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문화원]2011년 겨울 학기 소설가 서진의 <청소년을 위한 명작 다시 쓰기(독서 창작 및 출판)> 강좌 개설!
조회 수 16972 추천 수 0 2010.12.20 23:52:51강좌 소개
창작은 모방에서 시작된다. 고전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현대에서도 모방과 변형이 가능한 원형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소설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재해석 될 수 있을까? 본 강좌에서는 청소년들이 평소에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에 대해 토론하고, 그것을 재해석하여 자신만의 소설로 창작한다. 뿐만 아니라 쓴 소설을 낭독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전자책으로 출판하는 경험도 갖는다.
* 청소년 (중학생, 고등학생) 을 위한 강좌입니다.
* 평소 독서와 창작에 관심이 많아야 합니다.
* 창작과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첫 시간 수업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직접 가져 오시길 바랍니다.
강사 소개
197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독립 문화잡지 보일라(VoiLa)의 편집장을 지냈고 2007년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로 한겨레 문학상을 받았다. 2004년부터 대안출판 프로젝트 ‘한페이지 단편소설(1pagestory.com)' 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매체를 이용한 새로운 글쓰기와 출판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2010년에는 에세이와 소설을 결합한 뉴욕 서점 순례기 ’뉴욕, 비밀스러운 책의 도시‘를 펴냈고 현재 청소년 소설 ’우리 반에서 양호실까지의 거리‘를 집필중이다.
강의 계획
1강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일까?
수많은 책 중에서 과연 어떤 책이 좋은 책일까? 취향에 맞는 책을 찾는 방법과 올바른 독서법에 대해 알아본다.
2강
내가 좋아하는 책과 그룹별 독서취향
참가자들의 독서취향을 살펴보기 위해 좋아하는 책에 관해 각각 발표한다. 발표를 토대로 비슷한 취향을 가진 참가자들을 3명에서 5명의 그룹으로 나누어 패러디할 도서를 선정한다.
3강
이야기의 해부
2주차에서 그룹별로 정한 책을 읽어 온 뒤 다른 그룹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줄거리를 요약하고 발표한다. 시대적 배경과 공간적 배경, 캐릭터 등도 분석한다.
* 합평 및 토론
4강
이야기의 변형
패러디란 무엇인가? 고전이 각색된 현대작품을 통해 올바른 패러디에 대해 강의한다. 그리고 그룹별로 선택한 책이 변형될 수 있는 부분- 시대적 공간적 배경, 주인공이나 소재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변형된 간단한 줄거리를 발표한다.
5강
좋은 이야기
좋은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무엇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살아 있는 이야기가 되려면 어떻게 써야 할까?
* 합평과 토론
6강
소설의 3요소?
주제, 구성, 문체? 인물 배경 사건? 흔히 이야기하는 소설의 3요소, 소설 구성의 3요소에 대해 알아보고 그것의 맹점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7강
소설은 진화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소설을 뛰어넘는 새로운 형식의 소설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공동창작의 장점과 단점, 보다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본다.
* 합평과 토론
8강
완성된 소설
완성된 소설을 발표하고 함께 토론한다.
9강
새로운 시대의 출판
간단한 책의 역사와 함께 전자 출판의 방식에 대해서 강의하고 창작한 작품을 전자책으로 출판해서 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