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논술 강의 나눔터
2017.4.4.
양혜영
<1분 발언>
탁상 공론처럼 보이는 이론의 가치는 무엇인가? (권미경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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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자왈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배우고서 생각하지 아니하면 어둡고, 생각하고서 배우지 아니하면 위태로우니라.
즉, 생각과 실천이 필요하다.
선입견으로부터 인간이 벗어날 수 있는가? (이수미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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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
┍ 프레임 ┍ 사고방향 결정 : 세계 인식의 창 --> 프레임 재생산, 확장
| (인지 언어학) ┗ 사고 내용 제한/통제 : 왜곡된 세계 인식 주입 강요
┗ 휴리스틱 ┍ 가용성 휴리스틱 : 저장된 성보를 활용해서 판단
(행동심리학) ┗ 대표성 휴리스틱 : 사회적 통념이 인식을 촉발
<배움에 앞서 힘을 얻는 시>
지식채널e 0581<핀란드의 실험 Ⅰ 탈출구>, 지식채널 0584 <핀란드의 실험 Ⅱ 더 많은 차별>
- 경쟁 vs 협동
- 이런 차이는 어디서 오는가? ---> 현실인식의 차, 교육목표/철학의 차
핀란드는 왕정을 해체하고 1919년 제정의회를 만들면서 헌법에 "국가는 인민들에게 주택, 교육, 의료를
무상 지원한다"를 명시하였고, 1980년대 중반에 실현됨.
1910년대 후반에 유럽은 혁명의 물결. 사회주의 확산. 2차세계대전 후 사민주의화 되면서
근간에 인간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철학, 평등의식이 공유됨.
우리와의 차이가 바로 평등의식의 차이. 모든 인간은 동등한 존엄한 대우, 기회의 평등.. 유럽, 북
유럽과의 차이 이고 거기서 교육이 나오는 것.
<꽃들에게 희망을>
- 어떻게 질문하면 좋은가? 질문의 중요성, 발문 능력은 중요한 교사의 자질임.
- 독해 후에 우리의 문제로 풀어내는 논술이 필요.
- 논술에서의 쟁점은 현대(지금), 사회(여기) 즉, 지금 우리의 문제라는 문제의식의 자기화가 갖추어져
야 함.
모둠별로 토론을 통해 p3 5개, p4 3개 질문 선택 후 같이 나누었음.
p3 - 독해를 위해 꼭 확인해 볼 질문
Q1 천 : 질문이 사건발생 원인, 시점 전환을 담고 있어 아이들과 나누기 좋은 질문이므로 선택.
지 : 선택. 새로운 출발이라는 점과 정든 나무, 호랑애벌레의 정체성을 알 수 있으므로.
인 : 선택. 두 애벌레가 다른 여정을 겪으면서 자아를 실현해 가는 과정을 이야기 할 수
있으므로.
Q2 천 : 내용파악을 위해 좋은 질문이지만 바탕과 의도성을 보기에는 중요도가 낮다고 판단.
선택하지 않음.
지 : 중복된 질문으로 판단하여 선택하지 않음.
인 : 8번 문제와 연관된다고 생각하여 선택하지 않음.
Q3 천 : 깨달음 전과 후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좋은 질문이지만 선택이 낮았음.
지 : 선택함. 호랑 애벌레가 변화를 알 수 있어서 선택.
올라갈 때는 목표지향적으로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려는 모습, 내려올 때는 관계지향적으
로 변화된 부분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선택.
인 : 8번에 포함되는 내용이라 선택하지 않음.
8번에 답을 하다 보면 2번 3번은 같이 이야기하게 된다고 판단하였음.
Q4 천 : 등장인물에 촛점을 맞춰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사랑을 잃게 되는 두려움등을 답할 수
있는 질문이지만 5번 질문을 통해서 포괄적으로 답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선택하지
않음.
지 : 새로움과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아이들과 나누기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선택.
인 : 아이들과 공감하고 연결하기 쉬운 질문으로 판단하여 선택.
Q5 천 : 선택. 등장인물 분석에서 여러가지 관점차이를 나눌 수 있고 앞의 질문들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고 판단.
지 : 선택하지 않음. 1,3,4번을 이야기 하면서 충분히 나누었기 때문.
인 : 선택하지 않음. 10번에서 주제를 이야기 하며 충분히 답할 수 있기 때문.
Q6 천 : 선택. 상징이나 의미찾기를 통해 나의 문제로 가져오는 배경분석이라 판단했기 때문.
지 : 선택. 상징하는 것을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다고 판단.
인 : 선택. 독해 필요하기 때문.
Q7 천 : 구체적인 질문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이 찾기 힘들지 않을까 판단하여 선택하지 않음.
지 : 선택하지 않음. 질문이 모호했기 때문.
인 : 선택하지 않음. 1번 설명하다 보면 질문하지 않더라도 파악가능하기 때문.
Q8 천 : 질문의 의도가 너무 명백해서 선택하지 않음.
지 : 선택하지 않음. 3번에서 충분히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될 수 있기 때문.
인 : 선택. 대신 3번을 선택하기 않음.
Q9 천 : 선택. 문제해결에 대해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볼 수 있고 창의적으로 다양성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
지 : 선택하지 않음. 질문이 명확하지 않음.
인 : 선택하지 않음. 주제인 삶의 의미,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이야기 할때 독해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
Q10 천 : 선택. 전체적인 주제와 의미찾기 이고 앞선 질문들을 통해 최종적으로 끄집어 내야
하는 주제에 가장 근접한 질문이므로
지 : 선택. 개인적, 사회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것이다라는 이야기 나눌 수 있
고 주변으로 부터 포괄적인 이야기까지 할 수 있으므로.
인 : 선택. 주제와 관련된 가장 핵심적 질문이라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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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를 선택할 때 1번, 6번, 10번
질문의 순서를 바꾼다면 6->1->3->8->10
3번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했어요에서 아이들과 현실의 이야기 끌어낼 수 있음
내려갈때의 변화의 의미를 읽어낼 수 있음.
8번 내려올 때 눈을 마주칠 수 있는 자신감,자존감 회복, 신념 이야기 나눌 수 있음.
10번 총정리 함으로써 전체 의미를 정리 할 수 있음.
사실을 확인해 보는 질문, 제대로 읽었나 알아보는 질문보다는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발문을 통해 생각해 보게 해야
- 70년대 후반 우리나라 지성계를 흔든 철학동화.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 공업화, 도시화된 우리 사회에 '왜 살지?','어떻게 살아야 하지?'
철학적 화두 던짐.
- 이 텍스트를 아이들과 공부해야 하는 이유.
네가 나고 우리가 나다라는 세계를 이해하지 않으면 독해에 근본적인 한계가 생김.
아인슈타인 : 성공하려는 사람이 되지 말고 가치있는 사람이 되려고 하라.
가치있는 사람이 되려고 하면서 그 가치가 어디로 향해 갈 것이냐?
의식을 좀더 확장해서 내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을 사회적 공동체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독해의 출발.
뫼비우스띠에서도 보았듯이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네가 있기 때문이다라는 인과성을 기본적인
삶의 구조로 이해했을 때 안 보이는 것들이 보임.
나비는 자기 삶을 사는데 꽃들에게는 희망이듯이 각자가 어떻게 자기 삶을 살아내는가가
주변 관계 속에서는 기쁨이거나 희망일 수 있다.
--->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하기 위해 심화문제로
p4 - 텍스트 주제를 논술 문제로 심화 및 확산하는 문제
천 : 2, 6, 7 선택
지 : 6, 7, 9 선택
인 : 9, 5, 7 선택
텍스트에서 주제 의식을 포함해서 텍스트에서 나오는 얘기거리 빌미삼아 논술 발문으로 이끌어낼 수 있어야. 6,7,9번이 그런 형태의 질문임.
- 아이들 수준에서 아이들이 답변할 수 있는가 고민해봐야.성취감이 중요.
- 토론의 주제를 정할 때는 아이들의 수준을 명확하게 판단해서 수준에 맞게 토론을 진행해야 하므로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고 교사가 토론에 익숙해야 함. 초기에는 원탁토론 형식으로 아이들이 자연스
럽게 이야기하고 교사가 요약정리하는 방식으로.
<과제>p9
1.천 모둠
2.지 모둠
3.인 모둠
4.~9. 공통과제
이메일로 4/10(월) 늦은 10시까지 제출
수고많으셨습니다, 양혜영 선생님~!!
수업 내용을 거울 보듯 섬세하게 잘 정리해 주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