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활동지역, 분야)

 정혜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중고등 논술 및 국어)

●해오름과의 인연

 벌써 11년째 되나 봅니다. 같은 학원에 근무하신 선생님들 중 해오름에서 교사양성과정을 들은 샘들이 여럿 계셨습니다. 홀로 개인과외로 고3 입시 논술 해왔고 만족할 성과도 있었지만, 그때만 잠깐하는 이런 식의 수업은 뿌리없는 나무와 같다고 뭔가 찜찜하고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제대로 중등논술에서 고등논술까지 나무처럼 자라나는 수업은 없을까, 그런 곳이 있으면 좋겠는데~ 하던 차였습니다. 또한, 국어 공부가 문제집 푸는 것으로 다 끝나는 것이 아닌데, 현실적으로 자꾸만 그렇게 몰려가는 것에도 스스로 갑갑할 즈음이었습니다. 마침, 결혼을 하게 되면서, 인생에 있어서 여러 가지 재정비를 할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내가 살고자 하는 삶으로 스스로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단단해질 때, 해오름을 만났습니다.

교육과정은 중등논술교사양성과정, 고등논술과정, 첨삭지도자과정, 초등논술과정 등을 두루 수강했습니다. 해마다 대입논술기출문제 해제과정과 모의문제해제과정도 듣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함께 모였을 때는 의외로 쉽게 유쾌하게 풀리는 것을 경험하면서, 해오름이 존재한다는 것에 고마운 마음이 커져갔습니다.  

●교사회에 바란다

 해오름에서 태어난 교사회가 잘 자라나, 해오름의 탄탄한 기둥이자 지붕이 되었으면 합니다. 넓고 짙은 그늘을 만들어 힘겹게도 더운 여름날 쉼터가 되어, 고단한 이들이 쉬어도 가고, 더러는 오래 함께 하게도 되는 놀이터가 되었으면 합니다.

●교사회 회원들에게 인사 한 마디

안녕하세요.

모두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에 뵐 때, 건강하게 만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