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대기장소에서 대원외고 한 13명 정도에 민사고 6명 정도가 보여서
쫄았는데.. 나중에 그들은 글로벌 전형이라구 해서 안심했습니다.
1시부터 기다리는 것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제이름이 언급되지 않아서
오히려 초조해 하다가 결국에는 맨 마지막 학생으로 불리더라구요
거의 7시에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면접진행관들이 막번은 항상 붙는다는 징크스가 있다구 희망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선 지문은 '이카루스의 추락'이라는 제목으로
과학의 발전이 공공에 이용되는(하여튼 그런내용의 전개)
였고 두가지 문항이 있었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갔는데 교수님들도 지치셨는지.. 잡담은 안하고 곧장
질문을 하는데.

머 우리나라 국민소득 20000불?인가 를 달성하기위해 어떻게 해야겠냐구
그래서 6T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논지로 6T산업에대한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질문지의 질문을 했는데.
잘 기억나지 않지만
과거에는 인간의 편리를 위해서 과학이 발전했는데
오늘날 과학발전을 통해서 국가라는 공동체를 묶는데 이데올로기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예는 황우석 박사님의 연구결과로 우리나라 국민을 묶었다고
했습니다.

두번째 문항에서 울리벡?인가 백혈병 치료제가 백혈병 환자에게 없어서 안될것인데.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이에 시민 운동을 벌일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발문이 왔는데 요즘 조류독감으로 인간의 생명이 위협당하는데
스위스의 제약회사가 독점하고 있다. 그런데 그 회사가 유지되기 위해서
그리고 더 나은 약품을 위해서는 경제적인 면도 필요한데 어떻게 할거냐
라구 해서

세계적인 보건단체를 결성해서 자금을 보조하고 인류발전에 도움된
의사들에게 명예를 선사하고 또 그들에게 경제적이익보다 보편적 윤리의
중요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겠다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대충 여러질문이 이런 식으로 질문이 오고 갔습니다.
이제 수고 했다며 하시 길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다고 하구
그동안 면접하며 느낀 점을 얘기 했습니다.

그리고 나오면서 힘드실텐데 저의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얘기했습니다.

무척 지치고 힘듭니다. 긴장되서 점심을 안먹고 들어갔는데
저녁먹을 시간에 나오다니  나오니깐 제가 전체 모든 학생들중에 마지막이더군요
기다리신 부모님께 죄송했습니다.

그런데 하나 걸리는게 있는데  첫번째 질문에서 6T산업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했는데  질문지 문제에서는 그런 경제발전에 대해서 보편적윤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니깐 돈보다)라고 한것이 모순되는 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