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날 : 2021년 01월 19일 (화요일 이른 10시-1시)

 

수업주제 :  인지행동치료

 

길잡이 샘 :  엄혜선 선생님

----------------------------------------------------------<수업 소감문>--------------------------------------------------------

제가 조금은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라 행동치료 파트에서는 거부감이 드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특히 타임아웃 기법은 인권침해의 느낌까지 들었어요. 반면 정적 강화기법 중 변동비율계획은 제 수업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득템한 기분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의문점이 들었던 부분에 대한 보완이나 대체가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는 점에 마음이 놓입니다. 2부에서 척도를 이용한 발문만들기를 했는데 처음 이용하는 방식이라 신선했고, 다른 책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장현*

 

눈에 보이는 행동을 강화하거나 소거할 수 있는 행동치료는 매우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어떤 상담치료보다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에 내담자와의 라포형성이 중요시되어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함께 드네요. 쉽지 않겠지만 모모샘처럼 저부터 삶에서 실천해보아야겠다는 결심이 불끈불끈 솟아오르네요. 척도로 발문만들기는 쉽지 않지만 책을 통해 무엇을 보야아하는지 무엇을 볼 수 있는지를 명확화 시켜주는 도구로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수업도 너무 알차고 감사했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조세*

 

1.정적 강화의 변동비율계획은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것같아요. 예상치 못한때 적당히 칭찬^^ 정말 유용한 팁이 될것 같습니다.

2. 척도를 이용한 발문 사례를 직접 배우니 그동안 수업목표와 발문내용 서로 맞지않았다는것을 반성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생각을 잘 못하고 적절한 주제의 글을 쓰지못한 것이 모두 선생님의 잘못된 발문탓인것 같아서 속상하네요. 교사의 주관을 배제하고 신뢰도와 타당성이 검증된 척도를 활용하여 수업목표에 맞는 발문을 작성하도록 꾸준히 훈습해야겠어요. -김서*

 

오늘 수업에서 ‘척도’를 활용한 발문 만들기가 특히 기억에 남아요. 척도를 알아보는 설문지를 많이 접혔는데 독서치료 발문에 활용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지금까지는 주제에 따른 책을 선택하고 이후 발문을 만드는 순서로 그림책 테라피 모임을 했었는데 앞으로는 다양한 척도를 염두에 두고 발문을 정한 다음, 그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방법도 시도해보고 싶어졌어요. 매주 배우면 배울수록 새롭고 유익한 기법들을 많이 알게 되어 더 많이 알고, 활용하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습니다~~ -우정*

 

다양한 행동치료 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한계가 있는데 계속해서 수정 보완되고 있어 적용이 가능할 것 같고요. 항상 발문이 어려웠는데 척도를 활용한 발문은 발문에 대한 더 큰 고민을 안겨 주네요. 이렇게 척도를 근거로 발문을 만든다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습니다. 감사합니다. -강현*

 

오늘 수업에서는 발문에 대한 내용이 참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그림책을 보고 발문을 만들때 좀더 좋은 척도를 이용해서 신중을 기해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역시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습니다. 수업중에 시연했던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타인의 행동에 대해 얼마나 세심하게 잘 읽어주고 관심을 기울여주고 마음을 써주고. 마음을 써준것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친밀감이 달라질수 있다는것  뜬금없는 예측못한 의외의것에서 선물을 주는것의 효과에 대한 내용에서 좀더 활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오늘 수업도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아낌없이 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양희*

 

행동치료이론들은 학부 때와 사회복지 공부하며 접했던 부분이라 친숙했는데, 이번 이론서를 읽으며 이론과는 좀 동떨어지게 동물 실험에 사용되었던 수많은 동물들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어요.  

알려주신 ‘매일 하고 싶은 일’은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저의 행동 변화를 촉진시키는 꿀팁인 것 같아요. 

저는 독서수업이나 발문수업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림책 활용 부모교육시 ‘척도’를 바탕으로 강의안, 발문을 계획해도 좋겠다 싶습니다. 다양한 척도를 통해 다각도의 시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 같아 다양하게 활용해 볼 수 있겠어요. 오늘도 오지라퍼 모모쌤 덕분에 선물 한아름 받았네요. 매 시간 꽉꽉 채워주셔서 감사해요^^. -진은*

 

발문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바람직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면 개인적 성향의 가치 판단에 치우치는 , 똑같은 나를 복제해내는 우려를 조금은 적게 범할것 같아요. 좋고 나쁨의 이분적 판단으로 일어난행동에 대한 치료부터 하기에 앞서 그 사람의 근원적인 내면의 욕구를 먼저 세심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 또한 해봅니다. 결국 행동치료 기법도 독서발문 기법도 나의 개인화 과정에 정성을 다하는 토대위에 세워진다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성숙한 삶으로 진일보할 수 있겠지요. 이 공부 안했으면 어쩔 ^^;; 이제 겨우 기는 수준이지만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욕구가 뭉글뭉글 올라옵니다. 좋은 자극을 주시는 수업을 마련해 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김진*

 

행동치료는 아이들을 키울 때,지금 아이들 수업을 하면서 많이 경험했던 것들이었습니다. 아, 은연 중에 행했던 것들이 행동치료였구나싶습니다.

산만한 아이들에게

 "오늘 수업태도 좋으면 이따 간식줄게" "오늘 수업태도 안좋으면 간식은 없어"

그때 그때 제 컨디션에 따라 처벌과 강화를 했던 건 아닌지 강의 들으면서 돌아보게 됩니다. 좀 더 아이들을 깊게 관찰하고, 처벌과 강화를 한 이후에도 아이들 마음이 어땠는지를 살펴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유기체의 만족이 있어야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지속된다는 모모샘의 가르침때문이었습니다.

처벌은 유기체가 불만족해하므로 그것보다는 칭찬을.그러나 칭찬도 너무 과하지 않은 것. 스포츠해설사처럼 좋은 행동을 묘사만 해줘도 강화가 된다는 사실에 번뜩이는 게 있었습니다. 관찰자의 자세를 지향하겠다는 마음.

자기효능감 척도를 활용한 발문은 여태까지 해왔던 발문에 새롭고도 깊이있는 유형을 보태 독서의 질을 한껏 높여줄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문항들을 늘 곁에 두고 체득하고 활용할 작정입니다.

오늘 수업은, 아직 점심 식사 전인데 배가 부릅니다. 잔뜩 먹거리를 장만한 기분이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레시피로 잘 요리해서 맛있는 식단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행복한 한 주보내세요. ^^* -유은*

 

매 번 강의를 듣고나면 마음이 가득해지는 벅차오름이 있어요. 좀더  도움이 되는 방법을 위한 모모샘의 수업준비가 눈에 보여요. 행동치료의 자기강화는 자기특성을 파악하기도 하면서 잠재력향상~결국 성취스토리는 자기조절에 힘이 될 것 같아요~가끔 자기모순에 앞으로 나아가고 또 뒤로 물러서고의 반복에서, 모모샘의 매일매일 하고 싶은 체크리스트는 모델링이 되네요~ 그리고 과하지 않는 행동서술의 힘을 알게되어 만족했어요~관찰과 타이밍이 역시 중요하네요~~변동비율의 뜬금없는 칭찬~~ㅎㅎ 신발도 못 벗고 엄마에게 달려가 자랑하고 싶겠네요~~ 척도지활용 발문만들기는 주제에 맞는 체크포인트이며 발문자의 편견을 극복하면서 새로운 시야를 수용할 수 있는 구체성을 주고 있네요~  연결의 폭을 열어주는 이 수업은 나에게도  득템이네요. 매번 배부른 수업입니다~~감사합니다 ~~ -김현*

 

야심찬 다짐을 품고 시작했으나 얼마 못 가 파스르 사라지고 만 열정이 수만가지였다. 계획표도 만들고 체크리스트도 만들어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끝내지 못했다는 좌절감에 시작조차 말자고 생각해왔었다. 계획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보내는 사람들을 볼 때면 부러운 마음이 들면서도 나와는 다른 세상사람이라는 반감이 동시에 들기도 했다. 

오늘은, 꾸준하고 성실한 삶을 동경하면서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지 않는 나의 마음을 잘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수업이었다. 

행동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큰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변동비율강화"라는 오늘의 배움은 아이가 스스로 세운 방학계획 중 지키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얘기한 어제의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이따 자기 전에는 방학 동안 잘했던 것들을 칭찬해주어야지. 갑자기, 훅, 뜬금없이..

발문을 짜는 작업에서도 심리학이론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모모쌤은 정말이지 엄지척이다. 척도를 이용해서 나온 질문들은 그야말로 훨씬 깊고 고급진 물음들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행동치료 수업을 통해 즉각 경험하는 나의 행동변화~ 후기 미루지 않기*^^* -류혜*

 

빡빡하고 긴장하며 살아온 삶에 ‘이제는 느슨해져도 괜찮아 조금 게을러도 괜찮아’ 라며 합리화 하며 살면서도 어느새  턱까지 치닫고 올라와 있는 불안이 있습니다. 뒷쳐지는 듯 하고 도태되는 듯한... 행동치료를 만나며 다시 나를 추스려 세워봅니다. 자꾸만 게을러지는 마음을 행동을 조금 남은 삶에 더 나은 목표를 위해 정적 강화를 해보려합니다. 모모샘과 도반 선생님들의 좋은 모델링에 힘입어서요^^ 척도 발문 만들기 배우지 못해 아쉬움으로 가득합니다. 제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배움이었는데 말입니다. 과하지 않는 칭찬과 타임 아웃 대신 타임인으로 쓰담쓰담하며 수업에 임해야겠습다. 고맙습니다. -남승*

 

정신분석치료는 무겁고 어두웠고 인간중심치료는 포근했다면 행동치료는 "행동"이 말하듯 활력적이고 재미적 요소가 느껴졌습니다. 내 삶을 좀 더 생기있게 만들어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족들과 재밌게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배웠던 모든 이론들의 깊이와 정교함을 생각하면 공부가 끝이 없겠다 싶은데, 이 이론들이 만들어진 배경을 생각하면 또 용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다면 그 마음이 성장하도록 애쓸테니까요. 행동치료의 이런 저런 요령들도 사람을 구슬러 내 입맛에 맞게 조종하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성장을 위한 것이기에, 애정이 있다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니가 좋으면 나도 좋다!" 뜬금없이 훅-! -하수*

 

행동치료에서 강화와 강화계획 반응율에 대해 무척 유익했습니다. 모모쌤이 공유해주신 체크리스트를 보고 저의 숙원 과제 중 하나인 '다이어리 끝까지 쓰기'가 번뜩 생각이 났어요. 체크리스트를 접목해 하루 일과와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물론, 저에게 줄 선물도 중간 중간 넣어서요.^^ 최근에 아이들의 귀여운 제안으로 쿠폰을 만들었어요. 그냥 주는건 아니고 일정 요건이 달성되야 주는거지요. 저는 조건을 달고 무언가 주는 것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가끔 단기 보상도 필요하고 효과가 있더라구요. 아쉬운건 몇몇 아이들을 빼곤 쿠폰에 큰 관심이 없다는 것 책읽고 쓸바엔 쿠폰을 포기하겠다는 마인드라 깜놀하고 있네요. 결핍이 없는 세대 풍요가 익숙한 세대에게 진정한 동기를 부여하기란 생각보다 어려움을 느낍니다. 대부분의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끔 생각하지 못한 순간의 진심어린 칭찬은 저도 꼭 해보고 싶구요^^ 그림책 슈퍼거북과 진정한 챔피언은 제가 좋아하고 즐겨 수업하는 그림책이기도 한데요. 그냥 대략 짜놓은 틀에 주먹구구식 떠오른데로 준비한 수업에 반성합니다. 모모쌤이 강사용으로 올려주신 척도를 활용한 발문은 평생소장각이에요. 독서교사들은 물질적인 자산보다 지적 자산이 훨~~ 씬 소중하니까요. 모모쌤의 시간이 모두 담겨있는 자료 진심 감사드려요^^ 벌써 7강이 끝났다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한주간 모두 건강하시고 담주에 뵐께요^^ -서은*

 

아이를 키우면서 가끔 누굴 닮아서... 혼잣말을 하며 아무래도 엄마의 영향이 크겠지 얼버무리며 넘어가곤 했다 막연히 짐작만 하고 있던 차에  대부분의 행동이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오는 후천적 경험을 통해 학습된 것이라는걸 선명하게 알게 되었다 좀 더 일찍 아이를 통해 거울에 비추듯 나를 볼 수 있어야 했는데 후회가 컸다. 나에게 유리하고 편한쪽으로 자극을 주고 반응하게 양육한 엄마의 마음은 바늘에 찔린듯 아리다. 늦은때는 없다 생각하며 무엇보다 믿음의 모본을 보이며 지금 나에게 가장 좋은 모델이 되어주시는 모모쌤과 훌륭한 도반님들을 따라  달려가다 보면 어느듯 나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겠지 기대를 한다

새벽에 다시 눕지 않기! 책읽기! 계획표 대로 실천하기!...오늘  기도엔 제게 모델이 되어주시는 샘들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하던지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김정*

 

저는 솔직히 척도에 따른 발문 방식에 약간의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초창기 시절, 경험이 부족해서 수업 프로세스를 세심하게 준비하다보면

준비된 수업 진행에 급급해서 아이들을 놓쳤던 기억도 나구요. 

저에게는 내담자가 예뻐보이기 시작하면 효과가 생긴다는 말씀이 훨-씬 와닿았어요. 

중도에 그만둔 아이들의 경우 수업 내용이나 방식의 문제라기보다는 아이에 대한 관심과 소통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세심하게 설계된 수업 과정 속에서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들을 잡아낼 수 있다면, 그래서 이러한 과정이 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잘 된다면 이상적인 수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척도를 활용한 발문은 자칫 주관적이거나 관성적으로 흐를 수 있는 내용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근데 모모쌤이 주신 운동 워크시트는 한번씩 째려만 보고 실천을 못 하고 있어요. 저에게 어떤 선물을 준다고 유혹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아요. ㅠㅠ 하지만 매일 수업 마치고 한잔씩 마시던 맥주캔에 닭고기 6근을 붙여서(코로나 기간에 실제로 찐 몸무게) 혐오자극을 주니까 안 마시게 되긴 하더라구요. ㅋㅋㅋ - 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