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4일 10시 ~ 1시 30분                                                                 작성자 정 현

1분 발언

1)  자기소개 및 (책을 보면서 말씀하셨는데 책과 발제한 chapter를 듣지 못했습니다.

      죽음을 의연히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조바심보다는 오히려 삶의 여유로움 가질 수 있다는 내용 .

2)  <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3권 02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는가?

기억의 참된 기능은 과거로부터 교훈을 뽑아내는 것이며 사건을 경험으로 변형시키는 것.과거는 비판적 숙고를 통해 극복되어야 할  중요한 과정.

 

5강의 수업목표 : 통합적 사고하기 방법론 1 - 존재론에서 관계론으로 전환하기  

"나 / 우리" 는 누구인가 ? 물음에 대한 존재론과 "나/우리 "를 넘어서는 관계론 이해하기

TEXT :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 쪽은  /  쉘 실버스타인 / 시공주니어

 

- 존재론에서 머물지 않고 관계론으로 확장되어야 하는 문제 제시.

- 이 텍스트는 중3  2학기 정도가 적당하다.  

 

1 .    배움에 앞서 힘을 얻는 시 -  나는 누구인가 , 스스로 물으라.  / 법정스님

 

- 놓치고 사는 게 무언가 생각하게 한다.

- 레닌 : 내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는 '공부하고 공부하시오. 또 공부하시오 '

-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존재의 물음 -  내 안에 진리를 가지고 있으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  내적변화로 부터 자기중심이 있어야 혁신이 가능하다.

- 끝없이 자기 자신에게 묻고 물어야 한다.

- storytelling ;   쉽게 접근가능하다.  자신을 타자화, 3인칭화 하여  내가 나를 묘사 할 수 있어 보지 못한 깊은면을 볼 수 있다.  

- 보이후드 (Boy Hood) 영화 감상해보기 :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 것이 무언지를 살펴보자.

외국 영화중에   이혼하고서도 이혼 전 가정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참석하여 생일을 축하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감동적이었다.

  부부가 이혼하고서도 아이들이 바로 설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2. 펼치기 -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 깊이 보기

 

- 플라톤의 개념식 질문(포괄적 정리) 과 니체식( 구체화된 질문) 의  왜 그런가, 어떻게 그러한가,  소크라테스식의  대화식 질문으로  아이들이  한 가지라도 답변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하자.

- 깊이 보기위해선 맥락을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    핵심을 벗어난 질문을 걷어내고 , 깊은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1) 길을 떠난 동그라미 : 

 흐름이 바뀌더라도 한 맥락에서 핵심을 짚어 공통된 질문 던지기.

정말 잃어버린것인가 , 원래 없던 조각은 아니었나, 잃어버려 슬프다 하였는데 이 감정은 무엇인가.  

  여행에서 만난 여러 '존재'들은 관심을 갖고 관계가 형성되었다. 의미가 부여된 대상은 더 이상 나와 별개의 존재가 아니며,  긴 여정에서의  다양한 경험으로 내 안의 결핍과 욕망, 욕구를 살펴보게 된다.

 

 2) 짝을 만난 동그라미 : 

 현대의 쉬운 만남과 쉬운 이별은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상호 달라서이다. 서로 맞출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짝을 만난 동그라미는 어떠한 노력들을 시도해보았을까 (개인의 생각). 

짝을 만나는 목표를 달성했는데,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조절되지 못하는 속도로 인하여,  주변의 관계가 단절되어버리는 상황이다.  이 동그라미가 추구하던 욕망의 대상인 조각을  다시 생각해보는 과정이겠다.

 

3) 다시 길을 떠나는 동그라미 :

 조각을 내려놓음은  관계를 다지 맺고자 시도된 행위이다.  노래를 부르면서 다시 길을 떠나는 행위가 길 떠나기 전의 행위와 무엇이 다른가.  조각을 갖기 전의 상황이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 사라진 즐거움을 되찾기 위함이었다. 삶의 속도에 문제를 제기해보고,  적극적이고 주도적, 주체적인 의지의 표명이다.

 

3. 열매맺기 - 마무리

 

4. 교안 피드백

- 주제로 확장하기 위한 발문은 작품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하고 , 탄력성을 가져야 한다.

- 작품 자체에 집중할 것인가, 또는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점에 집중할 것인가 . 그러나 일단은 작품 독해를 충실히 해야 한다는 점.

- 가령 예를 들어  <오만과 편견> ,  <폭풍의 언덕>   -  '황량하다' 가 갖고 있는 느낌과 이미지를 살펴보고, 그 느낌이 내문제로 느껴지도록 하는 질문들을 마련하여 차별의 문제가 결국 이런 황폐함을 가져왔구나 ... 하는 자기 처지를 상상하여 풀어보기 하면 좋을 것이다.  

- 작품과 관련된 본받을 만한 시사를 준비하자 !.

- 중1의 경우 너무 무거운  주제보다는 깨우치게 하는 작업이 더 좋다 - 텍스트에서  여러주제 중 하나의 포인트를 두고  이야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주제 심화를 위한 발문 중에서도 여러 개를 준비하기 보단 2개정도만  추려 중심을 갖고 진행하자.

- 마음열기 과정은 부정적 감정이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 것보단 긍정적 감정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준비하자.

- 아이들이 오감을 갖고 느껴보도록  주제토론이나 활동의 내용을 준비하자.

- 키워드가 '결핍'이라면 어떤 결핍이 있는지, 결핍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어떤 경우  결핍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지  살펴보면 더 좋겠다. - 차고 넘치는 상황인데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회 -  (개인적으로 무척 땡기는 부분이었습니다.  후에 기회가 되면 꼭 짚고 싶은 내용입니다 ^ ^)

- 아쉽게도 방윤숙 선생님과 양자영 선생님의 교안은 시간관계상 메일로 피드백을 주신답니다.(좋은 자료와 훌륭한 정리에 감탄만 합니다.  감사히 잘 받아봅니다)

 

다음주 과제입니다 ~

- [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 중 글쓴이의 견해를 요약하고,  나의 생각 1분 발언을 준비한다.

- 통합적 사고하기 방법론 1 - 존재론에서 관계론으로 전환하기.

     TEXT :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수업교안 3월 30일 까지 mai l보내기.

                애니메이션: 일본.  귀를 기울이면 /  영화 : 미국.  허공에의 질주 / 보이후드

 

제안합니다 ^^ ~  4월 7일 불의 날.  언제 한번 식사하자던 그 시간을  갖고자합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달리 시간 내기 어려우니 수업을 조금만 단축하여 그 자리에서 개인별로 준비 해오신 (구입하셔도 됩니다요 ~ 먹는 것 준비로 스트레스 받지 않기! 입니다 ~)  다과로 대신하면 어떨까요?

회비를 걷어 준비하자면 준비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느껴지고요.... 

 "나/우리'는 누구인가? 물음에 대한 존재론과   "나/우리"를 넘어서는 관계론을 배우는 우리가 ㅎㅎ

성숙한  관계를 맺기위해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