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논술지도자 52기 제20강 정리

2016년 8월 16일(불날)

<지난주 과학,기술 수업에 이어/ 기술부분>

1. 기술

    1) 기술전반

    -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좋을까, 좋지 않을까

    2) 구체적 기술

    - BNR + IT

2. 기술전반

    1) 과연 기술이 인간을 편리하게 하는가?

           - 노인들은 스마트폰 사용이 힘듬. 컴퓨터를 활용해 문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프로그램도 배워야하고 컴퓨터의 관리능력까지도 배양해야 함.

           - 기술이 과연 가사노동을 줄일까? 예전에는 빨래도 자주 하지 않고 반찬도 갖추어 먹지 못했다. 요리에 대한 관심은 냉장고의 등장으로 증가함.

           - 전화기는 소통에 대한 욕구로 발전하기 시작함. 소통은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도 아주 중요함. 예전에는 편지를 보냈으니 읽어보라는 내용의 통화(문자문화 중심)였다면 핸드폰을 사용하는 요즘(구두문화)은 오히려 소통이 개인화되고 단절되고 있음.

             ☞ 기술을 사람을 편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편리함에 대한 기준을 바꾼다. 물론 효율화시키는 측면이 있지만 사람이 배워야만 가능한 것이다.

            ☞ 기술이 편리함에 대한 기준, 삶의 standard를 바꾸어 일을 더하게 만든다.

            ☞ 욕망은 그래도 있고 기술이 단지 욕망을 실현해준다고 생각하지만, 욕망은 기술과 상호작용한다.

           ☞ 기술은 사회적 욕구, 생산자(기업)의 욕구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 기술에 대한 이런 이해가 있어야 가치 평가가 가능하다.

    2) 기술과 사회는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가?

           - 기술반전으로 나타날 수 있는 사회변화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 예전에는 기술발전에 반대하면 복고주의자로 치부되었다.

           - 그 후, 기술발전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로 잡아야한다는 쪽으로 인식했지만 기술은 만들어질 때 반드시 목적이 있고 사회적으로 쓰고자 하는 필연적 요구가 있는 것이다.

           - 기술에 대한 사회적 영향력 평가해서 그 기술에 대한 개발여부를 결정해야함.

           - 예) 생명공학의 발전

                   ◉ 옹호자: 질병해결, 특히 유전병, 장애인 치료에 탁월함을 주장

                   ◉ 문제점

                             Ⓐ 경제적 격차의 문제

                                         - 세계화시대에 각국 기업은 전 세계의 기업과 경쟁해야 하므로 많은 국가들이 법인세를 감면.  세수의 감소로 인한 국가의 재정부족사태 (그리스, 스페인)

                                          - 반면,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간 수명 연장. 이로 인한 치료비 증가. 공공재 성격의 의료보험으로 국가재정지출은 증가하지만 ‘증세 없는 복지’로 인한 재정부족.

                             Ⓑ 사회적 편견 심화

                                         - 최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부자들보다 가난한 집의 장애인 치료가 더 어려움.

                                        -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편견 심화와 사회적으로 장애인을 배려하지 않음

              ☞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때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하다는 오류를 범할 수 있는데, 기술은 사회적으로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므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해결책을 생각하고 부수적으로 기술적인 해결책을 고려해야함.

3. 구체적 기술 (BNR + IT)

   1) B(생명공학)

          ① 복제기술

                 - 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보도 자료를 만들기 때문에 기술은 과대평가하기 쉽다.

                 - 현 기술로 인간복제는 불가능 (기술적으로 가능)

                 - 복제의 원리는 정자와 난자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유성생식이고 이는 다양성을 확보하고 진화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 인간의 복제는 난자와 본인의 체세포를 결합시킴으로 이때 난자의 분열을 위해 전기고문 같은 충격이나 화학요법을 사용한다. 이것은 정상적 분열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돌연변이가 나올지 모른다. 만약 비정상아가 아니라면 버릴 것인가?

                 -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인간복제가 문제됨. 기술적, 도덕적, 법률적인 문제도 있고 완전한 사람이 나온다면 수명이 짧다.

                 - 인간 복제된 사람을 인격이 있는 사람으로 볼 것인가의 문제.

                 - 복제인간 기술 개발자들은 줄기세포기술을 만드는 것을 자연스럽게 연구할 수 있다. 하지만 비난을 받으면서 요즘은 복제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고 보안(지문인식, 홍체)쪽으로.

          ② 유전자 조작기술

                 - 예전에는 ‘유전자 결정론’(1유전자 1형질)이 대세여서 유전자지도가 완성되면 유전자를 조작해 목적에 적합한 인간을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함.

                 - 그러나 하나의 유전자가 하나의 형질을 담당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유전자를 조작해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게 됨.

   2) N(나노)

      - 실용화된 것은 주로 화장품 분야임.

      - 나노공학은 그 실체가 불분명.

             * 원래 의미 : 나노수준으로 분자화시키면 어떤 특성화된 성격을 지님

             * 요즘 의미 : 아주 작은 물질을 조작하는 모든 것을 의미.

      - 위험

             * 나노 수준의 오염물질이 실험실 안에서 발생할 수 있다.

             * 나노를 활용한 화학병기 가능서 (바이오 + 나노)

  3) R(로봇)

      : 로봇이 갖는 문제점

                  Ⓐ 실업문제 발생

                        - 이미 로봇이 많은 분야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 인간은 창의적인 일만 하고 노동시간은 단축될 것이란 장밋빛 관점도 있지만 실업율은 증가하고 한번에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란 두려움 역시 존재함.

                        - 또한 직업이 갖는 인간성 실현의 문제는?

                        - 자원봉사가 아닌 사회적 서비스가 필요한 부분에서 일자리를 창출해서 정치, 경제적으로 나누는 것이 구조적으로 실업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

                  Ⓑ 인간의 정체성 (영화- 공각기동대, 바이오 센테니얼 맨)

                       - 토론해볼 문제

                                ♣ 몸은 로봇이고 뇌는 사람

                                ♣ 몸은 로봇이고 나노기술 활용한 뇌

                                ♣ 몸은 로봇이고 인공기억을 넣은 뇌

                      - 어디까지 인간일까? 인간이란 무엇인가?

                      - ‘바이오 센테니얼 맨’에서 ‘자유’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으면 인간이지만 동시에 죽어야만 인간이므로 너는 인간이 아니다, 라는 대사는 인간을 생물학의 범위가 아닌 인문학, 사회학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4) IT – 인터넷, 정보통신, 빅데이터(표본조사가 아닌 전수조사)

         : 문제점

                 Ⓐ 사생활 침해 & 감시

                       - 정보가 한쪽으로 모임. 해킹시 사생활 침해 (예 : 교통카드, 신용카드, 의료기록 등)

                       - 흔히 할 수 있는 오해

                                 * 나쁜 짓 안하면 되지 않을까?

                                      : 정보로 되어 있는 경제적 측면의 피해

                                 * 법, 도덕성 침해

                                      : 법에 어긋나지는 않지만 도덕이 지배하는 완충지대가 사라짐. 사상이나 양심의 자유도 사라짐.

                       - 감시는 획일성, 자율성의 침해로 이어진다.

                       - 정보화시대에서 감시는, 감시를 당하는 것조차 모르면서 당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이 아닌 데이터의 감시로 극소수가 전체를 감시해 사고의 획일화

                       - 대안

                              ♣ 개인의 책임 – 자신의 정보를 쉽게 노출하지 않음

                              ♣ 법제적 측면 – 개인 정보 수집을 가능한 어렵게, 폭넓게 사용 못하게.

                              ♣ 역감시- 기업과 정부도 정보를 공개하도록

                              ♣ 잊혀질 권리

                 Ⓑ 인터넷이 사회통합을 시키는가?

                    - 긍정 : 수평적 통합, 시민단체의 역할 수행

                    - 부정 : 악플, 인간관계 파괴, 끼리끼리 문화

                    - 인터넷도 현실세계가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도록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