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문분석

(가) 인문학은 ‘인간다움’을 추구하는 학문으로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다룬다. 시대에 따라 인문학의 관심과 내용은 변할 수 있지만 인간적인 삶을 추구하며 현실을 반성, 비판하는 정신은 변화하지 않는다.

 → 인문학의 주체와 내용은 변해도, 인간적 가치를 추구하는 본질은 변할 수 없다.

(나) 문화, 예술은 현실과 통합되어야 하는데, 순수와 전통만을 내세우는 순수학문은 용납될 수 없다. 인문학은 세속적이 되어야 하는데, 이제 순수한 학문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현실, 세속적인 학문과 별도로 존재하는 순수한 학문으로 인문학은 부정하고 현실적 인문학 강조

(다) 정보화 사회에서도 교육의 본질은 ‘인간됨의 실현 그 자체’이다. 새로운 매체의 출현은 인프라와 환경과 수단을 바꿀 수 있지만 ‘본질과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인문학의 본질은 사라지지 않는다.

  → 정보화 시대에도 인문학의 인프라, 전달수단은 변하지만, 인문학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라) - (1) 인문학도 새로운 미디어와 문화에 확대, 적응할 것이다. 인문학의 형식은 변할 것이고, 다양한 문화 형식 전반에 대한 비판과 성찰을 담당해야 한다.

 → 인문학의 관심 범위는 확대되어도 인문학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라) - (2) 인문학은 전통의 보존과 계승을 넘어 현실적인 문화 산업 개발의 기초 및 부가가치 창출의 실용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 인문학의 효용은 실용적 측면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제시문의 구분

 여기서는 크게 보아 모든 글이 ‘인문학’에 대해 다루고 있고, 특히 ‘인문학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언급하고 있다는 전제에서,

 ① 시대에 따라 형식과 내용은 바뀌어도 인문학의 고유한 기능과 가치를 유지, 옹호하는 입장(가, 다, 라-1)과

② 인문학의 형태와 형식의 변화 자체에 주목하며 그 세속적, 실용적 효용성을 강조하는 입장(나, 라-2)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마) 글이 제기하는 문제는?

  이 글은 현대사회가 극심한 변화가 기존의 가치를 공격하고 해체시키는 가운데, 인문학의 가치를 역설한다. 또한 시장 논리에 의해 대학의 인문학들이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는 오늘날, 시장의 논리에 따라 대학의 학문마저 좌우되는 것이 옳은가?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문제해결을 위한 포인트

 '인간적인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깊이있게 생각하고

 (마) 글이 우려하는 '시장논리'라는 것이 우리 삶에 어떤 문제를 가져올지,

 제시문들이 말하는 인문학의 변화가 실제로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될지를 고민해본다

 대학에서는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인문, 철학, 심리, 미학 등의 학과들이 찬밥 취급을 당한다.  학문은 이제 '옳은 삶'이 아니라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삶'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사회 전반은 시장의 논리가 휩쓸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시장에서만 살아가는 존재도 아니고, 인간의 삶에 돈과 물질이 전부가 아니다.

 인문학이 위기를 맞고,  경제논리, 효율성의 논리, 시장논리가 급격히 인간의 의식과 사회와 가치판단 기준 자체를 삼켜버리는 오늘날에 대한 비판을 어느 정도 요구하고 있다.

*인문학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먼저 이야기하고

가,나,다,라를 한,두 줄씩 핵심어 넣어 압축한다

*도입-무엇이 문제이고 왜 문제인지를 분석

 본론-입장을 구분

 결론-해법제시

 *제시문을 읽기 전에 제목과 글쓴이를 보고 힌트 얻는다

*글 구성 할 때 개요를 잘 짜야한다-논점에서 요구한 상황대로 쓰기

*글을 쓸 때 주어를 핵심어로 삼는다

*글을 쓸때 제시문 소개하거나,제시문 요약 제시하지 않는다

서강대학교 2011학년도 모의논술 인문,사회계열

제시문 분석 

(가)-인간의 양육과 같은 문화적 유산 및 활동마저도 전세계적인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의 움직임 속에서 예외일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선진국 가정의 육아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후진국 가정으로부터 부모를 빼앗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통해 그 연쇄 고리의 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시문 (나)]와 (다)는 (가)와 같은 사례가 초래된 이유를 각기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나)-성장과 발전 지향 일변도의 가치관을 문제 삼고 있고,

(다)-다국적기업이 종자를 독점하고 있는 현실이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라)-농업 분야를 대상으로 하여, 탈중심화된 개발 방식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대안, 지속 가능한  세계상을 이야기하고있다

(마)-그 동안 세계화를 추동한 과학과 물질 문명이 남성적 가치를 배타적으로 높이 평가하였기 때문임을 밝히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 그 동안 평가절하되어 온 여성적 가치, 즉 직관이나 느낌, 보살핌과 수용성 등의 가치가 과학은 물론 과학적 연구 결과마저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역설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한 포인트 

(문항1)

제시문 (가)와 같은사례가 빚어지게 된 것은 대체로 두 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할 수 있는데, 그 하나는 전세계에 보편적인 삶을 강제하려고 하는 다국적기업의 경제 논리이며, 다른 하나는 속도로 대표되는 발전 지향 일변도의 세계관이다. 그런데 이 둘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제시문 (나)와 (다)를 참조할 때, 제시문 (가)와 같은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발전 일변도의 세계관이 각 지역마다 해당 지역과 환경의 문화적 조건 내에서 성숙시킨 다양한 삶의 방식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빚어진 사태라 할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계층적 분화를 초래하거나 조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문항 2)

( 마)의 논의를 참조하면, 제시문 (나)와 (다)와 (라)는  오늘날 세계화로 인해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동안 주변부로 밀려나 온전한 가치를 평가받지 못했던 여성적 가치를 부활시킴으로써, 그 동안 남성적 가치로 절대시되어 온 과학과 적절한 균형을 회복하는 것만이 지속 가능한 세계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할 수 있다.

*논술문 쓰기 시작 첫 문장은 주장하는 주제문 쓰고 그 뒤는 뒷받침하는 글을 쓴다

*글 구조를 연결되게 명쾌하게 쓴다

*일상에서  이 사건이 왜 터졌는지 분석하고 해석을 생활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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