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텍스트 주제를 논술 문제로 심화 및 확신하는 문제

 

 ■ 발문 예제


  Q4. 자신의 삶과 바람직한 삶의 모습은 일치하는가? 일치한다면 그러한 삶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이야기해 보자. 또 일치하지 않는다면 바람직한 삶을 실현하는데 어떤 어려운 점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 나의 삶과 바람직한 삶의 모습은 일치하지 않는다. 바람직한 삶이란 바랄만한 가치가 있는 삶이다. 자신에게 바람직한 삶이란 자신이 가치있다고 여기고 원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삶일 것이다. 바람직한 삶을 실현하는데 가족들의 이해를 받는 것이 가장 큰 어려운 점으로 본다.


  Q5. 늙은 애벌레는 나비가 되면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늙은 애벌레가 말하는 진정한 사랑은 무엇이며, 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늙은 애벌레가 말하는 진정한 사랑은 새로운 생명을 만드는 사랑이다. 즉, 나비가 되면 짝짓기를 통해 알을 낳을 수 있고, 꽃들에게 꽃가루받이를 해주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은 자신이 선택한 주체적 삶을 살며 다른 존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Q6. 그리스의 키프로스섬에 피그말리온이라는 조각가가 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여자의 모습을 조각하기로 한다. 타고난 열정과 성실함으로 돌덩이를 깎고 다듬으며 여자 만들기에 평생을 바친다. 마침내 아름다운 조각상을 완성하였으나 조각은 조각일 뿐, 생명이 없는 조각상을 사랑하게 된 그는 실의에 빠진다. 피그말리온은 신에게 간절하게 기도한다. 그의 사랑과 진심어린 기도를 들은 아프로디테가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 넣어줌으로써 아름다운 갈라테아가 태어난다.

  돌덩이도 사람으로 태어나게 한다는 믿음에 비례하여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하게 이루어내게 하고 더 나아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수도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 <꽃들에게 희망을>에서도 피그말리온 같은 존재들이 등장한다. 신화를 이룬 노랑나비가 직접적인 말로 호랑나비를 일깨워 주지는 않지만 무언의 날개 짓으로 호랑나비에게 끊임없이 영향력을 행사한다. 내게 피그말리온 같은 존재는 누구인가 생각해 보자. 나 자신도 누군가에게 피그말리온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가?

  → 피그말리온 같은 존재란 자신에게 멘토가 될 수 있는 존재이다 . 내게 피그말리온 같은 존재는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들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나 자신도 피그말리온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 주고 자신이 선택한 삶에 최선을 다하여 다른 사람의 멘토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