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논술 강의 나눔터
피로사회라는 제목을 들었을때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을 oecd국가 중 가장 길다가 생각났어요..그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 라는 생각을 했숩니다. 그러나 책을 함께 읽고 나서는 호모사케르가 되지 않기 위해 알아차리기를 해야 하는데 ... 두번은 없으니까요~^^ - 박명*
세계에서 고립된 개인이 사회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호모 사케르가 되지 않기 위해 성과를 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과잉 행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결코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기 대문에 불안과 초조해 진다. 성과를 내기 위한 과잉 행동을 멈추기 위해, 목적 지향적 행위가 아닌, 무위의 날 쓸모 없는 날을 가져야 한다. 그러한 안식의 날을 통해 "삶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 줄 '이야기'"를 만들어 가며 살아야 한다.
<내 삶에 적용하자면... >
"너무 피곤해~, 너무 우울해~ 어떻게 탈출 할 수 있지?"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내가 사라지는 순간 '아름답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은 어떤 삶일까?" 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겨울 학기도 세상을 향한 창의 문이 조금 더 열리는 수업이였습니다.
마음의 울림과 머리를 때리는 깨달음의 시간을 함께 해주신 도반쌤들과 마니쌤~
감사합니다. 봄학기에 또 뵙겠습니다~ - 김은*
어제 고등학생 5명과 함께하는 독서토론 시간에 소로우의 "월든"을 함께 읽고 주요문장을 필사하며
토론하는 수업을 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소감을 나누는데 "개인의 성찰과 실천만으로 세상을 바꿀수 있냐고? 그냥 개인로 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질문히는 아이들에게 준비해 간 "사람장소환대"랑 "피로사회"를 읽기를 권했습니다 다음 학기 함께 공부할 책이라고 ^^;
어제 아이들이 한 질문을 빙자한 앙탈을 오늘 길잡이쌤께 저도 모르게 그대로 했네용 ㅎㅎ
그리고 저도 선생님과 똑같이 이야기해주었네용 ^^;
독서를 통해 주체적인 나를 성찰하고 하나라도 실천하며 주변의 힘들어하는 친구들과 함께 연대하는 삶을 살자라고요^^
가을 겨울학기에 도반쌤들 함께 열심히 숙제하며 배운 책들을 제가 배운대로 이 땅의 미래가 될 아이들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2022년이 되길 기도하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김서*
가치로움을 추구하지만 오히려 가치와 멀어지는 삶, 본성적인 것들이 박탈되고 제거된 성과사회의 문제점들... 호모 사케르로 살아가지 않기 위해, 온전히 자기와 마주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선생님들께서 풀어주신 책의 내용과 사려 깊은 말씀들 속에서 저도 열심히 길을 찾으려 노력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오늘 수업을 마무리하면서 제 마음을 지배하는 생각은 '서사가 있는 삶이 되어야겠다' 였습니다. 장현주 선생님의 말씀처럼 처음 만난 '피로사회'가 많은 성찰을 주었듯이 몇 년 후 다시 만날 '피로사회'가 주게 될 새로운 깨달음도 기대해보면서 다음 텍스트로 넘어가야겠습니다.
30기 과정에서 많은 배움을 주신 박형만 선생님과 도반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다음 과정에서 또 뵙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 - 문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