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드디어 녹색당이 등장했습니다.
반핵과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정당출현은 때늦은 감이 없지만
이제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새 잎을 틔우는 모습을 기대하게 됩니다.
모두가 정치적 이해관계 앞에서 일신의 사욕을 위해 전력투구하는 정치인들의 허구를
한 바람으로 날려 보낼 수 있는 힘이
녹색당에 응집되어 나타나길 소망합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시민의식이
지난 4년을 살인적인 경쟁과 탐욕으로 범벅된 지옥을 만들었듯이
이제는 우리 권리를 스스로 찾고 외치는 정당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일에
한걸음씩 나서야 할 때가 온 것을 기쁘게 맞이합니다.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만들어낼 세상은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
약자도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공부 못하는 90% 아이들도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는 것,
가난에 짓눌린 이들도 인간의 존엄을 훼손당하지 않고 살 수 있는 것
그런 세상이지 않을 까 합니다.
생명 가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을 때
우리도 인간다움을 존중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