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국주의와 1,2차 세계대전

- 수업목표 ; 제국주의와 1,2차 세계대전의 본질에 대해 알아본다.

1) 서구 제국주의의 정치 경제적 배경

① 산업 혁명은 자본주의의 성장을 가져왔고 이는 제국주의로 연결되는 공통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② 선진 제국주의 ; 영국, 프랑스, 미국은 혁명을 통해 일찍감치 정치적 안정을 이루며 식민지 개척에 나섰다.   (cf. 식민지 개척은 결코 긍정적인 어휘가 아님)

③ 후발 제국주의 ;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은 정치적으로 왕정 국가였기 때문에 강한 국가 주도형 산업화로 결국 파시스트로까지 나아가게 되었다. (전투적인 제국주의로 아프리카, 아시아에 큰 피해)

2) 아편 전쟁, 종이 호랑이 (엄마의 역사편지 155쪽)

① 아편전쟁(1840초) ; 무역역조를 만회하려는 영국의 추악하고 부도덕한 전쟁으로 1842년 불평등 조약인 난징조약 체결의 빌미가 된다. ( 오히려 영국에 배상금 지불, 홍콩은 영국의 조차지로 전락, 5개 항구 영국에 개항 )

② 종이호랑이 ; 조공 무역에 익숙한 중국의 중화 사상은 근대적 무역의 흐름에 대한 이해가 절대 부족했기 때문에 급변하는 국제적 상황에 적응 하지 못하고 영국의 아편 전쟁에 쉽게 굴복 당하고 말았다. 그 후 1949년 마오쩌둥의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중국은 100여년간 극심한 혼란기에 접어들게된다.

3) 일본의 메이지 유신

- 기득권 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868년 메이지 유신을 단행하여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제국주의로 나아감. ( 막부 정치에 종지부, 과감한 근대화 정책 실행 )

① 정치 ; 중앙집권적 군국주의 표방

② 경제 ; 영국을 모방한 근대적 산업화 실천

③ 사회 : 봉건주의 신분 제도 철폐

④ 교육 ; 전 국민의 의무교육 실시

⑤ 국방 ; 3년 징병제 실시. 이는 끊임없는 전쟁의 원동력으로 패망 후 사라짐. 우리나라는 현재도 지속

⑥ 조세 ; 모든 계층의 세금 의무화로 전 국민 납세

4) 일본의 제국주의와 우리나라 식민지화의 상관관계

① 메이지 유신 단행 후 혼란한 국내 상황을 해결하고자 대외로 관심을 돌림 → 이토 히로부미의 정한론

② 빠른 산업화로 원료와 시장의 부족 → 후발제국주의국가인 일본의 조선에 대한 가혹한 수탈

* 제국주의 판도 지도 위에 표시하기

- 지도에 색인을 하고 지도에 맞는 제목을 붙여본다.

-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당시 아프리카는 초토화되어 현재까지도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의 영향으로 그 격차가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 ( 장하준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의 아프리카에 대한 글 참고 ; 아프리카의 저개발은 숙명이 아니다.)

5) 1차 세계대전 (1914~1918)

- 선진자본주의와 후발자본주의 간의 대결로 역사의 우연성(황태자 피격 사전)과 필연성(독일의 열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① 표면적 계기 ; 1914년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부부가 세르비아의 비밀 결사 대원에게 피격

② 이면적 계기 ; 각국의 얽힌 역학관계와 자국의 이익을 좇아 발발된 전쟁

③ 과정 ; 연합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일본 ) VS 동맹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오스만투르크)

④ 결과 ; 연합국의 승리로 베르사유조약 체결 (내용은 독일의 영토 삭감과 막대한 배상금 부과 등)

cf.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주인공 루돌프는 피격당한 페르디난트 황태자의 동생으로, 신망을 얻지 못한 형과 달리 왕실 주도의 개혁을 추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6) 세계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 (1939~1944, 일본은 1945년까지 저항)

- 미국발 세계 대공황은 2차 세계대전의 신호탄으로 작용

① 1차 대전 후 1920년대 상황 ; 미국은 전쟁 중 무기 판매 등으로 대호황을 누렸으나 1929년 주식 시장의 붕괴로 불황이 지속되었다. (cf. 자본주의의 10년 주기 정체)

불황의 여파는 후발자본주의 국가에 막대한 영향을 주어 전쟁으로 이어지는 빌미를 제공

② 히틀러의 등장 ; 막대한 배상금과 경기 침체로 고심하던 독일은 민족주의자 히틀러의 등장으로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히틀러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진화론을 내세워 유대인 대학살을 단행.

cf.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 필독

③ 과정 ; 연합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 VS 동맹국(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일본)

④ 결과 ; 노르망디 상륙 작전으로 연합국의 승리(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참고, 전쟁 초반의 상황은 영화 Enemy at the gate 참고 )

마샬 플랜 ( 경제적 지원 통한 회유)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은 1945년 일본에 원자폭탄 투하 (대규모 민간인 사상 ; 미국이기에 용서되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자)

* 활동

- 세계사 신문 자료 읽기

- 19세기말 영국 수상인 세실로즈의 말을 읽고 식민지 백성의 입장에서 반론쓰기

2. 빼앗긴 나라, 짓밟힌 사람들

- 수업 목표 ; 나라의 의미와 나라를 찾기 위한 노력들, 그리고 끌려가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본다.

1) 수업안 발표  ; 일제 식민지 정책의 시기별 특징과 각 시기 우리 민족의 저항의 흐름에 대해 발표

- 근대의 시작을 보는 2가지 관점

① 식민지 근대화론 ; 현대 한국의 경제적, 정치적 성장의 원동력을 일제 식민지 시대에서 찾는 역사 관점

② 자본주의 맹아론 ; 조선 후기 농촌 경제와 상업의 발달 등을 미루어 짐작건대 일본의 침탈만 없었어도 근대화가 시작되었을 거라 주장하는 관점

2) 일본의 조선 침략 과정

① 강화도 조약 (1876년) 상호 합의된 불평등 조약

② 을사늑약 (1905년) 늑약은 합의가 되지 않은 강제 조약을 말하며 이때 외교권 상실. 영국대사 이한응 자결 (황현의 매천야록 참고 ; 고종 원년부터 1910년까지 서술한 편년체 역사서)

③ 헤이그 특사 파견 (1906년) 을사늑약 파기를 위해 고종이 이준, 이상설, 이위종을 네델란드 헤이그로 파견, 회의 참석과 발언 거부 당함, 이준 사망, 이 사건을 계기로 고종 폐위

④ 정미의병 (1907년) 고종의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을 계기로 확대된 의병의 항쟁

⑤ 한일합방 (1910년) 한일합병조약에 따라 국권 상실, 민영환, 황현, 러시아 공사관 이범진 등 자결

3) 을사늑약 (1905)을 맺을 당시 국제 정세와 결과

① 당시 국제 정세

- 카스라태프트 밀약 ; 1905년 일본의 한국 강점, 미국의 필리핀 지배를 인정한 비밀협약

- 영일동맹 ;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영국과 일본이 체결한 조약으로 특히 1905년 제2차 영일 동맹은 일본의 한국 지배 외교적 보장을 골자로 한다. (조선 식민지 합법화)

② 결과 ; 외교권을 상실하였으며 고종의 헤이그 특사 파견, 고종 폐위, 군대 해산 등 일련의 사건으로 이어진다.

4) 한일합방 후 일본의 만행

① 토지조사 사업(40여가지 서류제출 등 무리한 요구)을 통한 국토 점유로 일본인 지주 등장, 땅을 빼앗긴 농민들은 소작농으로 전락하거나 만주로 이주

② 경복궁을 가리고 조선총독부 건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활용하다가 김영삼 정부 때 철거)

③ 식민지 교육 (우민화 정책)

- 민족 동질성과 정체성의 상징인 언어를 말살

- 삼국사기, 발해사 부정 등 고대사 폄하로 역사 말살

5) 나라를 찾기 위한 노력들

- 무장투쟁과 애국계몽운동으로 나누어 생각해 본다.

① 무장투쟁

- 평민의병장 신돌석 등의 의병 활동

- 안중근 (1909) 한일합방 직전 철도 부설권회의 참석차 하얼빈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 신흥무관학교 (1919) ; 이회영 등이 사재를 털어 만주에 설립한 독립군 양성 학교

-김좌진, 홍범도 등의 청산리, 봉오동 전투

② 애국계몽운동

- 안창호의 교육 운동, 이승훈의 오산 학교 설립

- 국채보상운동 (실패로 돌아감)

- 3.1 운동(1919) ;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를 잘못 이해한 학생, 일반 평민의 주도로 일어난 대규모 민족 운동

→ 민중의 저력을 깨닫고 상해 임시 정부가 설립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은 이 시기 무단 통치에서 문화 통치로 전환

6) 나라의 의미

- 빼앗기고 난 후 알게 되는 비참함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나라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 나라는 보호막, 울타리와 같은 존재

7) 끌려가는 사람들

- 강제 징병, 징용, 이주로 일본에서는 조센징, 러시아에서는 까레이스키, 멕시코에서는 애니깽으로 불린 우리 민족의 참담한 고난의 역사에 대한 자료 읽기 (자료1 참고)

8) 어둠을 밝힌 사람들

- 이회영 (이항복의 후손, 신흥무관학교 설립), 윤봉길, 손기정 등의 자료 읽기 (자료3 참고)

9) 민족을 팔아먹은 사람들

① 종교계 최린, 경제계 박흥식, 언론계 김성수, 교육계 김활란 등 친일파의 행적을 살펴보고 그들의 변명을 비판해 보자 (자료4)

② 친일파가 지금도 존경 받는 인물로 남아 있는 까닭은 그들의 후손이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

③ 해방 후 반민 특위 활동의 실패 ; 친일파와 손을 잡은 이승만이 반민 특위 해산

④ 2차 대전 후 프랑스의 친 독일파에 대한 철저한 처단과 비교 (큰자료 중 '부역 언론인 독하게 단죄했다' 참고)

10) 친일의 죄값은 어디까지인가?

- 아직까지 확실한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이는 양심의 문제라 할 수 있다.

- 우리나라는 연좌제가 없지만 친일 행위는 민족 정서상 용서 받지 못함을 주지해야 한다.

11) 해방 후 반민 특위는 왜 실패했나?

- 친일파와 손을 잡은 이승만이 반민 특위 해산

* 활동

- 자료읽기

- 정신대 할머니께 편지 쓰기 (큰 자료 참고)

- 수요집회 참가해 보기

3. 동화로 본 일제 강점기

- 수업 목표 ; 일제하 사람들의 모습을 여러 측면에서 다룬 이야기를 읽고 마사코의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본다.

1) 꽃잎으로 쓴 글자

① 일제하 학교의 모습 ; 큰자료 '일제 학교의 잔재 여전히...' 참고

② '위반'이라 쓰인 나무패의 의도 ; 조선어 말살, 교묘하고 잔인한 제도 통해 불신을 조장하고 의심을 확산시킴

③ 한 민족에게 언어가 갖는 의미 ; 동질감과 정체성의 상징, 언어가 말살되면 집단 우울, 정신적 공황 상태를 겪게 되며 이는 우민화로 연결된다.

2) 방구아저씨

- 단어로 내용 정리

① 공출 ; 일제가 전쟁에 사용할 식량을 확보하기 위하여 1939년부터 실시한 농산물 수탈정책

② 징병 ; 강제 병역 제도

③ 징용 ; 필요한 인적 자원을 강제로 취하여 부림

④ 불령선인 ; 불온하고 불량한 조선 사람이라는 뜻으로 일제의 말을 듣지 않는 조선인으로 낙인 찍는 것

⑤ 조센징 ; 일본이 조선인을 부르던 말

3) 꽃을 먹는 아이들 (관동 대지진이 배경)

① 왜 조선인이 일본에서 살게 되었나 ; 징병과 징용 등으로 끌려감

② 지독한 차별과 멸시를 받음

③ 이야기의 배경이 된 사건과 학살 당하는 조센징 ; 1923년 관동 대지진이 배경으로, 일본은 전쟁에 반대하는 여론과 지진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벗어나고자 조선인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④ 선량한 이웃이 어떻게 이렇게 잔인해 질 수 있나? 집단 광기

4) 남작의 아들 (친일파 이야기)

① 내선일체 ; 내지인(일본인)과 조선인은 하나

② 친일파의 변명 ; 나라를 위해서 일했다고 변명 (79쪽)

③ 조센징이 조센징 욕하기

5) 잠들어라 새야  (정신대 이야기)

6) 잎새에 이는 바람 (윤동주 이야기)

- 활동지 ; 윤동주가 살았던 시절과 일본 식민지 정책 살피기

윤동주의 궤적을 따라 시로 정리하기

7) 긴 하루 (일본의 패망 이야기)

- 용서에 대한 화두를 던져줌

- 용서의 주체는 피해자 혹은 그 가족이 되어야 한다.

-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과 '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를 통해 용서에 대해 생각해 보기

- 용서는 피해자의 몫이며 그 죗값을 치워야한다.

8) 마사코의 질문

- 일본의 이중성 ; 미국의 원폭 투하와 조선 침략에 대해 이중성을 보임

* 활동 ; 자료 읽고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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