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기 중등논술 9강 수업정리


토론 주제 :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TEXT :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바람의 열두 방향』/ 어슐러 K. 르 귄 / 시공사)

참고 도서 :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센델 / 김영사)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임마누엘 칸트 / 책세상)


1. 9강 수업은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을 읽고 토론 수업을 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본 수업에 앞에 중등부 토론의 의미와 책 속 상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토론수업은 균형 잡힌 사고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디베이트 토론은 형식만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카데미 토론에서는 변형이 가능하다.

-중등부 토론 수업은 토의 수준이 적합하다. CEDA 토론은 진행은 가능하나 바람직하지 않다.

(편향적 사고를 할 수 있기에)


2.공리주의에 대하여

-근대 국가의 기반은 공리주의를 기초해서 정책결정 되었다.

-공리주의란 공공의 이익을 위함이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우리 현실 속에선 합의 없이 공리를 위한 정책이라 하는 경우가 많다.

예) 밀양 송전탑: 사회적 합의 없었음. 공리주의의 예시이긴 하지만 공리주의는 아님.

-교육도 공공의 이익이라는 탈을 쓰고 있다. (소수집단에게만 이익을 주고 있으므로-특목고)

-공공재 사유화 진행도 마찬가지(지하철, 상하수도)로 소수 자본가들을 위한 정책 결국 시민사회가 피해봄.

-공리주의는 댐, 도로, 건강보험 등 복지국가 실현의 공적가치가 있어야 한다.

즉 개인은 피해를 보지만 국가 재화의 가치가 성립되어야 한다.


3. 소설 속 상징 읽기

   * 갇힌 아이가 상징하는 것

-저항할 수 없는 아이, 상대적 약자. 사람들은 아이를 짓밟아도 양심의 가책 느끼지 않음.

-카프카 <변신>속 벌레로 변한 그레고르와 연결시킬 수 있음

-우리는 누군가의 희생이 우리를 먹여 살린다. 희생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현실 생각해 보기.

가정에서, 사회에서, 공동체에서..

-우리 자신 또한 피해자이기도 하고 가해자 이기도 함

-나보다 더 많이 희생하는 사람들은?

-갇힌 아이 비명의 실체는?


4. 토론수업 진행

찬반팀 쟁점정리 후 입론서를 바탕으로 쟁점을 점검하였고 시간관계상 다음시간에 각 팀 입론에 대한 반론을 준비해 오기로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5. 다음 수업 준비 및 과제

-레밍딜레마 읽고 10강 준비지 5,6 페이지 생각해 오기

-글쓰기

1)자신의 딜레마는 무엇인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한 편의 글로 쓰기

2) 에티엔 드 라 보에시의 자발적 복종(생각정원)읽고 독후감상문 써오기 둘 중 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