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는 자기의 현재 위치에 있어서 행하고,
그밖의 것을 원하지 않는다.
부귀에 처하여서는 부귀를 행하며,
빈천에 처하여서는 빈천을 행하고,
오랑캐에 처하여서는 오랑케에서 행하며,
환난에 처하여서는 환난을 행하니,
군자는 들어가는 데마다
스스로 얻지 않는 것이 없다.
윗지위에 있어서는 아래를 업신여기지 않으며
아랫지위에 있어서는 위를 끌어잡지 않으며
몸을 바르게 하고
사람에게 구하지 않은 즉
원망이 없을 것이니
위로 하늘을 원망치 않으며,
아래로 사람을 허물하지 않는다.
고로 군자는 천명을 기다려 편히 거하고,
소인은 요행을 바라며 위험한 일을 행한다."
君子 素其位而行 不願乎其外
素富貴 行乎富貴 素貧賤 行乎貧賤
素夷狄 行乎夷狄 素患難 行乎患難
君子 無入而不自得焉
在上位 不陵下 在下位 不援上
正己而不求於人 則無怨
上不怨天 下不尤人
故 君子 居易以俟命 小人 行險以[僥]幸
- 中庸 14章
- 주희, 한상갑 역, 사서집주 I (삼성출판사,1979),358쪽 이하
그밖의 것을 원하지 않는다.
부귀에 처하여서는 부귀를 행하며,
빈천에 처하여서는 빈천을 행하고,
오랑캐에 처하여서는 오랑케에서 행하며,
환난에 처하여서는 환난을 행하니,
군자는 들어가는 데마다
스스로 얻지 않는 것이 없다.
윗지위에 있어서는 아래를 업신여기지 않으며
아랫지위에 있어서는 위를 끌어잡지 않으며
몸을 바르게 하고
사람에게 구하지 않은 즉
원망이 없을 것이니
위로 하늘을 원망치 않으며,
아래로 사람을 허물하지 않는다.
고로 군자는 천명을 기다려 편히 거하고,
소인은 요행을 바라며 위험한 일을 행한다."
君子 素其位而行 不願乎其外
素富貴 行乎富貴 素貧賤 行乎貧賤
素夷狄 行乎夷狄 素患難 行乎患難
君子 無入而不自得焉
在上位 不陵下 在下位 不援上
正己而不求於人 則無怨
上不怨天 下不尤人
故 君子 居易以俟命 小人 行險以[僥]幸
- 中庸 14章
- 주희, 한상갑 역, 사서집주 I (삼성출판사,1979),358쪽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