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오래간만에 인사드려요 ^^ 그 동안 잘 계셨죠?
저는 이제 갓 대학생활 한 달 마친 새내기로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적응을 나름대로 잘 해서 그런지.. 학교 한 1년은 다닌 느낌이에요 ㅋㅋ

여러가지로 정신없던 한달이었어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에피소드를 겪고, 많은 것을 느끼고...

이 곳에서 저는 제가 얼마나 작은 인간인지를 깨닫고 있습니다.
너무 보잘것 없고, 나약하고, 너무나 많이 부족하고,,,
가야 할 길이 막막하고,,

한동안은 오발탄으로써 방황을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 없이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리워집니다.

선생님
이렇게 얘기를 터 놓으며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제 맘을 따뜻하게 합니다.

다음에 뵐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