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겨울나무와 캠프
두루미를 위하여
차가운 바람이 노래한다.
하얀 눈이 춤춘다.
나무줄기 속에서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
나무 틈에 까치박달 씨를 저장하는 쇠박새,
파도소리 사이로 까작까작 움직이는 뭇 생명들,
넓은 부리를 휘휘 저으며 먹이를 먹는 저어새,
차가운 바람이 노래한다.
새해가 다가온다.
☆ 겨울나무와 캠프
큰 바다오리, 나그네비둘기, 세실 코끼리거북...
지구에서 사라진 동물들 입니다. 지구의 동식물은 매년 2만 7천여 종이 멸종되고 있고 21세기 중반까지 전체생물종의 4분의 1이 멸종될 수 있다고 합니다.
황사가 몰아치고, 덥다가 춥기를 반복하는 봄, 시도 때도 없이 열대성 호우가 내리는 여름, 점점 계절 정체성을 잃어가는 가을, 반달곰의 겨울잠을 방해하는 포근한 겨울이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물과 식량 자원은 점점 부족해지고, 공기와 바다는 오염되고, 빙하가 녹은 물은 섬나라를 덮고, 돌매화나무, 나도풍란, 장수하늘소, 퉁사리, 구렁이, 두루미, 황새, 반달가슴곰, 벌, 늑대.. 지구의 친구들은 살 곳을 잃고 사라져 갑니다.
기후변화의 위기에서 지구를 구할 바람과 햇빛 에너지, 순리를 담고 흐르는 물, 맑고 푸른 하늘, 먹을거리가 안전한 사회, 인간의 욕심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해진 동식물들을 위한 작은 모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나무와학교는 지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여러분과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실천운동을 개발하고, 뜨거운 지구를 구하는 작은 실천의 장을 열고자 합니다.
-대상: 초등학생 40명
-일시: 2009년 1월 13일(1시30분)~15일(16시)
-장소: 경북 영천시 대창면 어방리 70번지. 나무와학교
-참가비: 1인 11만원(숙식비, 체험비, 보험료 등 포함)
-준비물: 따뜻한 옷, 세면도구(칫솔과 수건만 가져오세요), 지난달력, 폐CD, 못 쓰는 은박 돗자리, 스티로폼 상자 등 재활용품 중 가져올 수 있는 물건
-신청과 문의: 054) 337-2337, 337-3725. http://www.namuwa.or.kr
신청은 전화 혹은 홈페이지 ‘품앗이(나무와캠프)’방을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12월 1일부터 참가신청을 받으며, 신청자가 많은 경우 일찍 마감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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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
둘째 날 |
셋째 날 | |
7:00 |
만남 종이비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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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
아침 식사 |
아침 식사 | ||
9:00 |
기지개 |
기지개 | ||
10:00 |
햇빛에너지 1 태양광전지 외등 만들기 |
햇빛에너지 2 태양열 조리기 만들기 달걀 삶기 | ||
11:00 | ||||
12:00 |
점심 식사 |
점심 식사 | ||
13:00 |
쓰레기는 죽지 않는다 1 |
자유놀이 |
나누는 삶을 위한 모임 | |
14:00 |
숲 속 보물 소망 찾기 |
빙하를 분양 받으세요 | ||
15:00 |
간식 |
간식 |
뒷마무새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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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
박쥐와 나방 |
쓰레기는 죽지 않는다 2 | ||
17:00 | ||||
18:00 |
저녁 식사 |
저녁 식사 | ||
19:00 |
과자의 두 얼굴 식품첨가물 실험 모닥불 빵 반죽 |
작은 음악회 불 밝히기 (태양광전지) 모닥불 빵 | ||
20:00 | ||||
21:00 |
별자리 이야기 | |||
22:00 |
잠자리 날개 |
잠자리 날개 |
☆ 나누는 삶을 위한 모임
나무와학교는 건강한 먹을거리와 교육을 이웃과 함께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그 첫번째 모임을 가지려합니다.
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나무와학교 교육과 입학에 대한 설명회시간을 가집니다.
나무와장터는 식재료 유통과, 포장에서의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지구 실천 하며, 땀 흘려 일한 노작의 기쁨은 생명과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사람과 사람의 만남, 자연과 사람의 만남 속에서 지역의 건강한 여과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대상: 초등학생 부모
-일시: 15일(목), 1시~4시
-장소: 경북 영천시 대창면 어방리 70번지. 나무와학교
-참가비: 없음
-내용: 1시~3시. 학교교육설명회, 장터
3시~4시. 뒷마무새(캠프 참여 학생들과 함께)
-신청과 문의: 054) 337-2337, 337-3725. http://www.namuwa.or.kr
신청은 전화 혹은 홈페이지 ‘품앗이(나무와캠프)’방을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12월 1일부터 참가신청을 받으며, 캠프참여와 관계없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면 누구나 참 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