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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원지폐와 미국1달러에 담긴 뜻은?
천원지폐 앞면에는 퇴계 이황선생과 학문을 연구하던 명륜당,선비정신을 나타내는 사군자 중에서도 추운겨울을 이기고 이른 봄을 맞이하는 매화 등이 있어서 학문에 정진하고 고결한 퇴계이황 선생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뒷면에는 아마도 퇴계이황이 생존했을 때 즈음에 도산서원주변의 풍경을 그린 산수화가 아닌가싶다. 더욱이 서당 안에서 글공부하는 선비의모습을 작게나마 그려넣은 것은 위트있게 느껴지고 아마도 퇴계선생이 아닐까하는 궁금증도 느끼게한다.
미국의 1달러지폐에는 전체적으로 미국의 건국의 역사가 그대로 표현되어있다. 미국의 초대대통령인 조지워싱턴과 1776년 건국초기 13개주로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은 피라미드의 계단과 올리브나 화살도 13개인 것으로 더욱 강조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로마를 상징하는 독수리를 그림으로써 건국초기 미국의 번영과 이집트,로마처럼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고자하는 거대한 포부가 드러나있다.
그리고 피라미드위에는 만물을 꿰뚫어보는 빛나는 눈이 그려져있다. 미국정부의 상징인 독수리가 올리브와 화살을 잡고있는 것은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를 위협하는 것에는 화살로 응징하겠다는 선전포고와도 같이 느껴진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천원지폐에는 학문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역사나 산수화를 통해 한국의정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천원 지폐속에는 여백의 미가 있어서 한가롭고 조화로운 자연스러움을 표현했지만 미국의 1달러에는 복잡한 기호, 무늬 등이 빽빽이 그려져있는 것은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면서 담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것이 아닌가싶다.
자연물인 나뭇잎을 루뻬로 관찰해보니 지폐 관찰할 때와는 달리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나의 나뭇잎은 군데군데 말라있어서 마치 낙동강 강바닥을 바라보는 것 같았다. 오랜 가뭄에 강바닥이 말라서 갈라져버린 강바닥도 보이고 강물이 한쪽으로만 겨우 흐르는 것처럼 루뻬로 바라보는 나뭇잎은 상상의 세계로 나를 이끌어주었다. 사람이 만들어낸 지폐는 만든 이가 의도한 것만을 숨바꼭질하듯이 찾아내며 그들이 낸 숙제를 풀어 가는 듯 복잡한 미로 찾기라고 한다면 자연물인 나뭇잎은 긴장이 풀리면서 바라보는 동안만큼은 또 다른 세계로 나를 안내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