알게 하지만, 알고 있던것도 더 구체적으로 잊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 몇년동안 아이들에게 보여던 내 모습들이 전달적 측면에서 방법에만 치중했다면 그동안 잊고 있던 것, 교육의 철학적 고찰을 이자리를 통해 다시 꺼내봅니다. 어째든 본질을 잊지 않는 것이 결국 그일을 계속하게 하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나긋나긋한 말씀속에 비수와 같은 지적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