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남기는게 없어서 적어봅니다. 지금까지 했던 책들을 다 써볼껀데

어떻게 써야 더 잘 쓸수 있을지 충고해주세요.

원문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을 읽고나서...

  지금이 고1이라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을 한번씩은 읽어 봤을 것이다. 난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었을 때 매우 감명 깊게 읽었었는데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 책의 저자도 바로 그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지은 쉘 실버스타인이었다. 책을 읽어오면서 같은 저자의 책을 읽기란 처음이었다. 책을 문고에 사러 갔었는데 갈 때 당시만 해도 책이 글씨가 빼곡이 적혀있는 두꺼운 책일 줄 알았었다. 그러나 책을 찾고 보니 거의 그림책이었다. 예상외의 책이었기에 더욱 흥미가 생겼다. 책을 읽는데에는 정확히 10분이 걸렸다. 그러나 이 책에 대해서 생각해보는데 에는 다른 두꺼운 책들보다도 생각을 많이 했다. 책에서는 이가 빠져서 그 조각을 찾으러 다니는 동그라미가 나온다. 그리고 그 이 빠진 동그라미는 여러 곳을 다니며 다른 곤충들도 만나고 자연도 느끼며 자신의 조각을 찾으러 다닌다. 여러 개의 조각을 만나는데, 모두 동그라미에 비해서 큰 조각 또는 작은 조각이었다. 그러나 마침내 자신에게 딱 맞는 조각을 찾게 되는데, 처음에는 동그라미가 매우 기뻐하며 굴러갔다. 이가 빠져 있을 때에는 이가 빠진 곳이 굴러 갈 때마다 걸려서 천천히 굴러가면서 자신이 가는 길 주위의 곤충, 자연과 이야기했었다. 그러나 꼭 맞는 조각을 찾으니, 너무 빨리 굴러가서 주위의 생명들과 이야기조차 할 수가 없었다. 동그라미는 무언가를 느끼고 자신이 찾은 조각을 떼어서 두고 간다. 그리고는 다시 자신의 조각을 찾으러 간다. 난 이 동그라미가 지금 우리 인간들을 묘사하는 것 같다. 인간은 누구나 단점이 있고, 완벽한 사람은 없다. 인간은 그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면서, 교류하며 사는 생물이라고 생각한다. 동그라미가 딱 맞는 조각을 찾았을 때는 인간이 완벽해진 것을 뜻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주위의 모든 것을 단절시키고 자신만 남게된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것이 많았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고, 자신이 생각하는 부족함이 그것은 부족한게 아니라 이 세상에서 사람들과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첨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