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논술지도자 52기 제12강 정리

토론수업적용하기3 - 문학텍스트에서 토론 쟁점 설정하기

Text : 우상의 눈물/ 전상국

2016년 6월 7일(불날)

 

 

 

1. 수업에 들어가며

 

- 지난주 11강 수업주제였던 기본소득 (6월 5일 스위스 헌법개정안 국민투표 부결 : 반대 77%)

- 비록 부결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기본소득제에 대한 논의가 확산될 좋 계기

- 왜 지금 기본소득제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가?

- 기술발전에 따른 자동화, 로봇의 일자리 대체로 ‘인공지능 시대’의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다.

- 구글, 인공지증이 인간에게 해로운 행위를 하려 들려 강제로 멈출 수 있는 kill switch 개발중.

- 노동의 신성함이 강조될수록 무노동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어려울 뿐.

* 기본소득에 대한 이야기로 1분 발표를 갈음함.

 

 

 

2, 강의내용

 

1) 과제 중 추천도서 선정이유 나누기

  - 해보고 싶었던 것 / 인식의 확장을 위해 / 내가 많이 다루어 보아 쉽게 다룰 수 있어서/

   아이들이 쉬워하고 좋아해서 / 가능한 최근 책 / 고전이라서 등의 선정 이유 나눔

  - 도서를 선정할 때

   ◦ 학년 구분을 하는 것이 좋다

   ◦ 지적 단계 수준을 설정할 때

      : 초등, 중등은 개념의 이해에 초점을 맞추어 성장하도록 도와주면 고등부 때는 응용 가능함

   ◦ 인식의 토대는 공간에서 시작되는 것이 좋다. 중학교 때 지리학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런 바탕위  에 세계사와 연결하면 씨줄과 날줄을 엮어 천을 짜듯 인식이 틔어간다.

   ◦ 책이 아무리 좋아도 왜 이 책을 지금 읽는지에 대한 선생의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만.

   ◦ 책 목록 선정은 심도 깊게 고민해야 할 주제.

   ◦ 책을 가지고 수업차시를 어떻게 나누는지도 중요한 문제

   ◦ 책 선정시 시의성을 염두에 둘 것.

   ◦ 계획적인 독서가 필요 (예 : 고전을 고전대로 다루고, 맥락을 만들고 흐름을 갖고,

                                                 관련 작품 찾아 읽고,  계절별로 나누기도 하고 등등)

   ◦ 해오름의 책 선정 예시 : 학년별로 인식의 확장

                                         (나-나와 관계-나와사회-나와삶)이 이루어지도록 선정하는 것이 필요함.

 

2) <우상의 눈물>과 비슷한 주제를 다룬 작품

  - <아우를 위하여> : 50년대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60년대

  - <우상의 눈물> : 70년대

 

3) 우리나라의 70년대 상황

  - 도시화, 공업화, 산업화의 시작, 경제개발 시작

  - 사회변화 : 인구의 증가, 이도향촌, 공단을 중심으로 도시형성

                     (고대, 근대는 전쟁을 중심으로 도시형성)

  - 먹고 사는 구조의 변화 : 농업(정주사회) → 공업(유목사회)

  - 70년대 유목사회로 변화됨을 문학에서는 ‘뿌리 뽑힌 삶’으로 표현하고 있다

  - 무슨 뿌리가 뽑힌 것일까?

     ◦ 관계의 해체 (분절화, 미분화)

  - 뿌리가 뽑힌 근본적 원인 : 직업의 전환,

     ◦ 분업세계로 내몰림, 분업으로 전체를 볼 수 있는 힘이 사라지고 가족 내에서조차 같의 논의할

        공통분모가 사라짐 → 대화공동체의 상실

     ◦ 타자와의 공감능력 상실, 늘 외로운 존재로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함

  - OECD 국가의 높은 이혼율, 1인가구의 급속한 증가는 관계의 해체속도를 보여주는 지표

 

4) 도시화가 되었음에도 무너지지 않는 아성 : 가부장적 문화 & 군사문화

  - 갑과 을의 관계가 명확함

  - 각 조직의 우두머리는 최고 지도자

  - 기표로 대변되는 비합법적 권력과 형우, 담임선생으로 대변되는 합법적 권력

  - 이 작품에서 유대의 역할은?

  - 기표가 유대를 린치하는 이유는 주도권을 위한 세 싸움.

  - 형우가 일부러 맞는 상황을 만든 이유는?

  - 권위를 추락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덕성에 대한 흠집을 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담임은

    기표의 정체성(어려운 가정형편, 야수성)을 무너뜨리는 합법적이고 야비한 힘(폭력)을 행사함.

  - 심리학의 집단통제 메카니즘 (조롱 : 찌질이, 양아치)

 

 

3. 논술을 바라보는 태도

- 논술은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과 이를 찾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 늘 나를 새롭게 (일일신우일신)

- 논술은 태도의 문제. 아이들에게 왜 공부하는지에 대한 스스로 태도를 형성하게끔 도와주는 것이

  근본적으로 논술을 대하는 마음가짐이어야 하고

  입시로 당장 논술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또 필요한 도움을 주어야.

 

 

* 가능한 독서모임을 만들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말씀하심. 홀로보다는 더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