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몇 가지
들에 핀 꽃을 꺾지 않아도
향기를 맡을 순 있지.
숲속의 벌레를 잡지 않아도
귀여운 모습을 볼 순 있지.
반짝반짝 예쁜 별은 따 갈 수 없지만
해가 뜨기 전까진 오래오래 볼 순 있지.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그리고 언젠간 이 모든 걸 두고 떠나야 하지만
이 모든 걸 즐길 순 있지.
그림동화책 < 빨간 끈으로 머리를 묶은 사자 > 마지막쪽에 나오는 말이라고 합니다.
(전 아직 이 책을 못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