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는 시

생의 계단 / 헤르만 헤세 '유리알 유희' 에서

- 우리 앞에 놓여진 미지의 수많은 생의 계단 앞에서 시작&출발의 의미, 삶의 자세를 돌아보게 하는 시.

  아울러 죽음에 이르는 순간에도 지구별에서의 여행을 끝내며 모든 속박과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행을 떠날

  준비 를 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시  


논술은 대상에 대한 개념화와 정의를 이끌어 내고 그 대상에 대한 자기만의 고유한 판단을 내리는 과정으로써 1차원적 사고에서 3차원적 사고로 확장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활동이다.

예)프랑스 사회주의 철학자 알티세르의 인간 분류

                                               경기장 인간

  관중

          1차원적 인간  

          점 , 선      

 순응적,  적응적 인간

  선수

          2차원적 인간

          평면
 생산적,  비판적 인간


♥ 구조적 독해 과정

* 독해 방식

독해  :          구체화              →            추상화

                    (제시문)                      (제목, 요지, 주제, 핵심어)

                     추상화              →             구체화

                      (질문)                                (답변)

▷ 전제조건 : 모든 글은 어떤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질문찾기 : 핵심어(요지)찾기

                      -낱말-어절-문장- 단락 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글쓴이의 주장 찾아내기


 * 상상하기

- 나는 어디에 공감하는가?  내문제로 환원해 보기

- 나와의 상관성 찾기

- 현실과의 상관성 찾기   ▷ 지금, 여기에  나와의 연관성 및 문제점 찾기

* 참고자료

 - 맨발의 의사들(sbs 스페셜2007.8.26) :2000년 우리나라 최초 의사 파업과 비교 감상)


* 교사의 역할

- 초등 : 많이 들려주기(감각=기억 / 감각은 기억을 오래 지속할 수 있게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

- 중등 : 백과사전, 국어 사전 사용 권장하기(언어에 대한 공부 계속적 필요)

             글 속에서 좋은 문장 찾아 써 보기 (체화할 수 있는 활동 제공)

             언어의 세계 확장을 위한 문학 & 고전 많이 읽히기

       

* 공부하면서 금기해야 할 것

- 우유와 밀가루 가급적 안 먹기 (몸이 산성화 되면 맞서는 힘이 결여되어 집중력 감퇴)

- 스마트폰 사용 자제하기 : 전두엽 발달 방해로 이성적 판단 능력 저하의 원인이 됨 

( youtube 세바시347th /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라 / 놀이미디어교육센터 권장희소장)


♥ 논제풀기

* 논제 1 : 공통주제에 따른 쟁점 찾기

 

            사회복지프로그렘에 대한 관점  


                                 범죄를 바라보는 태도


   진보

  주의자

 - 복지를 바라보는 관점 : 긍정적

                                            공정성 촉진

 (빈곤, 인종주의, 성차별, 교육의 결여는 국가

                                                         의  책임)

 -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 : 휴머니즘, 평등,

                                            공동체 중시  

 

  - 원인 : 환경적 요인

 - 대책 : 지업훈련 및 일자리 창출로 빈곤 제거,

              예방프로그램 개발

    보수

 주의자

 

 - 복지를 바라보는 관점 : 부정적

    (공적 원조 의존시 도덕성과 자기규율에 취약)

 -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 :

                                   개인의 자유와 책임 중시

 

 - 원인 : 개인의 문제 (자기훈련 부족)

 - 대책 : 가혹한  처벌 및 훈련, 교육


* 논제 2 가톨릭대학교 2015 수시 문과

문항 1) (가)와 (나)는 서로 다른 생존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비교하여 서술하시오 (200~250자)

 -  공통 키워드 : 자기보존

 - 공통화제 속에서 생존 방식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기

 - (가) 사회적 존재로서의 생존 방식 : 계약을 통해 개인의 권력을 국가에 위임함으로써 자기 보존을 함

 -(나) 주어진 환경에 적응, 순응하며 자기 보존을 함


문항 2)  (가)를 참조하여 (라)의 화자가 지적하고 있는 문제점을 서술하고,  (다)를  바탕을로 그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논하시오(350~400자)

 -  (라)의 화자가 지적하고 있는 문제점 : 국가 공권력의 횡포 → 자기 보존의 파괴 상황 유발 , 국가에 위임한

                                                                                                              개인의 권리를 양도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참고 )   '순이삼촌' 1978년 9월 『창작과비평』에 발표된 현기영의 중편소설.

작품해설

 제주도 공비토벌 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나’는 8년만에 조부모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 제주를 방문하였다. 거기서 순이 삼촌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순이 삼촌은 작년 한 해 우리 집에 와 있었다. 식모노릇을 하던 그녀는 쌀 문제로 아내와 말다툼을 하게 된다. 결국 사위 장씨가 그녀를 모시러 왔던 날, ‘나’는 그를 통해서 순이 삼촌이 환청증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4, 5년 전 이웃집에서 메주콩을 잃은 일로 싸운 적이 있는데, 이웃이 경찰서로 가자고 말하자 아무 말도 못하고 주저앉아 범인으로 오해받으면서 환청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순이 삼촌의 파출소 기피증은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해 음력 12월 18일 마을 사람들은 국군들에 의해 국민학교 운동장에 모였다. 군인 가족, 경찰, 공무원, 대동청년단, 국민회 간부와 가족들이 차례로 분리되자, 마을에는 불이 질러지고, 마을 사람 오륙백 명은 참살당했다.
 이념에 대한 맹신이 빚어낸 사건이었다. 순이 삼촌은 그후 경찰에 대한 심한 기피증이 있었고, 또한 ‘콩 사건’으로 결벽증까지 생기게 되었으며, 나중에는 환청증세도 겹치게 된다. 길수형은 그때 그 사건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밤에는 공비들이 출몰하고, 낮에는 순경이 출몰하여 “폭도에 쫓기고 군경에 쫓겨 갈팡질팡”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이다. 순이 삼촌 역시 남편의 행방을 대라고 옷을 벗기우기도 하고 도리깨로 매질을 당하기도 했던 것이다. ‘나’는 양민을 폭도로 매도하는 고모부의 의견에 항의했다. 섬사람들이 30년이 지나고도 고발하지 못하는 것은 레드콤플렉스 탓이다.
 순이 삼촌은 밭에서 뼈와 탄피를 보며 그날의 일을 환청으로 들었다. 그녀의 죽음은 한달 전의 죽음이 아니라 30년 전의 죽음인 것이다. 이 작품은 첫째, 제주사건을 민중적 시각에서 조명하려 했다는 점, 둘째, 서북청년단 출신 순경들의 작태를 고발하여 제주도에서 벌어진 반인륜적 행위를 폭로했다는 점, 셋째, 역사적 사실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드러내 보이고자 하는 가열한 비판의식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지나간 시대의 역사 속에서 왜곡된 부분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작가정신과 치열한 참여정신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줄거리(사이버 문학광장 제공)

  나는 이틀간의 휴가를 간신히 얻어 음력 섣달 열여드레인 할아버지 제삿날에 때를 맞춰 8년만에 고향을 방문한다. 김포공항에서 제주까지 오십 분만에 훌쩍 날아왔다. 8년만이 귀향을 오십 분에 끝내다니, 어리둥절하고 낭패스러웠다 내게 고향이란 무엇이었나, 나에게 깊은 우울증과 찌든 가난밖에 남겨준 것이 없는 곳이었다. 나의 향리 서촌(西)은, 삼십 년 전 군 소개작전에 따라 소각된 잿더미 모습 그대로 머리에 떠오른다. 서촌을 경유하는 버스를 탔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고향 사투리가 정겹다. 내 머릿속은 고향의 풍물과 사투리로 그들먹해졌다.
  집에 도착하여 제사를 지내기 위해 모인 집안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고,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순이()삼촌(이웃집 아주머니) 생각이 나 묻자 모두 입을 다문다.
  삼촌은 일 년 가까이 서울 우리집에 올라와 밥을 해주며 고생하다가 불과 두 달 전에 내려왔는데, 며칠 전에 죽었다고 한다. 큰아버지에 의하면 집을 나가 밭에서 약을 먹고 자살했다 한다. 정신이 잘못되어 죽었다는 큰아버지의 판단이 옳을 것이다.
  순이삼촌이 우리집에 와있던 지난 일 년은 모두가 불편스럽고 원만치 못했던 게 사실이었다. 우리집에 온 지 열흘이 못되어 삼촌보고 '밥 많이 먹는 식모'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격분했고 아내는 억울해 한다. 어느 날 삼촌과 아내가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쌀이 떨어져서 사와야 한다는 말에 "쌀이 벌써 떨어졌어요?" 하고 예사로 한 말을 "쌀이 벌써 다 떨어질 리가 있나요?" 하는 반문으로 오해했다는 것이다. 우리 내외는 오해를 풀어 안심시켜 드리려고 애를 썼으나, 아무 소용없음이 그 뒤부터 노출된 삼촌의 야릇한 결벽증으로 판명되었다. 사위가 찾아와서야 오해가 풀렸다. 순이삼촌은 신경쇠약 환자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환청증세까지 있어 가끔 한 적이 없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는 것이다. 1949년에 있었던 마을 소각 때 입은 정신적 상처 때문이라 한다.
 자정이 넘자 이 집 저 집에서 곡성이 터져 나왔다. 음력 섣달 열 여드렛날 5백위가 넘는 귀신들이 강신하는 한밤중이면 슬픈 곡성이 터졌다.
  우리는 소각 당시의 그 비참한 이야기도 싫었다. 하도 들어서 귀에 못이 박힌 이야기.큰 당숙어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순이삼촌은 죽어도 벌써 죽을 사람이라는 것이다. 밭을 에워싸고 벼락같이 총질하는 속에서 시체 더미에 깔려 살아났으며, 그 때 이미 정신이 어긋났으리라는 것이다. 고향 사람들은 그 때의 일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제삿날 모여 이렇게 이야기를 하며 명심해 두는 것이다.
  제주 4·3 민중항쟁 당시의 양민 학살 과정이 드러난다. 당시 내 나이 일곱 살이었다. 연설 들으러 나오라는 군인들의 말에 모두 초등 학교 운동장으로 모였다. 군인가족, 경찰가족, 공무원 가족 등을 가려내자 군중들은 동요하기 시작했고, 지체없이 총소리가 났다. 사람들은 제주 읍으로 소개시킨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면서 군인들의 눈치를 살폈다. 사람들이 교문을 향해 늘어서기 시작했을 때, 별안간 "군인들이 우리를 죽이레 데려감져" 하는 말이 전류처럼 군중 속을 꿰뚫었다.
  일주도로에 내몰린 사람들은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애걸했다. 군인들은 총구로 찌르고 개머리판을 사정없이 휘둘렀다. 군인들이 이렇게 사람들을 끌고 우리 시야 밖으로 사라지고 나면 얼마 없어 일제사격 총소리가 콩 볶듯이 일어나곤 했다. 우익인사 가족들도 넋놓고 엉엉 울고 있었다. "그때 혼자 살아난 순이삼촌 허는 말을 들으란, 군인들이 일주도로변 옴팡진 밭에다가 사름들을 밀어붙였는디 사름마다 밭이 안 들어가젠 밭담 우엔 엎디어젼 이마빡을 쪼사 피를 찰찰 흘리멍 살려달렌 하던 모양입디다" 길수형이 말했다. 오백 내지 육백 여명이 사살된 이 사건은 옥석을 가리지 않은 무차별 사격이었음을 의미했다.
  고모부의 말에 의하면 그때의 소개 작전은 중대장이 작전명령을 잘못 해석하였을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길수형은 책임 회피라며 그 주장에 반대했다.
  당시 남정네들은 공비에게도 쫓기고 군경에게도 쫓겨 할 수 없이 피해 도망 다니는 도피자일 따름이었다. 군경 측에서 도피자를 공비와 동일시한 이유는 5·10선거를 보이코트한 사건이 화근이 된 것이었다. 길수형은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군인, 경찰, 서청원들의 만행이 하나하나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또한 살아남은 자들의 생활도 비참함 그 자체였다. 그들은 성을 쌓아 전략촌 생활을 계속하면서 공비의 습격에 대비했지만, 한번도 공비의 습격은 없었다. 부락민들은 무용지물된 성을 다시 허물고 제각기 제 집터로 돌아갔다. 성을 허문 돌을 날라 다시 울담과 벽을 쌓고 새로 집을 지었다.
  순이삼촌은 사건 날 오누이를 한꺼번에 잃어 뱃속에 있는 아기가 유일한 씨앗이었다. 순이삼촌의 그 옴팡 밭의 고구마 농사는 풍년이었다. 더운 여름날 당신은 고구마 밭의 김을 매었다. 돌담 그늘에는 구덕에 아기가 자고 있었다. 호미 끝에는 때때로 흰 잔뼈가 튕겨 나오고 녹슨 납탄환이 부딪혔다. 조용한 대낮일수록 콩 볶는 듯한 총소리의 환청은 자주 일어났다. 순이삼촌은 흰 뼈와 총알이 출토되는 그 옴팡밭에 발이 묶여 도무지 벗어날 수가 없었다. 서울 우리집에 온 것도 그 옴팡밭을 팽개쳐 보려는 마지막 안간힘이 아니었을까?
  나는 순이삼촌의 죽음은 한 달 전의 죽음이 아니라 이미 30년 전의 죽음이라 생각한다. 다만 총알이 30년의 우여곡절한 유예를 보내고 오늘에야 당신의 가슴 한복판을 꿰뚫었을 뿐이다. 고샅길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기척이 들려왔다. 아마 두어 집째 제사를 끝내고 마지막 집으로 옮아가는 사람들이리라.

[네이버 지식백과] 순이 삼촌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2.25)


 -  (다) 를  통한 문제점 극복방안 제시 :  대항권력으로써의 시민권력의 성장 필요,

                                                                     그리스 아테네 민주주의에서 보듯 시민이 능동적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


문항3)  (가)와 (나)를  읽고 (가)의 밑줄 친 현대 사진의 난해성을 설명하고 ,  그 난해성의 발생 원인에 대하여 논하

              시오.

- 사진의 난해성 : 사진은 자기표현이요 자기 발언이며 사물에 대한 주관적 해석이기에 작가의 주관적 발언으로써

                              사물의 복사, 재현에 별로 신경쓸 필요가 없음 →난해성 유발

- 난해성의 발생 원인 :  사물을 보는 인식이 근대적 경험에 머물러 있음

                                작품은 탈근대적임

                                소통의 통로가 시대적 변화에 막힘


*논제 3  2014 서강대학교 모의 논술 (인문, 사회걔열)

문항 1)  다음 제시문 (가)의 논지를 파악하고, 제시문 (나),(다), (라)에서 추출한 논거를 활용하여 (가)에 대한

               반론 제기하라 (800~1000자)

 - (가) 현대 과학기술 발달의  문제점 → 과도한 소통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

 - (나) 고통이 아닌 자아실현의 수단으로 노동의 의미 변화

 - (다) 합리적인 의사소통과 자유로운 교류로 개방적 수평적인 정보 이용 가능해짐

 - (라) 공동체의 확장, 인식의 범주 확장  


문항 2)  (다)의 표를 활용하여 (가)와 (나)의 주장을 비교 대조하고, (라),(마)의 제시문과 (바)의 그래프를 토대로

               영국 산업혁명 후기 삶의 질에 대해 추론하라 (1300~1500자)

- (다)의 표 분석 : 예외 읽어내기 →GDP가 삶의 질을 그대로 반영할 수 없음(24위 홍콩, 26위 한국에 주목)

 -(가)  : 경제 성장이 삶의 질 해결 가능

 -(나) : 경제 성장과 삶의 질 간 상관성 없음

 -(라) :  경제 성장과 영양 상태의 연관성

 -(마) : 올리버 트위스트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왜소한 신체

 -(바)의 그래프 분석 : 성장의 결과를 누군가가 독점(부의 편중 심화)  → 노동자의  삶의 질 악화


★  이번 차시 논제풀기 핵심사항

 - 먼저 제시문을 전체적으로 살펴 보면서 논제와의 연관성 생각하기

 - 제시문들 간의 공통 주제를 핵심낱말이나 어절로 압축하기

 - 핵심 낱말이나 핵심어절을 중심으로 제시문 간의 분류 기준을 마련하고 공통점과 차이점 정리하기

 - 공통점과 차이점이 서로 논리적 대응 관계를 맺는지 점검하기

 


♥ 다음 주 과제

 - "한국(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中: 글쓴이의 견해 요약 , 나의 생각 1분 발언 준비해오기

 - " 꽃들에게 희망을 " 책 정독해오기 / 책  지참할 것

 -  3강  8쪽까지 공부해오기

 -  해오름 중등 <수업 교안> 작성  예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