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들살이 5월 24일~25일

오예~ 오늘은 해오름을 가는날이다! 나는 이날을 기다려 왔다. 왜냐하면 내가 다시 조끼를 입어 볼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냠냠 얼렁 밥을 먹자. 밥을 먹고 침낭과 가방을 챙겼다. 그리고 아빠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니 아직은 훤한 새벽이었다. 치,지금은7시45분인데... 맑은 새소리 만이 나와 아빠를 반겨 주고 있었다.
나와 아빠는 차에 탔다. 그리고는 엄마와 수민이를 기다렸다. 한5분정도 지나니 수민이와 엄마가 나왔다. 엄마는 나의 슬리퍼를 가지고 계셨다. 나는 엄마께 여쭈어 보았다"엄마, 슬리퍼도 가져가는 것이에요?" 엄마는 혹시 모른다면서 챙기라고 하셨다. 드디어 해오름에 도착! 나는 차에 가방을 가져다 놓고 화장실에 갔다 ㅎㅎ 기대가 많이 된다.
버스를 타고 해오름에 갔다. 해오름에서 내 옷을보니 다시 흐뭇해 진다. 후후 나는 내 옷을 혼자서 다 끝냈다! 이러면서 자랑하고 싶을 정도 였다. 선생님이 이제는 옷을 마무리하고 황토 염색을 하자고 하셨다. 그냥 조용히 끝날것만 갔았는데... 까울!!! 이게 뭐야! 선생님들이 본색을 읽고 놀고 있잖아!!! 나는 황토를 옷에 뭇고 싶지않아서 죽기 살기로 뛰어서 밭으로 올라왔다. 헉헉 이제는 나를 잡지 못하겠지.도망다니기는 했지만 참 재미있었다.
아침일찍 일어났다. 아함~ 멍멍이들을 보러 갈까? 오늘은 가는 날이다 아쉽지만 그래도 헤어지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