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너는 아직도 에너지 짱, 기운 짱, 또 뭐가 짱이지?

아, 맞다. 기억력 짱!!!!!

그래서 네 이름은 짱해원으로 하겠다.

기억이 가물거린다고?

거의 대부분을 기억하면서 가물거린다는 건? 혹시 오만? 아님 잘난 척?

어쨌든 중딩이 되어도 기운 펄펄 넘치는 걸 보면 넌 확실히 잘 여문 해오름의 열매다.

보고 싶네, 내 이름도 기억해 주고...

사랑스러워라.

종종 이렇게 네 안부 전해주렴.

청일가든 옆 계곡, 어떤 바위에서 뛰어내리며 진실 게임 하던 너!!! 그 때 외치던 그 남친은 잘 있느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