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아, 철수야, 수민아, 보경아, 유담아, 정은아, 우진이,재진이,호정이 3총사! -_-;; 사진속에는 보경이언니 대신 보연이가 살짝 숨어있네..

사진을 보니 여름학교때가 쏙쏙 떠오르네. 애기똥풀로 조물딱조물딱 염색도 하고, 식사 시간마다 다들 싹싹비워 맛있게 밥도 먹고, 또랑물을 부르며 춤도 추고,(보경이랑 정은이가 참 잘했지?), 뚬바뚬바, 디리디리 돌림노래도 부르고, 크레용으로 그림그리고 이야기도 쓰고..물에 흠뻑젖은 종이위에 솔솔 번저가게 물감으로 그림도 그려보고. 무엇보다 계곡에서 물놀이 하던일...
물놀이가 얼마나 재밌었는지 수민이는 자료집에 색연필로 예쁘게 그림도 잘 그려넣었어. 우리 모두 다들 보면서 참 잘 그렸다고 감탄했었잖니.

지금은 너희들 모두 여름학교에서 받은 기운으로
더운 여름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있겠지? 설마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만 먹고 에어콘 바람만 쐬며 누워있는건 아니지?

한명한명 만나서 다시 손을 잡고 이야기도하고 노래도하고 그러고 싶단다. 내일쯤에는 선생님이 1차랑 2차 사진을 다 정리해서 올려놓을테니 기대해~ 너희들도 사진을 보면 많이 재밌을거야.

그런데...얘들아. 조금 좋지 않은 소식이 있어.
싱글벙글 이우선 선생님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어.
우리 모두 이우선 선생님이 빨리 다 나으시라고 기도하자꾸나.
선생님 빨리 나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