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독서토론전문가
* 여는 날 : 2020년 12월 11일 쇠날 이른 10시 ~ 1시
* 주 제 : 슬로우리딩과 구조적 독해하기 및 주제 설정과 발문 방법
* 길잡이 : 박형만 (해오름으뜸일꾼)
***********수업 후기*************************************
어쩌면 올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수업 마치고 소감 남깁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어떻게 읽히고, 어떻게 발문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이 수업을 들으면서 제 자신에게 돌아왔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제 자신의 독서 습관에 대해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더군요. 또, ‘나는 왜 구조적 독해가 잘 안 되는 걸까?’하는 막연했던 의문이 풀려 속 시원했던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전 박형만 선생님의 강의 통해서 독서에 대한 개념들을 좀 잡아 두었더니, 이번 강의 들으면서는 내 수업에 어떻게 ‘세밀하게 글 읽기’를 실천할 수 있을까, 구상하며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슬로리딩에 대한 책을 몇 권 읽고서도 그 개념을 어떻게 독서 수업에 들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그것이 단지 방법론의 문제가 아니라 책을 대하는 철학의 문제임을 짚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토론 수업이 최종적으로 온전한 독서를 위한 것임을 다시 환기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무탄트의 시에서 읽은 것처럼 같은 고통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번 수업은 꼭 마무리를 지어야겠습니다.^^;; 손자*
독서를 완성하기 위한 토론,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독서가 먼저이다. 제대로 된 독서를 위한 슬로우리딩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그동안 슬로우리딩에 대해 이해했다는 착각을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통해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정독, 질서, 초서를 되새기며 나의 독서 습관을 먼저 바로잡고 세밀하게 글 읽기가 체득되어야 우리 아이들에게도 방법을 알려 줄 수 있겠다는 반성과 다짐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영*
정독, 질서와 초서를 곁들여 함께 읽음으로써 슬로우 리딩을 실현하고 원심적 독서와 심미적 독서의 상호작용으로 나의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는 일은 이번 과정을 통해 제가 실천해야 할 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량을 통해 유량이 가능해지다는 것을 배우면서도 쉽게 조급해지던 자신도 반성해 봅니다
한곳에 멈추어, 일정한 시간을 들여 충분히 채워졌을 때 흘러나오는 유량을 기다리는 인내를 한 번 더 배웁니다
새로운 시작 첫 수업, 오늘도 감사합니다 ^^ 문송*
한 해를 보내며 코로나 때문에 한 해를 잃어버린 기분도 들고 해서인지 마음이 조급해져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미루지 말자고 마음먹고 설레며 기다린 만큼, 첫 수업은 울림이 컸습니다. 멈추고 시간을 들이는 것, 텍스트에 한정되지 않은 그 섬세한 시선에 감탄과 동시에 반성도 되었습니다. 작은 꽃을 예쁜 구름을 아이의 눈을 그렇게 바라본 지가 언제인지 ..하구요.
책을 좋아합니다. 독서를 누군가와 함께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삶에 대한 시선까지 배운 느낌입니다. 김혜*
첫시간부터 실강을 못들어서 죄송했습니다. 토론수업에 관심이 생겨 알아보다가 수강하게되었는데요. 수업할때 발문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제 수업을듣고 그동안 양만 부지런히 채웠던 것 같아 반성하게되었어요. 행간, 텍스트의 의미를 더 알고 세세히 읽으며 수업에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과정을 수료할때 좀 더 성장한 저를 생각하며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차재*
1. 느리게 읽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슬로 리딩이라는 단어를 책에서 본 적이 있었지만 깊게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수업을 듣고 짧은 시간에 원하는 정보만 얻어 가기 위해 책을 활용한 제 자신이 조금 부끄러워졌습니다. 이번 기회로 느리게 읽고 재독을 하여 제대로 음미하는 독서를 실천하고 싶습니다.
2. 독서는 흥미!로부터 시작된다.
흥미를 느끼면 된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관찰의 중요성도 강조하셨는데요. 선생님 말씀대로 관찰을 하다 보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상상을 하고 경험을 엮다 보면 흥미도 생길 것 같습니다. 아직은 낯설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수업 시간에 열심히 집중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예*
독서수업을 진행하면서 발문 만들기가 늘 어렵고 귀찮다는 생각에 대충 수업을 한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워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르쳐 주시는 지식과 수업 방법을 익히고, 과제 내어 주시는 것도 열심히 임해서 수업을 충실하게 하겠다는 결심을 1강 들으면서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관찰, 고찰, 성찰, 통찰의 의미를 배웠는데 특히나 통찰하기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저의 지식과 지혜가 짧음으로 생기는 일이라 생각하니 슬프기도 하지만 이번 기회에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한 단계 성장하겠습니다. 정희*