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수시대비 여름방학특강과, 학부모 상담을 시작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 해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쉽게 출제된다고 하여 수시와  정시에서 상당한 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올 해는 수시지원을 6개 대학으로 제한하는 첫 해여서 대학지원 과정의 어려움과 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혼란의 정체는 지금 내 실력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이 불분명할 뿐 아니라 합격 가능성에 대한 예상이 예전과는 전혀 다르게 작용할 것이라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더구나 지난 해 입시사정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자료들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많아서 올 해 입시를 겨냥하고 준비하는 대부분의 고3 및 재수생 등 수험생들은 합격에 대한 가능선이 어디인지를 가늠해 보기 참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논술에 대한 비중이 더 높아지게 되었고,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함께 증푹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아시다시피 논술은 한 두달 공부한다고 해서 완성되거나 해결되는 것이 아니어서 배경지식 중심으로 공부한다거나 대학 기출논제를 많이 풀어 보는 정도로 만족하기에는 막연한 불안감이 더 깊어질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또 올 해 수시에서는 지원 횟수를 6개 대학으로 한정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시정원을 모두 채우는 추가합격이 적용되어서 정시에서의 정원이 확연하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따라서 수시에서 대부분의 대학이 70-80%를 선발하고 있으므로 수시에 대한 지원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입시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현실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수능고득점을 획득하여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리라 계획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컨대 수시에서 서강대, 성균관대 및 한양대를 지원할 경우 내신 1등급대, 수능2등급이내여야 합격이 가능한데 비해, 정시에서는 수능 백분위가 96% 이내에 들어야 합격 가능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고득점 수험생들의 입시상황은 한층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해오름에서는 그동안 논술공부를 함께 해 왔던 수험생들이 어느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지와 합격 가능성이 어떤지에 대해 학부모님들과  상담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동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학생 개개인의 취약점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기회를 선택하는 힘은 전략과 지식, 정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소박한 태도에서 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남들이 선호하는 인기대학을 선택하거나 인기학과를 선택하려는 태도보다는 좀 더 가치지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반영하는 주체적인 태도가 합격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무더운 날에 늘 건강하시고 깊은 평화 있으시길 빕니다.

 

*상담은 6월 모의고사 성적 발표후 전화예약을 통해 개별 상담합니다.

*전화로 상담시간을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2012년 6월

 

해오름논술아카데미 원장 박형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