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을입니다.
지난 청계산 들공부 때 만난 향이 진한 향유와 연보라빛의 갸날픈 쑥부쟁이는 어떻게 겨울을 준비하고 있을까?
또 참나무의 잎들은 어떤 색이 되어 있을까?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이젠 제법 추위도 느껴지고 겨울로 접어듬을 느낍니다.
이번 들공부는 겨울을 준비하는 숲을 만나러 갑니다.
봄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은 추운 겨울을 이겨낼 힘을 만들어냅니다.
몸집을 최대한 줄이고 땅 속 깊은 곳에서 생명을 키워내는 나무의 겨울맞이를 보며 우리도 긴 겨울을 준비합시다.

*준비물: 연필 지우개, 나무색연필, 돋보기, 마실 물, 간단한 간식, 지난 들공부 때 나눠준 공책

*출발시간: 해오름 앞 8시 30분,  종합운동장역 9시
*도착시간: 해오름 앞 4시, 종합운동장역 3시 30분 

날씨가 점점 추워집니다. 따뜻하게 입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