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2016.11.07 06:41
"네가 내 몸의 진딧물을 잡아주고, 내가 목 마르지 않게 물을 주고, 너무 뜨거운 햇볕에 내 잎사귀가 마르지 않도록 해를 가려주면 난 수천 수만의 장미와 다른 너만의 장미가 될 거야" 생덱쥐베리의 어린왕자 중 한 대목이 생각난다. 그냥 그런 나무토막에 나의 수고로움이 더해져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나무이름표가 만들어졌다. 나의 시간, 정성, 수고와 상상력이 더해졌기에 귀하다는 생각이 든다.
만드는 과정에서 더 매끈하게 더 뚜렷하게 하고 싶은 욕심이 커졌다.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하는 지혜, '이만하면 괜찮다'는 만족의 마음을 생각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