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논술 강의 나눔터
2017.03.13 14:20:58 (*.151.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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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온 수업이랑 많은 차이가 있지만
수업 동안은 차분해지고 흥미롭습니다 - 방미정
새롭게 여러 선생님들 만나서 기뻤습니다.
오랜만에 공책을 만들어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어떻게 채울지 궁금합니다 - 허은영
동요를 불러보는 것이 너무 오랫만이라 처음엔 어색하고 쑥스러웠는데
낯선 상황에서 '마음 열기' 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아이가 되어 노트 만들기도 해 보고 유쾌한 경험이었네요.
자기 소개 하다가 울컥하는 상황이 되어 부끄러웠네요 - 허진영
신입생의 기분으로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첫 만남이 노래와 시로 시작되어 마음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나를 찾아가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정혜일
삶을 되돌아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 박선이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공책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꽃 그리기, 나무 그리기, 악보 그리기 등 소질없는 분야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기대도 큽니다 - 신정아
아침에 아이들과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빠른 걸음으로 교실에 들어왔는데요,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잠시 동안 숨 고르고 시작할 수 있어서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그리고 오랫만에 종이를 오랫동안 만져보았네요.
차곡차곡 그 안을 잘 채워나가고 싶어요 - 김희진
천천히 노래 가사를 읽고 다함께 가사를 생각하며 노래를 부르며
각자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편안했습니다.
손을 쓰는 작업을 하며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조해승
어수선했던 마음을 노래로 감정이 순환되었고 공책 만들기 노작 수업이 새로웠고 설레였다.
두근두근 - 박혜령
오랫만에 노래도 부르고 시도 읽고,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 서인숙
예술 활동이 생소하여 걱정이 되지만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노래 부를 때 제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더라고요 - 이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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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독서논술지도자 54기 과정, 오늘 첫 수업을 열었습니다.
멀리 충북 영동에서, 충남 서산에서 오신 선생님부터 다양한 모습과 빛깔로
한 자리에 모여 함께 5개월 공부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우선 바탕과정 16차시를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그야말로 초등 어린이들과 독서논술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하나씩 다져가는 공부입니다.
저와 이선희샘이 이끌어 가는 이 과정을 통해
봄 빛처럼 환한 마음으로 가득채워지길 기대합니다.
오늘은 수업을 열기 전 노래 세 곡을 배우고 함께 불렀습니다.
들길을 걷다보면
꽃들
곱기도 해라
이 세 편의 노래는 제가 무척 좋아하고 자주 부르는 노래입니다.
부르다보면 깊은 영감이 떠오르기도 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탕과정에서 공부할 내용을 공유하고 참가하신 도반님들 면면을 알아보는
소개하기 시간이 있었습니다. 여러 사정과 목표, 뜻을 세우시고 오신 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번 54기 과정이 무척 재미 있고 풍성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오늘은 앞으로 수업 때 사용할 공책 두 권을 만들었습니다.
이 공책에는 공부시간에 배우는 시와 노래를 아름답게 담아내고
수업 내용을 정갈하게 정리합니다.
그리고 두 권의 공책을 더 만들어 오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오늘 공책 만드는 방법을 배운 그대로를 실습해 보는 과정을 통해
노작의 힘을 조금이라도 터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과제는
1. 우리 문양(꽃 중심)그리기
2. 내 나무 관찰하기
3. 오늘 배운 시, 노래 공책에 담기입니다.
문양을 그릴 때는 공책 왼쪽 면에는 그림을 그리고
오른 쪽 면에는 글을 씁니다.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
이야기 하듯이 글을 씁니다.
이번 주 목요일 나무날에는 이선희 선생님과의 첫 수업이 있습니다.
이 시간에서도 많은 성취가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수업에 오실 때는 앞치마를 준비해서 오셔요!!
함께 한 길잡이 샘 박형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