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관계 이론을 생각할때마다 아이가 많이 생각나기도하고 속상하기도 했는데.. 여러가지 이론을 온전하게 수용하기 보다 거리두기를 하면서 부분적으로 선택해서 볼수 있다는 말씀이 참 위로가 되었고, 관점의 전환 계기가 되면서 이런 이론들을 좀더 가볍게 접하고 익힐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고,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맞아 그럴수도 있지 라는 마음에 저도 살짝 엄마가 원하는 것을 조금 해볼까? 하는 용기도 살짝 얻을수 있는 귀한 시간 이었습니다. 대견하고, 안쓰러운 엄마를 쓰담쓰담 해볼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갖고 싶네요~ - 박정*

 

대상관계이론을 접하면서 애착형성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이 쉴 수 있고 거부릉 수용할 줄 아는 어른이 될 수 있을지...다시한번 고민하고 기다려주고 걸음을 맞춰주는 내가 될 수 있길 희망해봅니다. 엄마 얘기는 역시 눈물 코드네요. 함께 얘기 나눠주신 선생님들~모두 감사합니다. 회차가 거듭될 수록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지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한 오후 보내세요^^ - 박선*

 

충분히 좋은 엄마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 스스로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몰라서 실천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저의 정신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그렇다는 것도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오늘 아이들 하원 전에 명상으로 심신을 리프레쉬한 후 만나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활동은 '엄마'라는 주제라서 역시 울컥울컥 포인트가 많았네요. 이런 경우 내가 상담자 입장에서 마음을 단단히 잡고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도 힐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성원*

 

대상관계이론은 제가 상담에서 주이론으로 하고 싶어 공부하고 있는 이론입니다. 그런데 공부할수록 어려워요.. 오늘 공부하면서 저의 엄마와 엄마로서의 저를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충분히 괜찮은 엄마..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저는 늘 최선을 다하는 엄마가 되려고 해서 겉으로는 좋은 엄마인 척..아이에게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엄마인 척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그걸 알면서 저 스스로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았고 죄책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아이에게 충분히 괜찮은 엄마가 되기위해 다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오늘 이론에서 중간대상, 중간현상도 나왔는데.. 아이가 어렸을 때 작은 토끼인형을 꼬질꼬질할때까지 들고 다니고 그게 없어지면 난리가 났었는데.. 그때는 정말 아이를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공부하면서 아이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오늘 엄마가 생각나는 것 3가지 만들면서 엄마를 제가 챙기고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받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요즘 저에게 엄마는 어려운 단어입니다. 오늘 이야기 나눠주신 선생님들 이야기 들으면서 공감하고 마음도 짠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강의 해주신 모모샘 감사드리고 이야기 나눠주신 샘들에게도 감사합니다! - 정현*

 

얼마 전 도널드 위니콧의 <충분히 좋은 엄마>를 읽으며 잔잔한 위로 또는 정말 나는 충분히 좋은 엄마인가? 의구심이 동시에 들기도 했어요. 역시나 오늘 강의 역시 제가 아이들을 키우며 만나는 여러 고민과 갈등의 순간에 위로와 격려가 된 시간이었습니다. K-장녀로서 엄마와는 그토록 살갑거나 정이 듬뿍 묻어나는 관계는 아니에요. 어렸을 때부터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고, 엄마도 여유가 없고 바쁘시기도 했어요. 그런데 돌이켜 보니 저희 친정엄마 역시 충분히 좋은 엄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오늘 작품으론 만들지 못했지만, 배가 아프다고 하면 으레 문질러주시던 약손이며, 바쁘신 와중에서도 때때로 정갈하게 치워주신 방...어쩌면 창피함으로 얼룩질뻔한 유년의 시절도 오히려 담담한 엄마가 건네주신 열쇠덕에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었고, 외롭게 동생들과 집을 지키던 때도 어김없이 염려와 정성으로 일찍부터 만들고 나가신 엄마표 묵은지 김밥이 손에 쥐어 있었구나, 깨닫습니다. 그리고 열아홉이 되어서야 엄마가 나를 사랑하고 있구나 느끼게 해준 경비원 아저씨의 손목시계까지. 엄마와의 추억은 물론 제 유년의 시간도 위로할 수 있는 따사로운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김지*

 

대상 관계 이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기억. 기본과정에서 저희 초기 기억 그림이 생각나네요. 가난했지만 햇살같은 엄마가 계셔서 평안했던 나날들. 오늘 엄마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3가지를 점토로 만들면서 우리 엄마은 따뜻한 분이구나 다시금 생각합니다. 사랑스런 우리 엄마.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유년시절부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씩씩하게 살아내셨던 엄마의 삶을 떠올리며 선생님들의 엄마 이야기를 들었어요. 언제나 내편 엄마. 모모샘은 대상 관계 이론은 "내편" 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행복한 말이에요. 감사합니다~ 모모샘~하마터면 건강 문제로 이 수업을 못 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다음 심화과정때 못 들은 3강 꼭 듣고 싶어요! 선생님들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평화를 빕니다 - 김정*

 

아, 저는 쉬는 시간에 깜박 잠이 들었어요. 어머니와 관련된 기억 3개 구성하기였나 봐요. 혹시 이것을 아동복지센터 아이들과도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에 대한 상상(환상)만 가지고 있을텐데, 부모에 대한 마음 같은 걸 표현해 보라고 하는 것은 어떨까요?

 

대상 관계이론은 처음 듣는 이론이어서 좀 생소하고 어려웠어요. ‘천사’표는 자신의 나쁜 측면을 계속 억압하고 있고, 더 큰 문제는 그림자가 더 짙다고 하셨을 때, 진짜 조심해야겠다는, 솔직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과도한 칭찬을 받을 때 “제가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성*

 

대상관계 이론을 이렇게 요점만 딱, 이해하기 쉅게 설명해주시다니 ᆢ

"담아주기"라는 말 대신 "품어주기"라고 설명해주시니 이제야 와닿아요 !!

오늘 수업으로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어요 

시각화 활동을 통해 제 무의식이 의식화 되어갑니다

오늘도 토닥토닥 보듬어 주셔서 감사해요 - 김효*

 

기본 과정 동안 마음을 다 열지 못하고 방어적인 생각이 있었어요. 게다가 내 마음이 어떤지 딱 짚어 말하는 게 어렵기도 했구요. 오늘 초기 기억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어요. 좀 더 나를 들여다봐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엄마에게 잘 키워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어요. 하늘에서 듣고 좋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는 언제나 내편이었는데 엄마를 어렵게 만든 딸이었던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마음 열고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