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1일 목요일 7

 

다음 차시 과제:

- 박정호의 의식주 경제학 : 10,11 정리 요약발표

- 프린트 물 14~27쪽까지 각자 읽고 풀어오기

 

1. 박정호의 의식주 경제학 : 9. 투표의 역설과 불가능성의 정리

 

투표의 역설 (voting paradox) : 다수결 투표제는 해당 투표에 참여한 개인의 선호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사회 전체의 투표 결과는 불분명 할 수 있다. 투표 시 비교대상의 순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케네스 애로(Kenneth Arrow)의 불가능성의 정리 (impossibility theorem) : 투표자의 선호에 어떠한 제한도 가하지 않고, 이와 함께 투표에 대해 어떠한 독재도 허용되지 않는 민주적인 상태에서 개인의 선호 결과들을 취합하여 일관성 있는 사회적 선호로 바꿔주는 투표제도는 없다. 완벽한 의사결정 방식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민주적이면서 이와 동시에 효율적으로 집단의 의사결정을 도출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의사결정의 방식은 없다.

케네스 애로 교수의 불가능성의 정리는 단순 다수결투표제뿐만 아니라 우리가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의사결정 방식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완벽하고 이상적인 방식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 어떤 경우에 다수의 투표가 반영될 수 있을까?

 

2. 역사란 무엇인가 : 2~ 6장 정리

 

2. 사회와 개인

역사에서 사회와 개인을 다루는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가가 속한 그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아는 게 중요하다. 그 개인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을 읽어라.

역사란 상당한 정도까지 수()의 문제다. - 개인사적인 것은 무의미하지만 집단화되면 사회 전체에 영향을 준다.

역사는 하나의 사회적 과정이며, 개인은 그 과정에 사회적인 존재로 참여한다. : 사회와 개인의 밀접한 상관성을 강조하고 있다.

 

3. 역사, 과학 그리고 도덕

사회 과학적 인식이라고 할 때 역사의식의 개입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역사연구에도 과학적인 측면이 밀접하게 연결, 동일 진실이나 원리를 찾아가는 방식은 같다.

역사를 과학이라고 부른다는 것은 잘못된 견해들이라는 것에 대한 카의 반론

1.역사는 특수와 개별을 취급하고 과학은 일반적인 것, 보편적인 것을 취급한다.

- 역사는 맥락 속에서 일어나고 보편적 삶을 다룬다. 광장의 이명준, 샤이니 종현의 죽음

2. 역사는 교훈을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화라는 문제의 진정한 핵심은 이를 통해서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으려는 데에 있는 것이다.

- 트로츠키와 프리다 칼로

3. 역사는 예언할 수 없다. 그러나 소위 과학적인 법칙이란 것도 하나의 경향성을 이야기하는 것에 불과하다.

4. 역사는 불가피하게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인간이 인간 자신을 관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5. 역사는 과학과는 달리 종교와 도덕의 문제를 내포한다.

- 동학, 광해군, 9 ·11테러, 안중근

 

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어떤 역사적 사건이 벌어지면 역사적 사건은 왜 발생했을까? 가 연구의 핵심이다.

- 1980년 광주 5·18은 왜 발생했을까?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

- 세월호는 왜 자초했을까? 사고로 좌초된 것인가?

- 천안함의 진실 : 잠수함 잡는 배가 잠수함에 당했다(?)

역사의 연구는 원인의 연구이다.

데카르트의 사고과정- 모든 원인들을 열거해두고 분류와 구분을 해서 상위, 하위개념들을 찾아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결국 역사란 역사적 의의라는 견지에서 행하여지는 선택과정이다.

어디로가 동시에 작동해야 명확한 인과관계를 밝혀낼 수 있다. 그래서 역사적 실체와 진실을 밝혀낼 수 있다. 그래서 역사는 끝없이 재해석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5. 진보로서의 역사

역사는 과연 진보하는 것인가?

· 역사에서의 진보는 한 세대에 의해 획득된 기술이 다음 세대로 전승되는 것을 통해 이루어진다.

· 역사란 과거의 사건들과 서서히 등장하고 있는 미래의 목적들 사이의 대화이다. 역사는 과거와 미래사이의 일관된 연관성을 확립할 때 의미와 객관성을 가지게 된다.

· 역사에서의 진보는 사실과 가치의 상호의존과 상호작용을 통해서 성취된다. 객관적인 역사가란 이러한 상호작용을 가장 깊이 통찰하는 역사가인 것이다.

- 미국이 북한을 공격했어요.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수 있을까요? : 두 가지 중에서 어떤 것이 가능한가?

- 북한이 연평도를 공격한 이유는 무엇인가?

- 미군 기지가 평택으로 옮긴 이유는 무엇인가?

: 역사적 사건을 바라 볼 때 역학관계, 이해관계가 작동해서 발생하는 데 그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면 미래를 예측 할 수 없다.

 

6. 지평선의 확대

프로이트는 의식과 합리적인 탐구에 대해서 인간 행위의 무의식적인 근원을 폭로함으로써 우리의 지식과 이해의 범위를 확장시켰다.

- 역사를 우연이라고 볼 것인가, 필연으로 볼 것인가?

- 신라가 왜 망했을까?

- 강대한 로마가 왜 망했을까?

-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

-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3·1 만세운동은 어떻게 가능했고, 왜 무장봉기 하지 않았을까?

모든 살아있는 것은 움직인다. 역사도 살아있기 때문에 생명체처럼 움직인다.

- 문명의 발생

- 세계 주도권의 중심 이동

- 국가의 흥망성쇠

 

3. 독해문제 (프린트 물 12쪽)

 

1.역사적 사건들 중 시대에 따라 그 의미가 새롭게 규정(正名)되면서 호칭의 변화가 일어난 사례를 들어보자. 호칭에 따라 역사적 사실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토론해보자.

- 동학, 5·18, 5·16

- 중국 천안문사태 지금은 공산화가 막강하지만 민주화가 된다면 재정립되지 않을까?

 

2. 인간의 역사는 반복되는가, 퇴보하는가, 발전하는가? 한 가지 입장을 택하여 그 근거를 제시하고 다른 입장을 비판해보자.

반복 :

- 마르크스 사회발전이론

- 인간의 의지와 상관없이 지구의 자체활동에 의해 지형적인 변화: 현해탄

퇴보 :

- 계급구조는 한 번도 안 바뀌고 오히려 강화되었다. 전 지구적 차원에서 양극화 발생

- 50년 후 고층아파트는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발전 :

- 평등의 가치 확산 (여성의 사회적 지위, 어린이 개념)

 

 

4. 쓰기 과제 ( 프린트 물 13)


아래 지문을 읽고 아우슈비츠 이후에는 시를 쓸 수 없다는 진술을 중심으로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한 편의 에세이를 써 보자.

 

대량학살이란 절대적 통합이다. 순수 동일성이라는 개념으로 죽일 수 있다. 유태인은 죽여야 한다. 유태인의 피가 섞여있으면 죽음의 대상이다. 하나의 틀 안에 모두를 집어넣으며 외적인 것들을 제거하는 것.

- “ 너 전라도 사람이지?” 의식 속에서 편 가르기를 할 때 순수 동일성의 개념이 무의식적, 맹목적으로 작동한다.

: 개별성의 요소를 전혀 허용하지 않는 파시즘

공포는 자체보존의 개별화 원칙에 묶여있었다. 나 살고 싶어각자가 자신의 존재성을 지키기 위한 의식이 생기는 순간 공포와 두려움에 떨기 때문에 저항의 힘으로 극복하지 못하고 무기력에 빠진다. 600만 명이 학살당하는데 왜 저항하지 않았을까?

- 보스니아 내전 : 동일성의 개념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준다.

아우슈비츠 이후에는 시를 쓸 수 있겠는가. 질문이 의도하는 바는 무엇일까?

1)참혹한 경험을 겪은 사람은 인간성 자체가 파괴되었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

2)살아남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남았나? 동료의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협력했거나 부역했기에 생존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